사만보 #한강변걷기 #잠실나루역~#당산역
아산병원을 갔다가 반바지 반팔로 갈아입고 병원에서 입은 쓰라린 마음을 달래며 한강변을 걸어서 14개 다리를 지나오며 당산역에서 추억을 먹는다 비를 맞으니 아직 추석도 안지났는데 춥기는 왜그리 추운지
답사에 필요한 국립지리원5만지형도 도엽명 : 성동, 서울
답사에 필요한 영진5만지도 : 119, 118쪽
언제 : 2023-0920(수) 비
누가 : 신경수 홀로
어디를 : 잠실나루역~당산나들목~당산역
한강다리 사진은 SNS에 있는 자본주의공부 오사블로그에서 모셔왔습니다
고맙습니다
주요경유지
#잠실나루역
#성내천 한강합수점 성내교위(1.4)
#잠실철교
#잠실대교(2.2)
#잠실선착장(3.4)
#탄천 한강 합수점 청담2교(4.8)
#청담대교+철교(5.4)
#영동대교(6.3)
#잠원한강공원 청담선착장(6.7)
#압구정나들목(7.6)
#성수대교(8.4)
#동호대교+철교(9.5)
#오엔공원(10.2)
#한남대교(10.6)
#반포대교 새빛섬(13.1)
#조정면허시험장(13.5)
#동작대교+철교(14.9)
#반포천교 한강 합수점(15.1)
#한강대교(17.6)
#한강철교(18.5)
#여의교(20.5)
#당산나들목(23.9) : 19:35
#당산역
거리계 : 24.3km 접근거리 : 1.4km 한강변걷기 : 21.4km 탈출거리 : 0.4km
시간계 6:00 접근시간 0:15 한강변걷기 4:40 탈출시간 0:05 휴식시간 1:00
시간당 약4km이상 지극히 낮은 속도로 걸었다
얼마나 : 만보기상 43000보 6시간
실제도면상 24.3km
조금 더 자세하고 많은 사진을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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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만보#한강변걷기 #잠실나루역~#당산역
사만보#한강변걷기 #잠실나루역~#당산역 멘트 언제 : 2023-0920(수) 비 누가 : 신경수 홀로 어디를 : 잠실나루역~당산나들목~당산역 한강다리 사진은 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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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걷기 잠실나루역~당산나들목~당산역 총괄 궤적1
한강변걷기 잠실나루역~당산나들목~당산역 총괄 궤적2
한강변걷기 잠실나루역~당산나들목~당산역 총괄 궤적3
한강변걷기 잠실나루역~당산나들목~당산역 궤적1
한강변걷기 잠실나루역~당산나들목~당산역 궤적2
한강변걷기 잠실나루역~당산나들목~당산역 궤적3
한강변걷기 잠실나루역~당산나들목~당산역 궤적4
한강변걷기 잠실나루역~당산나들목~당산역 궤적5
한강변걷기 잠실나루역~당산나들목~당산역 궤적6
한강변걷기 잠실나루역~당산나들목~당산역 궤적7
한강변걷기 잠실나루역~당산나들목~당산역 궤적8
한강변걷기 잠실나루역~당산나들목~당산역 궤적9
한강변걷기 잠실나루역~당산나들목~당산역 궤적10
한강변걷기 잠실나루역~당산나들목~당산역 궤적11
아침부터 부산을 떨고
전철을 갈아타고 잠실나루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아산병원을 갔다
그동안 검사해놓은 결과를 보기위해
서관1층 소화기내과를 11시40분에 들렸다
별 이상을 발견 못하고
10월25일 13시45분 호흡기내과 검사와
15시 소화기내과 내시경 검사를 한날 시간 맞추어 예약을 하고 나왔다
허구헌날 검사만 하다가 세월이 1년이 다되어가는 것 같다
죽을 맛이다
이왕 잠실까지 간것
비는 추근거리며 내리지만
내 기분도 꾸물거리니 기분을 주체 못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다시 잠실나루역으로 갔다
길거리에서 오뎅2꼬치 사먹고
한강변걷다가 배가 출출할때 먹기 위해 호떡 1개를 샀다
마트에 들려 캔맥주 2캔 사고
#잠실나루역 : 13:40
성내천변을 걸어
#성내천 한강합수점 성내교위(1.4) : 13:55
이제부터 한강변걷기가 시작된다
접근거리 약1.4km 15분 걸렸다
#잠실철교 아래를 지나
자실어도 안내판
잠실어도 세찬 물살
물에 잠긴 한강변 광장
잠실보로 떨어지는 세찬 물살
#잠실대교 아래(2.2) : 14:05 14:10출(5분 휴)
꼭 바닷가 같은 강변도로
#잠실선착장(3.4) : 14:30 14:35출(5분 휴)
중국집(3.9) : 14:40
#탄천 한강 합수점 청담2교(4.8) : 14:50 14:55출(5분 휴)
#청담대교+철교(5.4) : 15:00
#영동대교(6.3) : 15:10
#잠원한강공원 청담선착장(6.7) : 15:15 15:20출(5분 휴)
최대한 한강물과 가까운 곳으로 가려고 노력을 한다
그림으로 도배를 한 #압구정나들목 지하도
#서
핑협회(7.6) : 15:30
업자들의 파렴치한 이익추구로 인하여
수많은 생떼같은 어린 학생들의 목숨을 앗아간
한많은 #성수대교(8.4) : 15:40 15:45출(5분 휴)
