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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님,
중랑구가 나날히 발전하는 모습에 깊이 감사드리며 한 가지 꼭 개선해야 할 문제를 건의 드리고자 합니다. 5단지 앞 근린공원은 주민들이 많이 애용하는 장소로 산책도 하고 운동도 할 수 있는 중랑구의 자랑으로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공원에 갈 때마다 스트레스가 해소되는게 아니고 짜증이 나고 불쾌한 기분으로 돌아오곤 합니다.
다름아닌 중앙통로의 주차문제 때문입니다. 공원입구 인도까지 주차되어 주차장인지 공원인지 알 수 없을 정도이고(교회차량, 학원대기차량, 중랑구버스, 택배차량 등등), 중랑구에서 아베크족 주차장으로 유명해져 항상 10여대의 차량이 공회전으로 매연을 뿜어대며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고, 중앙통로를 위험하게 질주하는 등 한마디로 공원관리가 부재된 대표적인 공원이라고 생각됩니다.
공원을 확장하고 체육시설을 구축하는 것도 좋지만은 쾌적하고 상쾌한 공원 관리는 기본적인 사항이므로 중앙통행로를 차량통제시스템으로 전면통제하여 출입차량(경찰순찰차, 배밭차량)을 최소화하고 통행로를 주민에게 돌려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저녁 8시정도(특히 수요일, 일요일)에 공원담당자께서 직접오셔서 실태를 보시고 정말 이렇게 관리하여도 되는지 생각해 보십시요. 몇번 망설이다가 간곡히 건의 드리오니 형식적인 답변이 아닌 개선을 위한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