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분 |
종자 |
양념 |
가공 |
한약재 |
이용률(%) |
16 |
73 |
7 |
4 |
2. 재배현황
재배면적은 '90년도에 3,746ha에서 '95년에는 6,429ha로 크게 증가 되었으나 점차 감소되어 2002년에는 2,679ha가 재배되고 있다. 주산지는 전북과 충남이며 전국 재배면적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생산량은 '95년에는 5만여 톤까지 생산되었으나, 2002년에는 3만여 톤으로 재배면적 감소와 함께 생산량도 감소되었다. 한편 수입량은 '99년에 1천톤이던 것이 2002년에는 15천여톤으로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표 2> 국내 생강 재배면적 및 생산량
구 분 |
'90 |
'95 |
'00 |
'02 |
◦재배면적 (ha) |
3,746 |
6,429 |
1,656 |
2,679 |
◦단수(kg/10a) |
918 |
821 |
989 |
1,104 |
◦생산량(톤) |
34,362 |
52,752 |
16,385 |
29,861 |
* 자료 : 2002 농림통계연보
<표 3> 연도별 생강 수출입 현황
구분 |
’95 |
’98 |
’99 |
’00 |
’01 |
’02 |
수입량(M/T) |
2,159 |
2,757 |
1,213 |
7,004 |
19,283 |
15,330 |
수출량(M/T) |
- |
0.7 |
17 |
2.8 |
8.2 |
37 |
3. 생리적 특성
3-1. 생육단계별 온도적응성
3-1-1. 발아단계 : 25~30℃(최저 18℃ 이상)
3-1-2. 생육단계 : 생육적온 낮 : 25~30℃, 밤 : 22℃, 지온 : 25℃
3-1-3. 생육정지 : 15℃ 이하
3-1-4. 생리적 동해 : 10℃ 이하
3-2. 햇빛 요구도
3-2-1. 광포화점 : 25,000~40,000Lux로 반음지성 식물
3-3. 물 요구도
3-3-1. 건조와 과습에 약한 작물
3-3-2. 관수량 : 20mm/3일
3-4. 비료 요구도
3-4-1. 표준시비량 : 질소 24kg, 인산 9.3kg, 칼리 7.2kg/10a
3-5. 토양요구도
3-5-1. 토성 : 유기물이 풍부하고 배수 및 보수력이 양호한 양토
3-5-2. 산도 : pH6.0~6.5(약산성토양)
4. 재배환경
생강은 고온성 작물로 발아최적온도는 25~30℃, 습도는 75% 정도에서 발아가 잘되고 파종 후 45~60일 후인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경에 새싹이 자라게 되며 18℃ 이하에서는 발아상태가 불량하다. 생육적온은 25~30℃이고 고온다습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광포화점은 25,000~40,000Lux로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 과수원에서 간작 재배가 가능하며 채소류 중에서 내음성이 아주 강한 편에 속한다.
굵은 뿌리가 대부분으로 세근이 많지 않아 양분 흡수력과 건조에 매우 약하며 과습은 뿌리썩음병 발생의 주원인이 된다. 연작을 극히 싫어하는 작물로 2~3년 이상 윤작이 필요하며 재배토양은 양토나 사양토에서 잘 자라며 적정산도는 pH 6.0~6.5이다. 영양번식을 하며 생육기간이 긴 작물이다.
5. 품종
최근까지 지역재래종과 외국에서 도입한 종으로 중국산 생강이 재배되고 있는데, 이들 외국종은 국내산에 비하여 수량이 높고 저장성이 강하나 특유의 매운 맛과 향이 떨어진다. 그러나 2001년에 내병 다수성이며 매운맛과 향이 좋은 생강 신품종인 풍미품종을 지역재배종에서 선발 육성하였다.
5-1. 소생강
싹트는 수가 50~70본으로 세경이며 괴경이 가늘고 섬유질이 많다. 수분이 적고 매운 맛이 강하며 껍질은 회황색 또는 담황색이다.
5-2. 중생강
싹트는 수가 20본 내외이며 줄기의 기부가 담황색이다. 육질이 연하고 매운 맛이 중 정도로 수량은 많고 껍질은 회황색을 띠고 있다.
5-3. 대생강
잎, 줄기, 초장이 크고 경수는 10본 내외로 적다. 엽과 엽병은 녹색이며 괴경은 크고 껍질은 회백색으로 육질은 연하고 매운 맛이 적어 제과용 및 편강 원료로 이용되며 수량성은 높지만 저장성이 약하다.
6. 재배기술
6-1. 종강준비
종강은 외관이 싱싱하고 터짐이 없으며 육색이 선황색을 나타내는 건전한 것으로 전년도 병피해가 없었던 포장에서 수확하여 저장이 잘된 생강을 선별하여 종강으로 사용한다. 종강은 10a당 150~200kg이 소요되며 1개의 무게는 약 20g정도의 크기로 눈이 2~3개 되도록 자르며, 저장 중 수분이 과다한 것, 병에 걸린 것은 사용하지 않는다. 심기 전에 3~4일간 햇볕에 쬐면 발아촉진에 효과가 있다.
