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영에 속한 몸(고전15:44), 책과 그 안의 종이, 책은 몸, 종이는 영, 여기서는 책이 종이를 주장한다. 여러 가지 물리적인 법칙의 지배, 그러나 저 세상에서는 종이가 책에서 나와 책을 감싼다. 영이 지배한다. 거기서는 물리적인 법칙이 지배하지 않는다.
2. 우리의 몸을 알아볼 수 있을까? 서로 알 수 있을까? 대답은 Yes이다(마17:3). 모세와 엘리야, 눅16의 부자와 나사로, 아브라함, 고전13:12
3. 우리의 나이는? 엡4:13에 근거하여 30세 정도가 될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지만 성경은 이에 대해 명확히 말하지 않는다.
4. 사랑하는 이들이 천국에 있지 않은 경우 기억이 있을까? 아이는 천국, 아버지와 어머니는 지옥, 반대로 부모는 천국, 아이는 지옥, 하나님이 이 부분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릴까? 성경은 명확히 답을 주지 않는다. 다만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었으므로 거기에 맞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이다.
5. 땅에서의 관계가 유지될까? 부부, 부모 자식 등, 성경은 이에 대해서도 명확히 이야기하지 않는다. 영화로운 몸을 입은 자들은 결혼하지 않는다(마22:30).
6. 일찍 죽은 아이들은 어떻게 되는가? 그들은 곧바로 천국으로 간다.
a. 다윗(삼하12:22-23)
b. 예수님(마19:14)
H. 성경의 부활(단12:2; 요5:28; 행24:15)
1. 의인의 부활(첫째 부활)
a. 구약시대 성도들의 부활
b. 신약시대 성도들의 부활(마27:50-53; 고전15:22-24; 살전4:13-18)
c. 환난기 성도들의 부활
2. 악인의 부활(둘째 부활)
I. 그러면 어찌할까?(골3:1-3)
J. 새 예루살렘의 2중적 성격
1. 계21:9-14에서 천사는 요한에게 어린양의 아내를 보여 주겠다고 하고는 거룩한 도시 예루살렘을 보여 주었는데 거기에는 성벽, 문, 기초석이 있었다. 이것을 두고 어떤 이들은 어린양의 신부인 교회 즉 사람들이 건물이 될 수 없으므로 새 예루살렘은 문자적인 장소가 아니라 상징적 장소요, 실체가 없는 영적 도시 - 예를 들어 마음의 천국 같은 곳 - 라고 주장한다. No!
2. 이것은 히브리/그리스 사람들의 관용적 표현을 이해하지 못한 데서 나온 큰 잘못이다. 성경은 종종 도시를 의인화해서 표현한다. 예를 들어 마23:37에서 예수님은 예루살렘이 대언자들을 죽였 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예루살렘은 그 안의 사람들을 가리킨다. 또한 마8:34; 행13:44의 온 도시 역시 도시의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
3. 시편 46편, 48편 그리고 이사야서 66장 말씀은 이것을 잘 보여 줍니다.
a. 한 강이 있는데 그 강의 시내들이 하나님의 도시 곧 지극히 높으신 이의 장막들이 있는 거룩한 처소를 즐겁게 하리로다. 하나님께서 그녀의 한가운데 계시매 그녀가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요, 하나님께서 그녀를 도우시되 이른 새벽에 도우시리로다(시46:4, 5).
b. 시온을 거닐면서 그녀의 주위를 다녀 보고 그녀의 망대들을 세어 볼지어다. 너희는 그녀의 보루들을 자세히 보고 그녀의 궁궐들을 깊이 살펴보아 뒤따르는 세대에게 그것을 일러 줄지어다 (시48:12, 13).
c. 누가 그러한 일을 들었느냐? 누가 이러한 일들을 보았느냐? 땅이 하루에 만들어져서 열매를 내겠느냐? 혹은 한 민족이 순식간에 태어나겠느냐? 시온은 진통하자마자 자기 자녀들을 낳았도 다(사66:8).
