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추를 키우기 시작한 2009년에 들인 흑산도 복륜 비비추 입니다
집주라고 불리우는 품종인데 잎이 둥글고 복륜 무늬가 좁게 들어간 품종입니다
선천성 복륜으로 신아가 올라 올때부터 선명한 백색 무늬입니다
2009년 당시 비비추는 물론이고 식물에도 문외한이라
식물의 특성은 무시하고 무조건 작은분에 식물들을 심어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넘도 09년에 구입한 넘으로 당시에 자촉을 분주한 넘이였습니다
09년에 구입 이후로 성장이나 꽃을 피운다거나 하는 변화가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2009년 6월 사진입니다
2010년 2.23일 신아 사진입니다
겨우 한주가 올라오는데 신아가 세력이 아주 약합니다
2010년 5.10일 사진입니다
거름을 가끔 주었더니 그래도 좀 튼실해 졌습니다
2010년 7.31일 꽃대를 올리는 사진
2010년 8월25일 개화 모습
흑산도 특유의 갸냘프고 날렵한 형태의 꽃 입니다
소륜이라 좀 아쉽지만 화형은 깔끔 단아해서 비비추 꽃중에 최고지요
2011년 5.1일 사진입니다
봄에 약간 큰 포트 화분으로 분갈이를 해 주었더니 신아가 4주 올라왔습니다
소똥 거름을 조금 주어 튼실하게 키우려고 하는데 화분이 작아서인지 크기가 아주 작습니다
2011년 9.11일 사진으로 올 시즌 마감한 모습입니다
3주가 꽃대를 올리고 개화를 하고 종실이 달렸으나 잎이 다 낙엽이 져
꽃대를 모두 잘라내고 분갈이겸 분주를 해 주었습니다
분에서 털어내어 뿌리를 세척한 모습인데
뿌리가 많이 썩어 있어 썩은 뿌리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모주가 4주인데 분에서 털어보니 모두 분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벌브에 내년 신아가 달려 있는데 신아의 수가
적은것이 4주 많이 달린 넘은 신아가 8개 까지 달려 있습니다
이 품종을 키우면서 느낀점은 작은분에 여러주를 키웠더니 크기도 작년보다 작고
꽃도 달랑 몇개씩만 피우고 꽃의 형태도 작년과 달리 형태가 정상적이질 못했습니다
환경이 열악했는지 벌브가 작고 신아들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배양 장소의 협소함으로 올해 분갈이도 원래 분보다 한단계 작은 포트로 했는데
경험상 내년 신아들은 올해 크기보다 더욱 작아질걸로 예상되어 봄에 물거름을 좀해
신아를 크게 키운다음 봄에 분주를 해서 몇주는 노지에 심어 정상적으로 키워 볼 생각입니다
첫댓글 신발이 작다고 아우성인디요. ㅋㅋㅋㅋ
조금 넓은곳으로 이사 시켰는데 내년에 다시 비좁아 지겠지요 ㅎㅎ
저리 작은 분에서도 촉이 엄청 늘었네요... 전 죽이지만 않으면 다행인데~
지기님의 배양실력은 인간문화재급이옵니다~~^^
7.8월 한 여름에는 거의 매일 물을 주지만 그 이전이나 이후엔 이틀에 한번씩 물을 줍니다
내가 잘 키우는게 아니라 이넘들이 아주 강건하고 번식력이 좋은것 같습니다 ㅎㅎ
감시님 대단 하십니다,,,
이렇게 몇년을 두고 정리를 해낸다는것이 보통의 열정으로는,,,,
한번더 존경스러움에 고개를 흔들어봅니다,,,
남재님은 저보다 더 하시면서 그러십니다 ㅎㅎ
올해 남재님 마삭 단풍이 볼만 할것 같은데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