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31일 부터 6월3일까지 타이페이에서 내가 소속한 단체의 국제회의가 있었다.
싸고 알찬 스케쥴을 찾기위해 여러 여행사 웹사이트를 뒤지던중 가장 맘에들고 가격도 적당한 스케쥴을 자유투어에서 만나게 되었다.
자유배낭 - 동남아 - 북부 타이페이 4일을 선택하였다. 자유 배낭 담당자 김원준씨를 통해 기본가격에 싱글룸 9만원을 추가하고 세금을 포함하니 50,2000원이 되었다.
출발2일전 이메일로 항공권과 호텔 바우쳐를 받고 홀가쁜하게 출발하였다.
모든정보는 책자 Just Go 대만편과 각종 웹사이트에서 구하였다.
타이페이 공항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나가니 국광객운 버스 정류장이 있었고 125원(3750원)을 내고 표를 사서 타이페이 기차역으로 출발하였다. <<< 대만 환률 1원=30원>>>
버스에서 내려서 정면으로 약 100M 지점에 지하철역이 있었고 역에서 반난선을 타고 2정거장을 가니 용산사 역이 나왔다.
용산사 역 3번 출구로 나와 우측으로 꺽어서 300M를 가니 나의 보금자리 기린호텔이 있었다. 김원준씨 말대로 여권을 주니 바로 방을 주었다 내가 묵은 방은 933호 였으며 3박4일동안 외출후 돌아와서 호텔직원에게 한국말로 구삼삼 이라고 하면 방키를 내주어서 참 재미있었다.
933호는 구삼삼이라하면 한국,일본.대만.중국 어디서나 통하는 말이다. 첫날 오후는 회의가 있는 그랜드호텔과 도원체육관에서 보냈다. 이번 여행은 두마리 토끼를 잡는 일정이였다.
회의에도 참석하고 여유 시간에는 관광도 하는 나름대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했다. 주로 오전에 회의가 있고 오후 여유시간이 있고 밤에는 간이 파티가 있었다. 그랜드 호텔(원산대반점)은 지하철 원산역에서 내리면 무료 호텔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이동은 지하철(제윈)을 이용하였으며 기본요금이 200원이고 가장먼곳이 350원 이였다. 새로나온 지하철표는 500원 동전보다 약간크고 두꺼운 파란색 프라스틱 칩이였다.
표를 사는 방법은 먼저 가고자하는 곳에 요금을 확인한후 자동판매기 화면에 손을 대면 20원 부터 35원까지 5원단위로 표시가 나온다. 원하는 가격을 쿨릭한후 동전이나 지페를 넣으면 표와 거스름돈이 나온다. 탈때는 개찰구 기계에 살짝 대면되고 내릴때는 기계가 먹어버린다.
둘째날은 오전에 회의 참석을 하고 오후에 101 빌딩을 둘러보았다. 101빌딩은 시정부역에 내리면 101 빌딩행 셔틀버스 정류장가는 길이라는 표시가 있다.
역 바로앞 약 30m 지점에 있으며 20분 간격으로 버스를 운행하고 있었다. (물론 무료이다)
세째날은 우라이 를 관광하였다. 지하철을 타고 신점역 까지가서(35원) 우라이행 버스(40원)을 타고 우라이에서 내려서 5분 정도 걸어가니 미니기차 정거장이 있고 미니기차(50원)을 타고 케이블카 정거장까지 간후 케이블카 (왕복및 입장료 220원)를 타고 산정까지 올라가 한창 둘러보고 내려왔다.
특히 울창한 삼림과 시원하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가 장관이였다. 우라이 입구에 있는 온천 호텔에서 2인실탕을 150원에 할인하여 (원가격 250원)온천을 하였다. 돌아오는 길은 우라이에서 타이페이 역까지 70원을 주고 버스를 타고 왔다.
지하철 젠탄역에 있는 스린 야시장에서 먹어본 계란굴전과 망고쥬스는 정말 환상이였다.
<그맛에 끌려 매일밤 젠탄 역을 방문하였다> 마지막날은 신베이터우에 있는 온천박물관과 지옥곡 그리고 대중탕(수영복 입고 들어가는) 온천을 하고 타이페이역에서 국광객운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와 귀국하였다.
첫댓글 이교수님 살너무 빠지셨당....이별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