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나 산행이나 작업중에 등산 하시다가 벌에 쏘였을 경우 응급 처치는 곧바로 상처의 벌침부터 제거 하시고...... 흥분은 벌에 공격을 더 유발하니 절대 흥분 하지 마십시요. 작은 벌(꿀벌.쌍살벌.땡비벌.등)에 쏘였을때에는 독성이 약해 별로 문제 될것은 없지만 ?
대추벌이나 왕벌 말벌에 쏘이면 독성이 아주 강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벌쏘임 한방에 위급한 쑈크가 올수도 있고 말벌쏘임 10 여방 에도 아무렇치도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말벌 독성은 일반벌 약 130 배) 쑈크가 올경우 15분 이내가 제일 위험합니다...(혈액형이 진성O형 인 사람이 벌독에 약하니 참고 하십시요)... [1] 우선 벌들의 활동이 왕성한 계절에는 산행시 일체의 화장품을 몸에 바르지 않아야 합니다. 화장품의 향기가 벌에게 꽃향기로 오인되어 벌을 유인하는 결과가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행도중 더워서 개울물에 세수를 할때도 비누나 치약같은 향내나는 물품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환경보호 차원에서라도 말입니다. [2]간식으로 준비하는 과일도 사과나 배, 포도같이 향과 당분이 강한 과일보다 담백한 오이같은 것이 좋습니다. 7 ~ 8년 쯤 전에 서울 근교산 산행길에서 휴식하던 산꾼이 사과를 들고 베어먹으며 옆사람과 한눈을 팔고 담소하면서 다시 한입 베어무는 순간 사과에 날아와 앉아서 사과를 빨아먹던 벌이 미쳐 날지 못하고 산꾼의 입속으로 사과와 함께 들어갔는데 순간 벌이 산꾼의 혀를 쏘아버려 벌독에 약한 체질을 가졌던 그분이 끝내 목숨을 잃은 사례는 당시에 언론에 보도되어 화제가 되었음을 참고하셔야 할 것입니다. [3]국립공원이나 기타 이에 준하는 명산은 산꾼들의 잦은 왕래로 산길이 넓어져 벌의 공격을 당할 위험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역이라도 벌의 공격을 유발하는 환경을 산꾼 스스로 조성하는 경우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산행 도중 갑작스런 배탈이 난 경우 당황하여 산길을 벗어나 사람들의 눈길이 미치지 않는 장소를 찾으려고 숲을 헤치고 급한 걸음으로 깊숙히 들어가다 벌집을 건드려 공격을 당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러한 경우 가능하면 무성한 풀숲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사람 눈길을 피하겠다는 강박관념에 너무 깊이 들어가지 마시고 좀 창피하더라도 웬만큼 호젓한 곳이면 그냥 일을 보는게 좋습니다. [4] 요즘은 백두대간길도 많은 산꾼의 왕래로 길이 넓어져 벌의 공격 위험은 많이 줄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대간길이 아닌 정맥길, 기맥길, 지맥길 기타 산꾼의 왕래가 1년에 몇번 안되는 등산로 등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5]산길에서 갑자기 벌이 내몸 주위를 선회하는 소리를 듣는 순간 당황하여 반사적으로 벌을 향해 지팡이나 수건 등을 휘두르거나 손바닥을 휘둘러 벌을 공격하는데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벌의 공격을 유발합니다. 벌이 내 몸 주위를 요란하게 선회할때 차라리 죽은듯이 그자리에 가만히 선채로 또는 앉은채로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10 ~ 20초 동안 선회하다가 다른 장소로 날아가버리는 것이 제가 겪은 경험입니다. [6]특히 1년에 한두번 가는 조상님들 산소 벌초길이 제일 위험합니다. 인적이 드물어 벌들이 길가 바로 옆 풀섶에 집을 지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이 경우 제가 준비하는 대비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약국에서 흔히 "에프킬라" 및 에어파스 라고 하는 살충제와 소염 진통제를 구입합니다. 벌초길 산행 시작지점에서 살충제 병을 배낭에서 꺼내어 목에 걸고 진행도중 벌소리가 들리는 순간 재빨리 맨 먼저 머리위와 얼굴 주위에 분사하여 벌의 접근을 막습니다. 그리고 벌이 보이는 지점을 향하여 분사합니다. 산소에 도착하여 풀베기를 시작하면 벌의 위험은 더욱 높아집니다. 그래서 벌초시에는 가능하면 혼자 가지 말고 2 ~ 3인이 동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풀베기 인원외 여유 인원은 에프킬라를 휴대하고 벌 침입에 대비 합니다 [7] 저의 경우 아직까지 큰벌에 쏘인 경험은 없습니다. 다만 큰벌에 쏘인 친구의 경험담을 들으니, 쏘인 순간부터 시야가 흐려지기 시작하더니 불과 1분 이내에 눈앞이 전혀 안보여 움직일 수가 없었고 5분도 안되어 의식이 가물거리기 시작하더라고 합니다. 물론 각자의 체력과 체질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요. 이러한 경우 동행자가 휴대전화로 119에 긴급구조 요청을 하여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행자 없이 혼자서 산속에서 이러한 조난을 당하였을 경우 시력과 의식이 흐려지기 전에 휴대전화로 119에 신고한 뒤에 의식을 잃는다면 위치추적으로 구조가 되겠지만 전화통화가 불가능한 계곡같은데서라면 참으로 난감한 일이겠지요. (혼자는 가지 마십시요 위치 추적도 편차가 약 500 미터 입니다)
벌 독에 관하여 벌 독은 벌 꽁무니에 있는 침에서 독액이 나옵니다. 침에는 독을 쏘는분 비선이 두개가 있읍니다. 그 중 한선에서는 휘발성의 산성액이 나오고 다른 한선에서는 비휘발성인 알카리액이 나옵니다. 이 두분비선에서 나오는 벌 독은 꿀벌은 1만분의2-3g정도이고. 대추벌(일명말벌)에서는 훨씬 많읍니다. 벌 독에는 약42종의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강한 용혈 작용이 있는 메리틴50%, 포스포리라제,결합조직의 구성 성분인 히아루르니하조제3% 히스타민1%, 진정 흥분작용이 있는 어파민2% 등으로 이루어저 있읍니다.