<표 4> 종강크기와 수량과의 관계
종강크기 |
재식주수 |
종강량 |
발아기 |
발아율 |
수 량 |
지 수 |
g |
주/10a |
kg/10a |
월.일 |
% |
kg/10a |
|
10 |
11,000 |
110 |
6.27 |
89 |
2,362 |
87 |
20 |
″ |
220 |
6.25 |
92 |
2,713 |
100 |
30 |
″ |
330 |
6.25 |
97 |
3,207 |
118 |
40 |
″ |
440 |
6.24 |
100 |
3,796 |
140 |
50 |
″ |
550 |
6.23 |
100 |
4,121 |
152 |
6-2. 종강 소독
부패병, 백선병 및 선충들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종강 소독을 실시해야 하는데 벤레이트티(베노람 수화제) 200배액과 디메토 또는 다이메크론 살충제 1000배액을 혼용하여 2시간 동안 침지 후 종강을 건져 음건하여 파종한다.
6-3. 싹틔우기
6-3-1. 싹틔우는 방법
생강을 바로 심으면 출현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출현율이 낮을 뿐 아니라 개체간 출현 속도도 차이가 많아 초기 생육이 부진하고 균일하지 않아 수량 저하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씨 생강을 파종할 때 싹을 미리 틔워 파종하면 출현이 빨라지고 출현율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어린 싹이 상할 염려가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싹틔우는 요령은 따뜻한 곳에 씨 생강이 마르지 않게 비닐이나 축축한 거적으로 덮어 두면 좋은데 온도가 너무 낮으면 싹트는 기간이 오래 걸리고 너무 높으면 씨 생강이 부패할 염려가 있을 뿐 아니라 싹이 연약하게 자라므로 온도 관리에 주의를 해야 한다.
6-3-2. 싹틔우기에 적당한 온도
씨 생강은 25℃ 조건에서 싹틔우기를 하는 것이 씨눈이 가장 굵고 충실하게 잘 자란다. 그리고 싹틈 비율도 90% 이상으로 아주 높다. 그러나 온도가 30℃ 이상에서는 초기에는 싹이 더 빨리 자라나 시간이 경과하면서 싹이 연약하게 자라고 부패율도 높아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최아율은 20℃에서 92%로 가장 높았으며, 25℃에서 90%, 30℃에서 80%로 온도가 높을수록 최아율이 떨어진다.
<표 5> 온도 조건이 싹 길이 및 최아에 미치는 영향
온 도(℃) |
15 |
20 |
25 |
30 |
씨눈길이(mm) |
4 |
17 |
26 |
24 |
씨눈두께(mm) |
4.6 |
8.8 |
10.4 |
9.6 |
최 아 율(%) |
44 |
92 |
90 |
80 |
6-2-3. 싹틔우는 기간 및 싹 길이
씨 생강의 싹 길이가 너무 작으면 싹틔우기 효과가 없다. 그렇다고 너무 길면 파종할 때 자칫 잘못하면 씨눈이 쉽게 떨어질 염려가 있다. 또 파종했을 때 씨눈이 땅위로 나오면 싹이 연약하기 때문에 땅 온도가 10℃ 이하로 내려가면 쉽게 냉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 따라서 적당한 싹길이는 파종할 때 불편하지 않고 또 파종했을 때 싹이 땅위로 나오지 않을 정도의 길이가 적당하다. 그 길이는 보통 10~15mm 정도가 된다. 이 길이까지 자라는 데는 조건에 따라서 약간씩 차이가 있겠지만 20℃에서는 약 20일이 걸리고, 25℃ 조건에서 약 10일 정도 싹을 틔우면 된다.
6-2-4. 파종 후 출현일수 및 출현율
싹을 틔워서 씨 생강을 파종하면 싹 길이에 따라서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약 15일에서 20일 정도 빨라진다. 보통 싹 길이가 길수록 출현일수도 빨라지지만 10mm 이상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또 출현율은 씨 생강을 최아시키지 않고 바로 심으면 70~80%로 출현율이 매우 낮지만 싹을 틔워 파종하면 96%까지 출현율을 높일 수 있어 수량을 증대시킬 수 있다.
<표 6> 싹틔우기 조건에 따른 파종 후 출현율 및 평균 출현일수
온 도(℃) |
15 |
20 |
25 |
30 |
평균출현일수(일) |
24 |
19 |
14 |
16 |
파종 후 출현율(%) |
96 |
89 |
91 |
90 |
6-3. 파종준비
6-3-1. 땅고르기
생강은 다른 근채류와 달리 뿌리 발달이 약하고 천근성이므로 토양의 통기성을 양호하게 하여주고 보수력과 보비력을 증진시켜야 괴경비대를 촉진시킬 수 있다.
