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주방을 개조할 때 가장 많이 하는 것이 싱크대 교체. 싱크대 문짝이나 상판 등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훨씬 쾌적한 주방을 만들 수 있다. 기름때 등의 음식물 찌꺼기가 끼어 지저분해진 타일을 교체하거나 아일랜드 조리대를 설치하는 것도 인기다. 주방 부분 개조의 경우 동네 인테리어 매장보다는 경험이 많은 전문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Question 싱크대 문짝만 교체할 경우 비용은? 싱크대는 대체로 표면만 낡고 속은 멀쩡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짝만 교체하거나 문짝과 상판을 교체해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문짝은 싱크대 전체 교체 비용의 약 50% 정도를 차지한다.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다양하므로 예산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싱크대 문짝 재질로는 원목, 도장, 하이그로시, 멤브레인, 래핑 등을 사용한다. 아래의 문짝 가격은 시공비를 포함하지 않은 것. 원목 나무 재질을 그대로 이용한 것으로 어느 분위기에나 무난히 어울려 꾸준히 인기 있다. 짝당 7만~8만원선. UV 도장 광택이 은은하게 도는 제품으로 튼튼하고 청소가 간편해 실용적이다. 짝당 3만~6만원선. 하이그로시 유리면과 같은 광택이 나는 하이그로시 처리가 된 도장 제품. 짝당 3만~5만원선. 멤브레인 MDF에 무늬를 입히고 열처리한 특수 필름지를 압착한 제품. 가격이 저렴하고 수명이 오래가서 많이 찾는 아이템이다. 짝당 2만원선. 래핑 조립 기성품으로 필름이 씌워져 나온 것. 가장 저렴하고 실용적인 제품으로 디자인이 깔끔해서 주부들에게 인기가 많다. 짝당 1만5000원선.
Question 싱크대 전체를 교체하고 싶다면? 싱크대 전체를 교체하는 비용은 32평 부엌 기준으로 사제품이 180만~350만원선, 브랜드 제품이 500만원대 정도이며, 수입 제품은 700만~1000만원 이상을 호가한다. 제작 주문할 경우 소재에 따라서도 가격이 천차만별. 가장 무난한 멤브레인의 경우 m당 18만~25만원선, 래핑은 11만~16만원선, 하이그로시는 16만~18만원선, 원목은 30만~45만원선(모두 시공비 포함). 그 밖에 슬라이딩 식탁, 키 큰 장 등을 추가 선택할 경우 비용이 더 추가된다. 30평대 아파트 기준, 멤브레인 소재로 싱크대 전체를 교체한다면 110만~180만원대 정도의 비용이 든다. 제작과 설치에 소요되는 기간은 4~5일 정도.
Question 시트지 리폼, 오래 갈 수 있을까? 문짝에 시트지를 붙이는 것은 큰돈 들이지 않고 주부도 직접 할 수 있는 방법. 깔끔하게 하려면 먼저 문짝을 떼어내어 중성세제로 깨끗하게 닦는다. 그런 다음 문짝 크기보다 여유 있게 시트지를 잘라 물을 뿌린 뒤 주걱 등으로 기포가 생기지 않게 당겨 붙이면 된다. 시트지는 인터넷 DIY 사이트나 마트 등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전문가에게 맡길 경우 좀 더 정교하게 할 수 있다. 비용은 일당 15만원. 바로 시트지를 붙이면 2달 후쯤 들뜨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본드 작업을 한 번 더 해주는게 좋은데 이럴 경우 비용은 20만원. 시트지는 LG제품이 가장 튼튼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롤당 1만1000~1만3000원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