#동호대교+철교(9.5) : 16:00
#오엔선상카페(10.2) : 16:10
한남대교 밑으로 가면 장의자 탁자 평상들이 갖추어져 있어
배도 고프니 적당한 자리를 잡고
떨어지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호떡에 캔맥주 마시며
청승을 떨려고 했는데
좋은 자리는 이미 노숙자들이 차지하고
바람에 비가 들이치는 자리라든지 이미 젖어있는 자리만 남아있어
영 쉴맘이 없어지고 말았다
#한남대교(10.6) : 16:15
조금 더가
파고라 비가리 시설이 설치된 공원 의자 중에
비가 조금이라도 덜 들이치는 곳을 골라 바람을 등지고 앉아
한남대교와 한강물이 빗줄기에 일렁거리는 모습과
빗방울을 잔뜩 머금은 공기속을 뚫고 실루엣으로 바로 앞으로 다가오는 목멱산(남산)과
우로 비켜서 보이는 응봉을 바라보며
한강 용왕신께 캔맥주와 포도로 고시레도 하고
에너지도 보충을 했더니 추위가 많이 가라앉는다
남들은 가만히 있으면 더춥다는데
나는 아무래도 생체리듬이 뭐가 잘못된 것 같다^^
꿀꿀하던 기분은 많이 좋아진 것 같아
짜증이 많이 줄었다
(30분 휴식)
누에 모형 등이 설치된 자연공원을 지나
선상카페들도 지나고
휘영청 멋진 머리칼을 나부끼며 달려오는
수양버들의 멋진 자태를 뒤로 하고
생활쓰레기들이 널린 쓰레기통보다 더 지저분한 곳도 들려보고
이래서야 쓰겠나 하는 자괴감마저 든다
그래도 깨끗한 곳은 마치 멋진 해변이 연상되듯 아름다운 한강이다
멀쩡한 한강위에 인공섬을 만든 시장
영업을 하는 시민들 적자나 안났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나만 안가는지 다른 사람들도 안가는지
시장조사를 안해보았으니 모르지만 암튼 걱정이 된다
#반포대교 새빛섬(13.1) : 17:10
드너른 오징어게임장도 구경하고
#조정면허시험장(13.5) : 17:15
인공섬인 #서래섬의 이모저모
구름카페가 있는 동작대교를 지나
#동작대교+철교(14.9) : 17:35 17:40출(5분 휴)
노을카페가 있는 드너른 공원 한강전망대
#반포천교 한강 합수점(15.1) : 17:45
뒤돌아본 동작대교 일렁이는 한강물
비가 본격적으로 오시는데 걱정이 되었는데
한강변으로 축조된 올림픽대로 밑으로 가는 바람에
비를 피힐수 있어서 더없이 좋다
#한강대교(17.6) : 18:10
우로 한강 한가운데 있는 노들섬을 보며
올림픽대로 밑으로 길은 이어지고
이 한강대교는 다른 다리와는 달리
세맨교각으로 힘을 받쳐주는 것이 아니라
파르테논신전 돌기둥보다 더 어마어마하게 큰 돌기둥들을 촘촘하게 배치하여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습을 나는 처음 본 것 같아 신기할 따름이다
#한강철교(18.5) : 18:25
63빌딩을 보며
여의도 샛강입구(19) : 18:30
샛강을 따라 너른 포장도로가 이어지고
샛강을 건너는 #여의교(20.5) : 18:50
샛강을 건너는 엄청나게 멋드러진 사장교 지나
다리밑 드너른 공원을 지나
샛강을 건너는 #서울교(21.8) : 19:05
샛강을 건너는 #여의2교(22.5) : 19:15
지하통로 지나 다리 2개 지나 샛강끝(23.4) : 19:25
#당산나들목(23.9) : 19:35
#당산역 6번출구 앞 골목 첫번째집 0국설렁탕집(24.3) : 19:40
탈출거리 약0.4km 5분 걸렸다
그후(에필로그)
10여년전만 해도 이곳 가야금학원엘 매주 2번씩 다녔다
그래서 가끔은 이 설렁탕집엘 들려 소주 한잔씩 하고 다닌 집이다
맛이 있어 그중에 가끔은 포장해서 마눌에게 가져다주곤 했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가격은 만원이상으로 올랐는데
고기는 거의 들어가지 않는 것 같아
다시는 먹지 않으리라 생각을 했지만
그 국물맛은 맑은 국물은 아니지만
우유처럼 프림처럼 그런 빛깔은 아니고
사골국물이지만 조금 연하게 나와 그런대로 맛이 있다
물론 나주곰탕 같은 것과 비교자체는 안된다
그리고 이가 좋은 사람 같으면
썬대파
맛있는 겉절이
맛있는 깍뚜기
맛있는 파김치가 무한리필이라
이가 좋을때는 대파와 겉절이를 몇번이고 가져다 먹었는데
지금은 먼나라 딴나라 이야기가 되고 말아
서글프기 그지없다
특히 각뚜기 씹어본지는 "아 옛날이여"인 것 같고
그외는 6개월전부터 급격히 잇몸과 틀이가 엇박자를 내며
아무것도 씹지 못하고
조금이라도 매우면 입안이 헐어 먹을수가 없으며
곧 바로 물이나 그밖에 중화시킬 음료수를 마셔야한다
즉 먹는 재미라는 것을 잃은지 오래고
끼니때가 되면 오히려 두렵고 무섭다
오로지 몸을 움직여야 하니
에너지보충용으로 어거지로 고문을 받으며 가까스로 삼키기만 한다
그나마도 역류 때문에 삼키면 다행이니
죽지못해 마지못해 살고 있으니 처량하기 그지 없도다
그래도 빨두 섞어서 마시며
비에 젖은 옷과 신발이 조금 꾸덕거리게 되니
몸에 닿는 기분이 한결 부드럽다
옛날 생각이 나 한그릇 포장을 해서
청승맞게 달랑거리며 전철을 갈아타고
마눌님 잡솨보시라고 드렸더니
옛날 생각이 나는지 웃음꽃이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