토심이 깊을수록 좋으므로 깊이갈이를 해준다. 파종 준비는 정식 10일전에 완숙퇴비와 비료를 시용하고 정지해 종강이 직접 비료에 닿지 않도록 한다. 정지작업 후 후라단, 큐라델, 모켑 등 살충제를 살포해서 선충 및 거세미를 방제한 다음 이랑을 만드는데 이랑은 휴폭 120cm의 넓이로 만들되 물빠짐이 좋지 못한 토양은 깊게 만들어 배수가 잘되게 해야 한다.
6-3-2. 거름주기
생강은 재배기간이 길고 괴경비대기에 비료 소요량이 크므로 기비보다는 추비 위주로 시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총 시비량은 300평당 질소 24kg, 인산 9.3kg, 칼리 7.2kg, 퇴비는 3,000kg을 사용하면 되는데, 질소질 비료는 빗물에 유실되기 쉽고 또 일시에 비료를 많이 주면 생육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웃거름 위주로 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보통 퇴비와 인산은 전량 기비로 시용하고 질소와 칼리를 나누어 주는데 분시 비율은 기비 20%, 1차 추비 30%, 2차 추비 50%로 나누어 준다. 퇴비로 볏짚을 사용할 경우 질소질을 5~6kg 더 증시 하는 것이 좋다. 가뭄으로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할 때나 비가 자주 와서 과습할 때는 칼리 흡수능력이 떨어지므로 증시해 준다. 웃거름 줄 때 고온기에 주면 가스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너무 고온기는 패해 주도록 하고 질소질 위주로 자주 주게되면 지상부만 무성하게 자라고 괴경은 적게 든다. 따라서 반드시 질소질과 칼리질 비료를 동시에 주어야 하며 흡수력이 약한 토양에서는 분시 해주는 것이 좋다.
<표 7> 시비량 및 시비방법(kg/10a)
비 종 |
총 량 |
기 비 |
추 비 |
비 고 | |
1차 |
2차 | ||||
퇴 비 |
2,000 |
2,000 |
- |
- |
|
질 소 |
24 |
4.8 |
7.2 |
12.0 |
1차 추비 : 7월상순 |
인 산 |
9.3 |
9.3 |
- |
- |
2차 추비 : 8월상순 |
칼 리 |
7.2 |
1.4 |
2.2 |
3.6 |
|
석 회 |
200 |
200 |
- |
- |
|
6-4. 파 종
6-4-1. 파종시기
보통기 재배에서 파종적기는 4월 중순~5월 상순이나 파종기가 지나치게 빠르면 저온으로 종강이 부패될 염려가 있으므로 적기에 심도록 한다. 조숙재배시 하우스에서 싹을 틔워 파종하는 경우 늦서리의 위험이 없는 4월 하순경에 정식 한다.
<표 8> 적정 파종 시기
지대별 |
시 기 |
유의사항 |
중부 |
4월중순~4월하순 |
조숙재배에서는 발아시켜 심으므로 늦서리의 위험이 없는 때에 심는다 |
남부 |
4월상순~5월상순 |
보통 재배에서는 늦서리로부터 대략 10일전쯤 심는다. |
6-4-2. 재식거리
재식거리는 휴폭 120cm에 30×30㎝(11,000주/10a) 간격으로 심는 것이 보통이나 관수시설을 못할 경우는 30×25cm(13,200주/10a), 척박한 포장에 관수시설을 못할 경우는 27×21cm(17,460주/10a)로 재배하기도 한다.
<표 9> 생강 재식방법에 따른 수량
작 휴 |
재식거리 |
재식주수 |
수량 |
지 수 |
평 휴 (휴폭 120cm) |
cm |
주/10a |
kg/10a |
|
60×30 |
5,555 |
2,283 |
100 | |
45×30 |
7,407 |
2,902 |
127 | |
30×30 |
11,000 |
3,901 |
170 |
6-4-3. 심는 요령
20g 내외로 잘라 소독한 종강을 120cm 이랑에 30cm 간격으로 4줄을 심는다. 심을 때는 눈이 위로 가도록 심고 2~3cm 정도 복토하며 볏짚 등으로 피복하여 건조를 막아준다. 너무 깊게 심으면 괴경이 부정형으로 자라 모양이 일정하지 못해 상품 가치가 떨어지므로 너무 깊게 싶지 않도록 한다.
6-4-4. 피복
파종 후 잡초 발생 억제와 건조를 막기 위해 짚으로 덮어주는데 약 3~4cm 두께로 덮는 것이 가장 좋다. 생강은 발아까지 오래 걸리며 특히 토양이 건조하면 출현하기가 어렵고 개체간에 차이가 심하다. 출현기간은 보통 파종 후 7~8주 정도 걸린다.