4. 이런 구절들은 하나님의 도시 시온을 의인화하여 여자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므로 주님의 신부인 구원받은 사람들이 사는 새 예루살렘도 신부로 의인화되어 표현될 수 있다. 따라서 영해를 이용하여 새 예루살렘을 상징이라고 말하는 것은 성경을 무시하는 일이다. 새 예루살렘이야말로 하나님의 성도들이 고대하고 고대하던 실제의 장소이다.
K. 땅의 예루살렘: 여호와 씨드케누(Jehovah Tsidkenu) ‘주 우리의 의’(렘23:6; 33:16), 여호와 삼마 ‘주께서 거기 계신다’(겔48:35). 새 하늘(새 예루살렘)은 이해하겠는데 그러면 새 땅에는 누가 사는가? 그것은 빈 공간인가? 새 하늘, 새 예루살렘 OK, 그런데 새 땅은 왜 필요한가?
1. 땅의 예루살렘은 영원히 지속된다: 생명나무와 잎사귀들(계21장 22절~22장 5절)
2. 계21:24-26과 계22:2에 나오는 구원받은 자들의 민족들은 누구인가?
a. 구원받은 자들의 민족들이 그 도시의 빛 가운데서 다니겠고 땅의 왕들이 자기들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계21:24).
b.그 도시의 거리 한가운데와 강의 양쪽에는 생명나무가 있어서 그것이 열두 종류의 열매를 맺고 달마다 자기 열매를 냈으며 그 나무의 잎사귀들은 그 민족들을 치유하기 위하여 있더라(계 22:2).
3. 계22:1-2는 분명하게 영원의 세계를 다룬다(계21:1에서 새 하늘과 새 땅). 실제로 계22:5를 끝으로 하나님의 온 우주 경영 계획은 일단락 난다. 계22:6-21은 땅에 있는 사람들과 교회들을 향한 권고와 경계의 말이다.
4. 분명히 계22:1-5 말씀은 천년왕국에 대한 것이 아니며(계20장) 계21장의 연속이다. 하나님과 어린양은 계21:22의 도시와 계22:1의 도시에 계신다. 물론 이 도시들은 같은 도시이다. 또한 계21:24의 민족들과 계22:2의 민족들도 같은 민족이다.
5. 계21:24는 분명하게 새 땅에 왕들이 존재함을 보여 주며 이들이 자기들의 영광을 가지고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 누군가에게 존귀를 표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이것을 보면 분명히 새 에루살렘 도시에 거하는 자들도 있고 새 땅에 거하는 자들도 있다.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일까? 한편 생명나무는 그 도시 즉 새 예루살렘의 한가운데 있다(계22:2).
6. 문제는 왜 계21:24와 계22:2의 동일한 민족들이 생명나무 잎사귀로 치유를 받느냐 하는 것이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사람들은 계22:1-5를 천년왕국의 일로 해석하려 한다. 그런데 계22:1 의 생명수는 겔47장의 물이 아니다. 계22장은 분명히 천년왕국이 끝난 이후의 일이다.
7. 계22:2의 생명나무와 겔47:12의 나무는 매우 비슷하지만 서로 다르다. 겔44장의 성전은 진짜 땅에 존재할 예루살렘 성전이며 이때에는 레위 사람들(겔44:15)이 있다. 이런 성전과 레위 사람들 은 결코 하늘의 것들이 아니다. 겔48장 22-35는 천년왕국 설명
8. 반면에 계21:22가 보여 주듯이 새 예루살렘에는 성전이 없다. 또한 겔47:12의 나무는 생명나무가 아니다. 겔47:12의 잎사귀는 단순히 음식과 약으로 쓰이며 계22:2의 잎사귀는 이스라엘이 아니라 민족들을 고치는 데 쓰인다(계21:24).
9. 신구약 시대에 구원 받은 성도는 이미 영원한 생명을 얻었으므로 생명나무 잎사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런데 계시록 말씀대로라면 영원한 세상에서도 생명나무 잎사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이들은 누구일까?
10. 이와 관련하여 계22:14도 신비의 구절이다. 여기를 보면 생명나무에 이르는 권리를 소유하는 자들이 있고 이들이 문들을 지나서 그 도시로 들어간다. 이것은 계21:24처럼 땅의 왕들이 영광을 가지고 그 도시로 들어가는 것과 비슷하다.
