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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영화를 기억할 때 우린 종종 마지막 장면
혹은 마지막 대사를 말하곤 한다.
레트 버틀러(클라크 게이블)는 고향인 찰스턴으로
떠나버리고,홀로 남은 스칼렛 오하라(비비언 리)는
어쩔 줄 모르며 계단에 쓰러져 눈물을 흘린다.
이때 그녀의 귓가에서 울리는 말들.
그리고 '타라'라는 단어가 들린다.
"그를 이대로 보낼 순 없어.
그를 돌아오게 할 방법을 생각해야지,
오 지금은 생각할 수 없어,그랬다간 미칠 것만 같애.
그래 그건 내일 생각하자.
하지만 생각해 내야하는데, 꼭 생각해 내야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하지. 정말 중요한 게 뭘까."
"타라! 고향... 고향으로 돌아가겠어.
그를 돌아오게 할 방법을 생각해야지, !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테니까!"
그리고 멋진 석양 풍경과 함께 영화는 막을 내린다.
이 영화의 마지막 대사~
"After all,tomorrow is another day!"는
직역하면 "결국,내일은 또 다른 날 일테니까!"지만
한국에선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뜰 테니까!"로
번역되면서, 더욱 명대사의 품격(?)을 갖추었다.
•남자주인공:레트 버틀러 역의 클라크 게이블(Clark Gable)
•여자주인공:스칼렛 오하라 역의 비비언 리(Vivien Le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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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말 남북전쟁으로 짓밟힌 미국 남부 조지아주를
무대로,격렬하게 살아간 여인 스칼렛 오하라(Scarlet
O'Hara)의 이야기를 그린 상영 4시간의 불후의 명작.
원작자 마가렛 미첼(Margaret Mitchell) 여사의 동명
소설은 10여 년만에 완성했다고 하며,600만 달러가
투입된 제작비는 당시로서 전대 미문의 엄청난 것.
아카데미 작품(데이빗 셀즈닉),여우주연(비비언 리),
여우조연(헤이티 맥대니얼),감독(빅터 프레밍),
각색(시드니 하워드),촬영,실내장치,편집,특별상 등
11개 부문을 휩쓸었다.
1965년에 <사운드 오브 뮤직>이 나오기까지 30년간
세계 영화 흥행수익 1위의 자리를 30년 가까이 지켰는데,
그동안 화폐가치가 6배 이상 떨어졌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그 수치는 실로 엄청나다.
한가지 이상한 점은 "타라의 테마(Tara's Theme)"를
비롯해서 영화사에 불멸의 명곡을 남긴 맥스 스타이너의
음악이 아카데미 음악상을 놓쳤다는 것.
제목은 원작 도입부에 등장한다.
'문명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것일까(A Civilization
Gone With Wind...)'.
무대는 남군 최후의 거점이었던 애틀랜타와
오하라 가문의 타라 농장을 오간다.
미첼 여사는 오직 이 한편만을 쓰고는 자신의 모든 것을
여기에 다 쏟아넣었기 때문에 더 이상 쓸 것이 없다고
하면서 그 후로는 일체 붓을 들지 않았다.
36년에 출간되어 베스트 셀러가 된 이 책의 영화화권을
당시로서는 거금인 5만달러에 사들인(후에 다시 5만달러를
추가로 지불) 제작자 데이빗 O. 셀즈닉은 남자주인공
레트 버틀러 역으로는 원작자의 추천에 의해 클락 게이블을
일찌감치 결정해놓았으나,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 역의
배우를 찾지 못한 채 일단 촬영에 들어갔다.
당시 내놓으라는 여배우들이 스크린테스트를 한창 받고
있을 때였는데,우연히 촬영장에 들른 영국 출신의 무명
여배우 비비언 리가 스칼렛으로 결정되자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물론 그 결과는 엄청난 성공이었다.
처음에는 죠지 큐커(George Cukor)를 감독으로 촬영을
시작했으나, 의견 차이로 인해서 3주만에 관두고 말았다.