<표 10> 멀칭재료와 두께에 따른 괴경중
멀칭재료 |
발아기 |
발아율 |
병 해 |
근경중 |
지수 |
|
월.일 |
월.일 |
0-9 |
g/주 |
|
P.E |
6. 10 |
59 |
1 |
182 |
52 |
짚 2cm |
6. 15 |
83 |
1 |
295 |
84 |
짚 4cm |
6. 16 |
85 |
1 |
350 |
100 |
짚 6cm |
6. 17 |
84 |
2 |
322 |
92 |
생강을 심고 피복할 때 여러 가지 피복물이 있으나 피복재료별 특성은 다음과 같다.
6-4-4-1. 볏짚
수분증발을 막고 혹서기에 지온을 낯추며 통기성이 양호하고 잡초 발생을 억제한다.
6-4-4-2. 솔잎
초기에는 지온이 높아 발아가 빠르고 초기생육은 좋으나 후기에는 큰 차이가 없으며 솔잎을 계속 사용하면 토양의 산성화가 우려된다.
6-4-4-3. 왕겨
볏짚이나 솔잎처럼 피복상태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초기에는 바람에 일부가 날리며 빗물에 왕겨가 씻겨 고랑으로 흘러 내려가는 등 결점이 있다.
6-4-4-4. 흑색비닐
지온 상승으로 발아가 빠르고 초기생육이 양호하며 잡초 발생을 억제할 수 있으나 싹이 틀 때 구멍을 뚫어주어야 하고 뚫는 시기가 늦을 경우 고온피해가 나타나는데, 싹이 보이지 않아 뚫어줄 자리를 정확히 찾기가 어려우며 혹서기에는 지온이 높고 통풍불량으로 습도가 높다. 또 뿌리썩음병 발병시 약제 살포 과정에서 구멍 뚫린 곳 이외는 약제의 침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단점이 있다.
6-4-4-5. 무피복
건조시 한해가 우려되며 비가 올 때는 복토한 흙이 유실되고, 표토가 딱딱하게 굳는 등 작물 생육이 양호하지 못하며 잡초발생이 많다.
7. 포장관리
7-1. 제초관리
생강은 발아하는데 약 2개월 가까이 소요되고 또 잡초와 경합하는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초기에 잡초 방제를 잘해 주어야 한다. 물론 피복을 하기 때문에 잡초발생량을 어느 정도 줄일 수는 있지만 생육기간이 180일 이상으로 매우 길기 때문에 제초하는데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제초제를 사용하게 되는데 사용 요령은 파종 후 알라유제 등 토양처리제를 전면에 살포하고 피복 한다. 토양처리제를 살포하면 2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잡초를 방제할 수가 있다. 생강이 출현하기 전에 발생한 잡초는 파라코액제 등 비선택성 제초제를 이용하여 방제하면 되는데 반드시 생강 출현 여부를 확인한 후에 사용해야 한다. 싹을 틔워 파종할 때는 특히 주의를 해야 한다.
7-2. 배수관리
생강은 천근성(20~25㎝) 작물로 뿌리의 세근이 적어 흡수력이 약하므로 건조시에는 관수를 해야 수량을 높일 수 있다. 관수할 때 고랑에 물대기를 하면 편리하나 물이 많이 소요된다. 물대기를 할 때는 물이 이랑사이에 한번 지나갈 정도로 균등히 실시하면 되나 뿌리썩음병이 발생한 토양에서는 이랑사이에 물대기 하는 것을 절대 금하고 스프링쿨러나 점적호스 등을 이용하여 관수를 해주는 것이 좋다. 관수와 관비를 동시에 실시하면 양수분 흡수에도 좋고 생력화를 도모할 수 있어 유리하다.
생강은 싹틀 때(입모시)와 괴경비대기(8월하순~9월하순)에 건조하면 수량에 큰 영향을 받는데 관수하게 되면 수량을 높일 수 있다.
7-3. 기타관리
무강을 따서 이용할 경우 뿌리의 상처로 인해 식상할 우려가 있으므로 채취후 요소 0.2%액을 엽면시비 해주는 것이 좋다.
8. 다수확 재배기술
생강 다수확 재배를 위하여 토양소독을 실시하고 육아재배, 시비량 증량, 뿌리썩음병 방제 횟수 증가, 적정 토양수분 유지, 고온기 50% 차광 등을 종합처리 하여 재배하였을 때 일반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방법(관행)에 비하여 수량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표 11> 다수확 재배요인
구 분 |
관 행 |
다수확Ⅰ |
다수확 Ⅱ |
토양소독 |
- |
모캡(3kg/10a) |
모캡(3kg/10a) |
종강소독 |
벤라이트-T |
벤라이트-T |
벤라이트-T |
육아재배 |
- |
최아 |
최아 |
시 비 량 |
보비 |
다비 |
다비 |
뿌리썩음병 방제 |
2~3회 |
5회 |
5회 |
관 수 |
자연강우 |
0.5bar유지 |
0.5bar유지 |
차광(7월하순~9월상순) |
- |
50% |
50% |
비 가 림 |
- |
- |
P.E하우스 설치 |
* 시비량 : 보비(N-P2O5-K2O-퇴비) : 26-16-23-2,000kg/10a
다비(N-P2O5-K2O-퇴비) : 40-16-30-4,000kg/10a
8-1. 최아
종강에 수분을 적당히 흡습시킨 뒤 비닐에 싸서 온실 또는 비닐하우스에 놓은 뒤(25℃ 유지) 거적 또는 차광막으로 덮은 후 2일에 한번 비닐을 열고 수분을 공급한다. 최아시 싹은 10~15mm 정도가 좋으며 20mm가 넘으면 안 된다. 싹이 너무 길면 파종할 때 부러지기 쉽고 저온에 의한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 최아기간은 보통 7~10일이 소요된다.
