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이 오싹하고 모골이 송연한 지옥
일찍이 나는 지옥을 말했습니다. 스님이 조금 구체적으로 지옥을 본 장면을 간단히 적어놓은 것이 있어요. 잘 들으세요. 어디에서도 듣지 못하는 법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처음오신 분들께서는 엄청난 이야기를 듣고 계시는데 여러분 마음속은 지금 뭐 종잡을 수 없지요. 우리 지금 앉아계시는 1,500명의 청중들 또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니까 마음이 조금 후련해질 것도 같고 안심이 되는 것도 같고 내가 현지사를 잘 선택했구나! 아마 그런 생각을 하실 거예요.
“가련하고 불쌍해서 볼 수 없다.
지옥중생의 모습은 넋이 나가서 자기가 누구인지도 모른다.(중지옥부터 그래요.)
고통이 시작되면 자지러지듯 놀라고 질려있는 그 모습은 차마 볼 수 없다.
심장이 터져버릴 듯 가슴이 죄인다.
등골이 오싹하고 모골이 송연해진다.
그래서 안 보려고 해요.
이제 그 후부터는 안 봐요.
지옥을 볼 수가 없어요.
인간은 몸뚱이가 있어서 차라리 무서운 고문도 그 고통이 둔하다고 하겠지만
지옥에서 영체가 당하는 온갖 고통은 직접 고통을 받기 때문에
상상할 수 없는 극한 고통이다 그거요.
그 지옥에서 붓다이름이 떠오른다면
어느 부처님이나 붓다이름을 생각만 해도 즉시 지옥 고에서 방면된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정신이 다 나간 지옥의 고통 속에서 무슨 선정력(禪定力)이 있어 염불할 수 있단 말인가?” 못해요.
그런데 지옥이 없다고 합니다.
그 말은 너무 무서운 말이어요.
중생을 오도(誤導)하는 대망어죄라고 하는 거예요.
그런 법문을 하게 되니까 듣는 사람이나 법문하는 사람이나
지옥도 없고 천상도 없고 극락도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 내가
'남이 보지 않는 그 순간에는 원 없이 한번 내 욕심을 채워도 보고 못된 짓해도 되겠네?'
해서 함부로 업을 짓는 거예요.
큰스님 법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