그래서 <오즈의 마법사>를 막 끝낸 빅터 플레밍(Victor
Fleming)에게 메가폰이 넘어갔다. 플레밍은 마지막 1주일을
남기고 과로로 쓰러지는 바람에 나머지는 샘 우드(Sam
Wood)감독이 찍었다.
두 주연의 역사적인 명연과 함께 전 배역진의 참신한 조화와
획기적인 칼라 촬영,헐리우드 최고의 각본가 7명과 셀즈닉
자신까지 참여한 완벽한 시나리오,맥스 스타이너의 기념비적인
음악,390만달러(총 600만 달러)라는 당시로서는 천문학적인
거액의 제작비 등이 한데 모여서 애틀랜타 역의 남군 부상병들
장면, 애틀랜타 대화재 속의 극적인 탈출 장면,레트와 스칼렛의
폭발적인 러브 씬, 멜라니 역의 하빌랜드가 보여준 은근한
강인함 등 수많은 명장면들을 탄생시켰다.
지금은 70밀리 화면에 옮겨져서 스테레오 음향을 곁들여 계속
재공개가 되고 있다.엄청난 방영권료와 셀즈닉의 고집 때문에
TV에는 오랫동안 등장하지 못하다가, 1976년에야 처음으로
CBS에서 이틀간에 걸쳐 방영이 되었다. 이때 시청률 47.6%라는
기록적인 인기를 얻었고, CBS는 1978년부터 20년간 20회까지
방영할 수 있는 권리에 3,500만 달러를 지불했다.
1985년에는 MGM의 필름 보관소를 사들인 테드 터너(CNN
사장)가 2년간에 걸쳐 25만 달러를 들여 필름을 완전히 복원시켜,
1989년에 공개 50주년 기념으로 재공개하기도 했다.
"내일 나는 그이를 되찾을 방법을 생각해 낼 것야,
어쨋든 내일은 또 새로운 하루니깐
(After All,Tomorrow Is Another Day)"
이라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스칼렛 오하라의 말로서
이 명작은 그 끝을 맺는다. 이 영화도 약 50년이 지나 TV
미니시리즈 형식으로 속편 <스칼렛>이 제작되기도 했다.
한편 이 영화는 자막에 나오는 인물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였다. 각본에는 시드니 하워드 외에,Ben Hecht,
John Lee Mahin,David O.Selznick, John L.Balderston,
Charles MacArthur,Edwin Justus Mayer,Winston Miller,
Donald Ogden Stewart, Jo Swerling, John Van Druten,
F. Scott Fitzgerald 등이 비공식적으로 참가하였다.
또,음악도 막스 스테이너 외에 Adolph Deutsch,Hugo
Friedhofer, Heinz Roemheld가 있다.
옥의 티. 스칼렛의 아버지가 전쟁이 끝났다고 소리치며
집안으로 들어오는 장면이 있다.
이때 좌측 계단에서 내려오는 멜라니는 빈손이었으나,
다음 장면에서 "애슐리가 돌아올 것"이라고 할 때는 아이를
안고 있다.
요즈음이야 자연스럽기 그지없는 남녀 평등사상의
시대이지만 이런 사상이 형성이 되기까지 그동안의
여성해방의 역사를 살펴보다 보면 남성우월주의가
당연시되던 1930년대에 미국에서도 아주 보수적이라고
할 수가 있는 미국 남부 조지아 주의 애틀랜타에서 처음
선을 보인마가렛 미첼(Margaret Mitchell, 1900-1949,미국)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라는 제목의 소설을 결코 외면할
수가 없다.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진보적인 교육 속에서 자라나
더 애틀랜타 저널에서 기자로 활동을 하면서 어릴 때
어머니가 보여준 폐허가 된 대저택에서 영감을 얻어
10년에 걸쳐 완성을 한 이 대하소설에 주제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살아남는 생존(Survive)이라고 저자도
직접 말한 적이 있지만 그러나,여주인공으로 등장을 한
스칼렛 오하라 라는 생의 의욕에 가득 찬 강인한 한 여인이
소설과 영화를 통하여 남긴 크나 큰 영향은 이후 여성지위
향상에 엄청나게도 큰 족적을 남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