8-2. 시비기술 개선
생강은 비료흡수량이 생육단계별로 다르게 나타나며, 질소원 공급량에 따라 다른 비료성분 흡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농가에 권장하고 있는 시비방법은 인산을 전량기비로 하고 질소와 칼리의 분시비율은 기비 50%, 1차 추비 25%, 2차 추비 25%의 기비 중점시비로 되어 있다. 그러나 생강은 파종에서 출현까지 50일 내외의 장기간이 소요되어 이에 따른 비료의 손실로 양분흡수가 저하되고 특히 괴경비대가 왕성한 생육중기 이후에는 다량의 양분공급이 요구되어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는 시비방법(기비중점)보다 인산을 전량기비로 질소와 가리의 분시비율은 기비 20%, 1차 추비 30%, 2차 추비 50%의 추비중점으로 분시하여 주었을 때 초장과 엽수가 증가되고, 괴경의 수량이 많다.
<표 12> 분시에 따른 생육 및 수량
구분 |
초장 |
엽수 |
경수 |
경태 |
엽색 |
괴경 |
수량 |
지수 | |
장 |
폭 | ||||||||
|
cm |
매/주 |
개/주 |
mm |
spad |
mm |
mm |
kg/10a |
|
관 행 |
45 |
17.1 |
23.3 |
7.59 |
29.6 |
49 |
114 |
832 |
100 |
추비중점 |
51 |
19.1 |
23.3 |
7.89 |
33.8 |
62 |
141 |
1009 |
121 |
관 행 - N-P2O5-K2O : 25-16-23(추비 50:25:25)
추비중점 - N-P2O5-K2O : 24-9.3-7.2(추비 23:30:50)
8-3 토양수분
생강은 천근성 작물로 토양수분의 관리가 중요하다. 생육초기(3~5본)와 괴경비대기에 토양 수분의 영향이 크게 나타나는데, 이시기의 적정 토양수분함량은 0.5bar 내외이며, 토양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4일에 1회 20mm의 관수가 필요하다.
8-4. 비가람 하우스 및 고온기 차광
생강의 생육적온은 25~28℃이며, 반음지성 작물로 자연광의 40% 내외에서 광합성 능력이 가장 활발하다. 초기생육의 촉진, 뿌리썩음병 방제, 괴경비대를 위하여 비가림 하우스 재배와 고온기인 7월 하순부터 9월 상순까지 50% 차광처리로 30℃ 이하를 유지하면서 광합성 능력이 활발하도록 재배환경을 개선해 주는 것이 지상부 및 지하부 생육과 수량을 높일 수 있다.
<표 13> 다수확 요인에 따른 생육 및 수량
구분 |
초장 |
엽수 |
경수 |
경태 |
병해 |
수량 |
지수 |
|
cm |
매/주 |
개/주 |
mm |
0-9 |
kg/10a |
|
관 행 |
63 |
19.2 |
26 |
7.96 |
5 |
1,287 |
100 |
다수확요인 Ⅰ* |
81 |
21.5 |
36 |
8.75 |
3 |
1,737 |
135 |
다수확요인 Ⅱ |
86 |
22.0 |
46 |
9.13 |
0 |
2,239 |
174 |
* 다수확 요인 : 표 9 참조
9. 생강 초기생육 촉진 방법
생강은 파종에서 출현까지 소요일수가 50~60일이 걸리고 또 초기 출현 개체와 후기 출현 개체간에도 30일 이상 차이가 있어 초기생육이 불균일하고 저조하다. 따라서 최아와 호르몬처리로 조기에 일시적으로 출현시켜 수확기까지 영양생장 기간을 연장시켜 주면 수량을 높일 수 있다.
9-1. 조기 출현 유도 방법
호르몬 처리하는 방법은 종강을 소독할 때 소독약(벤레이트-T 200배액)에 농업용 아토닉 4,000배를 혼용하여 소독겸 호르몬처리를 동시에 하면 된다. 아토닉을 처리하면 출현율이 높아지고 출현기도 빨라지지만 출현세도 높아진다.
<표 14> 호르몬(아토닉) 처리에 따른 출현일수 및 출현율
구분 |
평균출현 일수 (일) |
출현율(%) |
계 | |||
6월하순 |
7월초순 |
7월중순 |
미출현 | |||
관행 |
40 |
34 |
34 |
18 |
14 |
86 |
최아+아토닉처리 |
34 |
62 |
25 |
9 |
4 |
96 |
9-2. 생육 및 수량
아토닉을 처리하면 초장이 커지고 줄기가 많고 경태가 굵어지는 등 지상부 생육이 좋아지고 괴경중이 무거워진다.
