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먹어서 약이되는 '산야초'를 활용한 가공교육을 실시해 큰 인기를 끌고있다.태안군제공
[태안/ctn]충남 태안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먹어서 약이되는 '산야초'를 활용한 가공교육을 실시해 큰 인기를 끌고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업인 5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3일 부터 이달 2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산야초가공교육'을 진행중이며 교육생들로 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산야초는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풀과 나무 등의 꽃, 열매, 뿌리, 껍질 등으로 옛 조상들은 우리 몸에 좋은 산야초를 찾아 병을 치료 할 만큼 우리 건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산야초에 대해 알아보고 잎, 줄기, 과일, 뿌리 등 재료별로 가공하기 등의 자세한 이론과 실습과정이 더해져 더욱 알차게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조규숙(고남면 고남리)씨는 "평소 다양한 제철 재료로 만든 산야초 발효액을 만들어 음식에 활용해보고 있는데 맛도 좋고 건강해진 느낌"이라며 "산야초에 대해 바르게 알고 위생적으로 건강한 밥상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바른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3년째 추진하고 있는 이번 교육과정은 산야초 효소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재료별 담기 비법과 활용법을 교육하고 있다"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군민의 건강한 밥상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