증상과 치료 일반적으로 꿀벌,땅벌등은 쏘여도 큰 부작용이 없으나 말벌,왕벌,쌍살벌등은 매우 위험 할수 있읍니다. 벌에 쏘여 죽은 사람중 대부분은 호흡기의 혈관부종, 쑈크가 대부분이며 왕벌,말벌의 경우 정수리(백회혈)에 쏘이면 직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 해야 합니다
증상 통증,부종,국소염증,가려움증이 수반되고 심하면 두드러기가 나고 졸도하는 수도 있읍니다. 대개 한 시간정도 지나면 모든 증상이 사라지지만 부기는 2-3일 정도 갑니다 .
치료 1) 우선 침을 제거합니다. 침을 제거하지 않으면 나중에 심한 가려움증을 수반 합니다. 2) 시원 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고 찬물,얼음 냉찜질을 하여 부어 오르는 증상을 억제 합니다. 3) 약물 치료일 경우 부신피질 호르몬제제나 항히스타민을 복용하던지 디펜히드라민,디부카인,멘톨등이 함유된 연고나 액제를 바릅니다.
예방과 퇴치 1) 예방은 삼십육계가 최고 입니다. 아님 두어방 쏘일것 각오하고 부동 자세가 되는것 입니다 도망칠 때는 달리다 엎드리다 달리다 엎드리다를 반복하면서 방향을 전환해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 입니다. 2) 주 공격 부위가 머리 부분이므로 머리털로 파고 들때는 손바닥으로 세게 쳐서 죽입니다. 3) 야외로 나갈때 향수를 뿌리거나 진한 화장을 하면 벌이 꽃으로 오인하여 달려 들 수있으므로 주의합니다. 4) 벌은 색상을 구분하므로 화려한 의상은 피합니다. 본인의 경험으로는 흰색이 벌들의 공격으로부터 가장 안전했읍니다. 5) 기피제는 디에칠톨루아미드 성분의 약을 바르거나 뿌리면 약간 도움이 됩니다. 6) 퇴치 방법으로는농 약을 살포하거나 킬라를 뿌리는 것 외에 뾰족한 수가 없읍니다. 지금은 작고하신 전북 완주군 운주면 구제리에 사시던 뱀침의 명인 송철현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입니다.. 지방에 따라 쐐뚱잎(왕꼬들빼기)이라며 쌈싸먹는 풀이 봉독 해독에는 제일 빨르게 효과가 있습니다... 지금 까지 100 여명 이상 해독 해드렸습니다.....
*** 자연에서 배우는 지혜 *** 어느 여름날 무더운 더위를 피해 동네 모정에서 송철현 선생님이 쉬면서 왕거미가 집을 짓고있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데 .... 마침 그때 큰 말벌이 거미줄에 걸리게 되었고,
그래서 말벌을 잡기위한 왕거미가 거미줄을 풀어 말벌을 감싸는 작업을 하던중에 그말벌에게 쏘임을 당하여 왕거미가 땅으로 뚝 떨어져 잠시 기절해 움직이지 못하다가.... 깨어나자 마자 곧바로 옆에 있던 왕꼬들빼기(쐐뚱잎:농촌에서..)
풀에 올라가 끝부분의 줄기를 자르고, 그곳에서 흐르는 즙액을 왕거미 자신의 몸에 한참을 바르는 것을 신기한 마음으로 관심있게 지켜 보셨는데.... 다음날 다시 거미가 집을 짓는것을 목격하고
왕꼬들빼기 즙액이 벌쏘임의 해독제로 생각하여 벌을 잡아 자신의 팔에 쏘였다가, 왕꼬들빼기 즙액을 발라 벌독이 해독됨을 경험하신후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금육회 횟님들도 산에 가실때 벌초가실때 꼭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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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움직이면 쏜다~~~움직이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