<표 15> 호르몬(아토닉) 처리에 따른 생육 및 수량
구분 |
초장 |
엽수 |
경수 |
경태 |
수량 |
지수 |
|
cm |
매/주 |
개/주 |
mm |
kg/10a |
|
관행 |
48.4 |
18.3 |
21.5 |
7.8 |
881 |
100 |
최아+아토닉처리 |
55.9 |
20.1 |
25.1 |
8.3 |
1,314 |
149 |
10. 병충해 방제
10-1. 뿌리썩음병(부패병)
10-1-1. 병원균
생강의 뿌리썩음병을 이르키는 병원균은 곰팡이의 일종으로 Fusarium oxysporm, Pythium zingibrum 두가지이다. 이병주에서 분리한 균중 50% 이상이 Pythium zingibrum이고 분리균의 병원성은 Pythium은 100%, Fusarium은 60%이다. 이들 병원균은 토양에 서식하며 분생포자, 유주자, 난포자를 형성한다. 난포자는 겨울철 월동형으로 토양에 장기간 생존하며, 난포자 형성 적온은 36~40℃로 대단히 고온성이다.
10-1-2. 발병환경
지온이 높고(27~35℃) 토양수분이 많은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물빠짐이 나쁜 토양, 연작지 토양과 점질 토양에서 병원균의 밀도가 높아져 발병이 쉽고 병원균은 지표수를 따라 이동한다.
10-1-3. 발생시기와 병징
뿌리썩음병은 물과 관련이 깊은 조균류의 곰팡이에 의한 병해로 6월경부터 발생하여 8월경 비온 후 심하게 발생하여 점차 주위로 확대되어 9월 중순경까지 발생되며 생강재배에서 수량감소에 가장 치명적으로 피해를 주는 병이다.
병원균의 대부분이 지표의 5cm이내에 존재하기 때문에 주로 지저부를 가해한다. 처음에는 뿌리줄기의 땅과 마주치는 지저부가 황갈색의 수침상으로 부패되어 썩기 때문에 차차 줄기나 잎도 영향을 미치며 지상부가 쓰러진다. 병원균이 땅속에서부터 침입되어 근경이 담황색으로 되고 점차 물러 썩는데 속에서 회백색의 즙액(세균덩어리)이 나와서 고약한 냄새가 나며 껍질을 남기고 내부는 텅 비게 된다. 지상부는 처음 한두개 잎과 줄기가 담황색으로 시들고 곧 포기 전체가 시들며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말라죽으며 뿌리도 갈색으로 물러 썩는다.
10-1-4. 전염경로
토양에서 월동한 난포자가 발아하여 분생포자를 형성하며, 여기에서 분출한 유주자가 물을 따라 이동하여 수매 전염한다.
10-1-5. 방제법
뿌리썩음병은 한번 발병하면 전염이 빠르고 방제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예방을 철저히 해 발병 원인을 없애야 한다.
종강은 무병지에서 재배한 것을 사용해야 하며 물이 잘 빠지는 곳에 재배하는 등 배수를 철저히 해주어야 한다. 저장 중에도 발생하므로 저장시 습도가 높지 않게 해야 한다. 방제는 종강소독과 토양방제를 병행하여 주는 것이 효과가 좋다. 종강의 소독은 벤레이트-T를 200배액으로 희석하여 2~3시간 침지 후 음건하여 파종한다. 토양방제는 생육시기에 따라 리도밀 입제를 10a당 4~6kg씩 장마 초(6월 중순), 장마 후(7월 상순), 고온기(8월중순) 등 3회 살포하는 것이 방제가 가장 효과적이다.
<표 16> 약제처리 시기별 생강 뿌리썩음병 방제 효과
처리기준 |
처 리 일 |
방제가 |
수량(kg/10a) |
토양수분 기준 |
6.18(장마 초), 7. 5(장마 후), 8.14(고온기) |
98.4 |
1,447 |
토양수분 기준 |
7. 5(장마 후), 7.26(발병 초), 8.14(고온기) |
97.0 |
1,222 |
처리간격 기준 |
7.26(발병 초), 8.14(고온기), 9. 5(비대기) |
55.9 |
701 |
10-2. 백성병(흰무늬병)
10-2-1. 발생시기와 병징
연중발생하나 특히 가을에 심하게 발생한다. 잎에 회백색인 3~5mm의 둥글고 작은 병반이 생기며 오래된 병반은 차츰 투명해지며 점차 유합해서 부정형 병반으로 되고 지상부 전체가 말라 죽으며 병반위에 작은 흑점이 밀생한다.
10-2-2. 방제법
퇴비를 충분히 주어 비료분이 부족하지 않게 하고 발병시에는 톱신엠, 바이코 등을 살포한다.
