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국집에서 “볶음짬뽕”을 시켰는데요
음식이 식지 않고 잘 보존되도록 하는 wrap에 눈이 갔습니다
과연 우리 주변에서 많이 쓰는 영어단어인데
사실 그 동안 풀지 못해서 포기했던 단어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늘었는지 아니면 착각인지 금방 풀어지네요
“(쌀려고 위에) 올리삐”로 해결했습니다
물론 유명인터넷에도 wrap 의 어원은 없습니다
바로 세계의 언어할배들을 찾아 뵜습니다
(물건을, 음식을) 쌌으무(니다)
(물건을) 싸졌었다
(물건들을) 싸 놓은
(포장으로) 싸다
(물건들을 꽉) 잡아놓고
(물건들을 꽉) 짜맸다데
(물건들을 꽉) 잡으랬다
밖에 있는 (거)
밖에 다가 (싸다)
밖에 있는
(물건의) 밖에 있는
(안에 넣고) 매매 박았어 ⇌ 매우 매우 박았어
(안에 넣고) 박았어
(바깥을) 감아버릴까?
안에다 박아 넣는 (거)
(물건을) 안에 넣어라
안에 벌리더라
안에 발라삐
剝 (벗길: 박)
裏 (속: 리)
(물건을 싸게) 앞에 벌려줘
(포장 안에 물건들이) 들음
(너무 많으니) 빼뿌자)
(포장된 껍데기를) 까리)
(포장을) 쳐뿌)
(위에) 올리삐) |
이렇게 나옵니다
우스운 것은 일본어 “包(つつ)む: 쓰쓰무”입니다
“(물건을, 음식을) 쌌으무(니다)”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렇게 일본어도 우리말입니다
제가 시간이 조금 더 있다면 일본어도 우리말로 풀어낼 수가 있을 것입니다
제가 한 때는 일본어 초급, 중급, 고급편들을 통째로 외웠던 때도 있었습니다
일본어 한자음도 많이 외웠었지요. 발음(하쯔옹)이라고 하지요
지금은 영어단어로 표시되는 국가의 언어들만 풀고 있지만
주변국들의 언어에 관심을 가지면 거의 우리말로 풀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 wrap라는 단어는 “물건을 싸기 위해서
(껍데기, 포장) 위에 물건이나 음식을 올리는 것”을 보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2641. wrap (랩, 포장하다, 싸다, 마치다, 두르다, 비닐랩, 빠지다):
1. (쌀려고 위에) 올리삐, 올려버리다가 어원 (⇒ 포장하다, 두르다, 비닐랩)
2. (일을 마치고 물건을) 올리삐, 올려버리다 (⇒ 마치다, 빠지다)
* 일본: 包(つつ)む ((물건을, 음식을) 쌌으무(니다))
* 라틴어: segestre ((물건을) 싸졌었다)
* 스웨덴: sla in ((물건들을) 싸 놓은)
* 한국: (포장으로) 싸다
* 폴란드: zawinac ((물건들을 꽉) 잡아놓고) (* ㅇ ⇌ ㅂ 호환)
* 크로아티아: zamotati ((물건들을 꽉) 짜맸다데)
* 체코: zabalit ((물건들을 꽉) 잡으랬다)
* 네덜란드: wikkelen (밖에 있는 (거)) (* ㅇ ⇌ ㅂ 호환)
* 헝가리: betakar (밖에 다가 (싸다)) (* ㄱ 탈락)
* 독일: wickeln (밖에 있는) (* ㅇ ⇌ ㅂ 호환)
* 노르웨이: pakke inn (물건의) 밖에 있는)
* 인도네시아: membungkus ((안에 넣고) 매매 박았어 ⇌ 매우 매우 박았어)
* 말레이시아: bungkus ((안에 넣고) 박았어)
* 카탈루냐: embolicar ((바깥을) 감아버릴까?) (* ㄱ 탈락)
* 덴마크: indpakning (안에다 박아 넣는 (거))
* 포르투갈: enrolar ((물건을) 안에 넣어라)
* 스페인: envoltura (안에 벌리더라)
* 프랑스: envelopper (안에 발라삐)
* 베트남: boc (剝: 벗길 박)
* 중국: 裏 (속: 리)
* 이탈리아: avvolgere ((물건을 싸게) 앞에 벌려줘)
* 터키: durum ((포장 안에 물건들이) 들음)
* 아이슬란드: vefja ((너무 많으니) 빼뿌자)
* 핀란드: kaari ((포장된 껍데기를) 까리)
* 남아프리카: toevou ((포장을) 쳐뿌)
* 아일랜드: wrap ((위에) 올리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