11. 이런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영원한 세상에서도 새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과 땅에 사는 사람들이 있고 땅에 사는 사람들은 생명나무 잎사귀를 먹어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과연 새 땅에 사는 자들은 누구일까?
12.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성경에 있는 대로 두고 성경대로 믿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a.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에게 영원히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1) 네가 보는 모든 땅을 내가 너와 네 씨에게 영원히 주리라(창13:15).
b. 이사야서 9장 6~7절은 메시아가 다스리는 이스라엘 왕국이 영원토록 지속된다고 말한다. 그 왕국은 영원무궁할 것이다(눅1:30-33).
c. 에스겔서 37장 24~28절도 다윗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서 영원히 다스릴 것이라고 말한다.
(1) 그들이 내가 내 종 야곱에게 준 땅 곧 너희 조상들이 거하던 땅에 거하되 그들 즉 그들과 그들의 자녀들과 그들의 자녀들의 자녀들이 영원히 그 안에 거할 것이요,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들의 통치자가 되리라(겔37:25).
d. 또한 다니엘서는 메시아 왕국이 영원히 지속되며 이를 위해서는 구원받은 이스라엘과 민족들이 영원히 땅에 거해야 함을 보여 준다.
(1) 그분께서 그에게 통치와 영광과 왕국을 주시니 이것은 모든 백성들과 민족들과 언어들 이 그를 섬기게 하려 함이라. 그의 통치는 영존하는 통치요, 없어지지 아니할 통치며 그의 왕국은 멸망하지 아니할 왕국이라(단7:15).
13. 이런 말씀들에 따라 이스라엘은 영원히 지금의 가나안 땅에 존재해야 한다. 또한 세상의 민족들도 새 땅에 두루 존재해야 한다. 성경대로 믿으면 그렇다.
14.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는 때가 충만히 찼을 때에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모으실 것이다(엡1:10).
a. 이것은 충만한 때의 경륜 안에서 친히 모든 것 즉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곧 그분 안에서 다 함께 하나로 모으려 하심이라(엡1:10).
15. 이제 모든 것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a. 천년왕국에서 살아남은 유대인과 이방인은 이 땅에서 영원히 살 것이다. 다만 생명 유지를 위해 그들은 생명나무 잎사귀를 필요로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시기 전에 이 땅과 하늘을 분명히 불로 정화시키실 것이다(벧후3:10-13). 이때에 그분께서는 믿음을 가지고 땅에 남아 있는 자들을 어떤 식으로든 보존하셔서 그들이 새 땅(지구)에 살게 하실 것이다. 성경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으므로 그 방법은 아무도 모른다. 다만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영원한 왕국이 있고 거기 시민들이 영원히 있어야 한다고 하셨으므로 그분께서 친히 이 일을 이루실 것이다.
b. 새 예루살렘 도시에는 해와 달이 필요 없으나(계22:5) 땅에는 계절을 위해 필요하다. 계22:2 는 생명나무가 열두 달에 걸쳐 매달 자기 열매를 낸다고 되어 있다. 이로 보건대 이때에도 새 땅에는 열두 달이 존재하고 이를 위해 해와 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c. 이처럼 육신을 입은 자들이 새 땅에 살면서 계속해서 번성하고 온 우주 공간을 정복함으로 영역을 늘려야 구원받아 몸이 영화롭게 변한 성도들이 온 우주 공간에서 왕들로 그들을 다스리며 통치할 수 있다. 성도들의 통치가 이 땅에서만 이루어진다면 성도 한 사람이 다스릴 사람이 몇 명 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런 통치를 가리켜 왕의 통치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1) 하나님 곧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우리를 왕과 제사장으로 삼으신 분께 즉 그분께 영광과 통치가 영원무궁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계1:6).
d.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공동 상속자이다(롬8:17).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과 함께 온 우주 공간에서 영원토록 통치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각각의 성도에게 왕국의 사람들이 필요하 다. 새 땅에 거하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아이들을 낳고 생명나무 잎사귀를 먹으면서 영원히 살며 우주 공간을 정복하게 될 때 비로소 성도들 각각은 무한한 우주 공간에서 각 사람에게 맡겨진 왕국을 다스리는 영광을 누릴 것이다. 이로써 때가 충만히 찼을 때에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모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