10-3. 문고병
10-3-1. 발생시기와 병징
곰팡이에 의한 병으로 균핵형태로 종근이나 통양에 월동 후 균사를 뻗어 전염한다. 땅과 가까운 줄기에 벼의 잎집무늬마름병처럼 부정형의 병반이 생겨 확대되며, 심한 것은 줄기가 물러 썩고 생육이 쇠퇴한다.
10-3-2. 방제법
물빠짐이 좋은 포장에 재배하고 배수가 불량한 포장은 배수가 잘 되도록 배수구 정비를 한다.
종자소독을 철저히 하고 발병 초기에 포리옥신 1,000배액, 타로닐수화제 500배액, 바리신액제 500~1,000배액을 ㎡당 3ℓ씩 관주해 준다.
10-4. 생강 도열병
10-4-1. 발생시기와 병징
생강 잎이 처음에는 청백색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생기고 점차 확대되어 갈색의 원형, 타원형 또는 부정형의 병무늬가 발생한다. 뒷면에는 분생포자가 형성되어 중앙은 회색으로 변한다.
10-4-2. 방제법
병든 식물체는 일찍 제거하여 소각하여 전염원을 제거하고 6월 하순경부터 다이센, 톱신엠, 안트라콜, 다코닐 등 적용 약제를 살포해 준다.
10-5. 파밤나방
10-5-1. 형태 및 생태
성충은 길이가 8~10mm, 날개를 편길이는 11~12mm이며 앞날개는 회갈색으로 중앙부에 연한 황색 또는 황색의 점이 있고 그 옆에 콩팥 무늬가 있다.
알은 0.3mm 내외의 구형이며 담황색으로 잎 표면에 좁고 길게 무더기로 산란한다. 난괴는 인편으로 덮혀 있고 크기는 일정하지 않지만 보통 20~30개의 알로 이루어진다.
애벌레는 어린시기에는 황록색이며 중간 이후에는 색깔의 변화가 심하며 녹색 또는 갈색이 많다. 유충의 측면에는 뚜렷한 흰 선이 있고 기문 주위에는 분홍색의 반달무늬가 있다. 부화 유충은 1mm내외이고 다 자란 애벌레는 35mm정도에 이른다.
알 기간은 2~5일, 애벌레 기간은 9~23일, 번데기 기간은 5~14일 정도이다. 어른벌레의 산란기간은 5~8일이며 암컷 한 마리 당 산란수는 700~1300개 정도이다.
10-5-2. 발생시기
연간 발생횟수는 4~5회이고 남부지방에서는 6월 상순부터 11월 하순까지 발생하며 발생 최성기는 9월 중순경이다. 중부지방에서는 월동이 불가능하지만 시설하우스 내에서 재배되는 식물에는 연중 계속 발생한다.
10-5-3. 피해
알에서 갓 깨어난 애벌레가 초기에는 식물 표피를 갉아먹거나 구멍을 뚫으며 가해하지만 이후 불규칙하게 폭식하면서 가해한다.
10-5-4. 방제법
파밤나방은 세계적으로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해충으로 유명하며 국내에서도 방제가 어려운 해충으로 인식되고 있다. 1~2령의 어린 유충 기간에는 비교적 약제에 대한 감수성이 있는 편이다. 3령 이후부터 노숙 유충이 되면 약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고 한편으로 줄기 속에 들어가 가해하므로 약제에 노출될 기회가 적어져서 방제가 어렵다. 발생량이 많을 때에는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여야 효과적이다. 약제 살포시기는 아침 일찍이나 일몰 직전에 방제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국내에서 파밤나방 방제에 고시된 약제는 비펜스린수화제(라스타), 클로르훼나피르․비펜스린수화제, 에토펜프록스유제, 에토펜록스․파프수화제(로드), 그로포․주론수화제(야무진), 칼탑수용제(파란), 렘페이지 등이 있다.
10-6. 조명나방
10-6-1. 형태 및 생태
성충이 날개를 편 길이는 2~3cm 정도로 머리는 연황갈색이고 더듬이는 옅은 갈색이다. 암컷의 날개는 황색이나 수컷은 어두운 갈색을 띤다. 유충은 2cm 정도로 몸에 난 털은 길지만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머리는 갈색이고 몸통은 연한 갈색, 또는 연황색을 띤 갈색이다. 몸털 밑의 경피판은 암갈색을 띠고 숨구멍과 가슴다리는 옅은 암갈색이다.
1년에 3회 발생하고 기주의 줄기 속에서 유충상태로 월동한다. 성충은 잎 뒷면에 알덩어리의 알을 낳고 알은 6일 후 유충이 되어 20~30일간 식물체에 들어가 가해하면서 4~6회 탈피과정을 거친 후 번데기가 되어 6~10일 지나면 다시 성충이 되는 생활주기를 갖는다.
10-6-2. 발생시기
년 2~3회 발생하는데 이화명충 피해와 비슷하고 벌레는 잡식성이어서 줄기 속을 먹어들어 가는데 생강 싹이 나올 때부터 (6월 중순~7월중순 사이)방제를 철저히 한다. 처음 나온 생강대(왕대)가 피해 받으면 그 포기는 생강대가 무수히 나와 생강이 가늘고 무게가 나가지 않는 포기가 되어 수량 감소를 초래한다.
10-6-3. 피해
부화된 유충은 잎 뒷면의 연한 엽육을 갉아먹다가 점차 커지면 줄기나 경실 속으로 파고 들어가 속을 식해한다. 먹어 들어간 내부에서 배설물을 배출하므로 외부에서 쉽게 식별할 수 있다. 또 줄기내부를 가해하므로 줄기가 쉽게 부러지거나 줄기 윗부분이 말라죽는 것으로도 다른 나방류와 구별된다
10-6-4. 방제법
유충은 기주식물의 줄기 속에서 월동하므로 불태워 처리한다. 생강이 발아하여 새싹이 올라오면 주기적으로 방제한다.
방제 약으로는 스타렉스, 아타부론, 디프유제, 파단, 세빈, 파라치온, 다이메크론 등을 7월 중순까지 살균제를 혼용 2~3회 살포한다.
10-7. 거세미나방
10-7-1. 형태
성충의 날개를 편 길이는 38~45㎜로서 몸은 회갈색을 띠며, 앞날개 중앙부위에는 콩팥무늬와 고리무늬가 있으나 칼무늬는 없다. 다 자란 유충은 40㎜ 정도로서 옅은 갈색을 띤다.
10-7-2. 발생시기
연 2~3회 발생하며, 성충은 6월 중순과 8윌 중순~10월 상순에 발생한다. 유충으로 땅속에서 월동하며, 알 기간은 5~6일, 유충기간은 38일, 번데기기간은 27일 정도이다. 성충은 잡초와 재배작물의 지저부의 오래된 잎에 1~2개씩 산란한다
10-7-3. 피해
유충이 작물의 지저부를 자르고, 식물체의 일부를 땅속으로 끌고 들어가서 섭식한다. 갓 부화한 어린 유충은 지상부의 식물체를 가해하나 3령 이후에는 땅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만 가해한다. 늦은 봄과 초여름에 걸쳐 피해가 많으며, 생강에서는 정식 후 어린 묘의 줄기를 잘라놓기 때문에 피해가 크다.
10-7-4. 방제법
포장을 경운한 후 파종하기 전에 적용약제인 입제 농약을 살포하거나 작물이 크게 자랐을 때는 거세미나방 적용 약제를 포기주위에 물뿌리개로 흠뻑 뿌려 준다. 줄기를 잘라먹은 부위의 흙을 헤쳐보아 거세미나방 유충이 발견되면 잡아서 구제토록 한다.
방제 약으로 디프유제, 파단, 세빈, 파라치온, 다이메크론 등을 7월 중순까지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용하여 2~3회 살포한다. 특히 유충은 기주식물의 줄기 속에서 월동하므로 이들은 5월까지 불태워 소각 처리한다.
11. 수확
일반적으로 생강은 13℃ 이하의 저온에 일정기간 있거나 서리를 맞으면 유아와 괴경이 동사하여 저장 중에 부패하거나 고사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종강용 생강은 적어도 서리와 저온에 처하기 전에 수확을 해야하는데 보통 10~11월 상순이 적기이고, 가공용 생강은 지상부의 경엽이 서리와 저온으로 약간 황화 고사하는 초기가 적기이다.
수확작업은 보통 포기를 손으로 뽑아서 괴경에 줄기가 2~3cm 붙은 뿌리는 그대로 수확하고, 수확 후 출하할 때는 줄기부분은 짧게 자르지만 근생강으로 저장할 때는 괴경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한다.
12. 저장
수확 후 종강을 저장하기 전에 온도를 30~33℃, 습도 90~95%의 실내에 8일간 두어 치유(Curing)한 다음 12~15℃의 땅속에 저장한다. 온도가 18℃이상 계속되면 싹이 트며 20℃ 이상에서는 부패하기 쉽고 10℃ 이하에서도 쉽게 부패한다.
수확 후 바로 저장을 할 때는 4~5일 정도 환기를 해주며 종자용 생강은 베노람수화제 1,000배액에 30~60분간 담갔다가 건진 다음 약간 젖은 상태에서 저장을 한다. 저장시 습도는 90~95%가 좋다. 따라서 저장 굴은 지하수가 낮고 배수가 좋은 따뜻한 곳을 택하여 빗물이 들어가지 않는 곳을 택한다. 생강 굴은 지하 수위가 최소한 6m 정도가 되어야 한다.
생강 위로 흙을 덮어 주는데 호흡작용이 왕성한 시기를 지나 11월 하순경에 건조를 막기 위해 황토 흙으로 생강이 약간 보일 정도로 흙을 복토하여 주고 12월 상순경에 1~2㎝ 정도 흙을 더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