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되는 청양장평중학교 전경

[鎭漢입니다]

저의 유년시절 추억까지도 철거되는듯 하여 안타깝습니다(-_-)

[윤승원]

농촌 지역 학생수 감소로 장평중학교가 철거되는 현장을 보니 마음이 착잡합니다.

제가 그곳 장평면 중추리에서 살던 시절에는 중학교가 개설되지 않아
은산이나 부여, 정산 쪽으로 중학교를 다녔습니다.

장평면 유지였던 임동선 어르신의 애향심으로 그곳에 중학교가 건립되어
주민들이 공덕비까지 세웠습니다.

장평중학교가 개교하기 전에는 그곳이 공동묘지였습니다.
제가 유년시절에 그곳에서 놀다가 동네 어른 하관하는 광경을 보고는
충격 받아 며칠 동안 밥을 제대로 먹지 못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중학교가 설립되고 나서 저의 집 사랑방(2칸짜리)에
장평중학교 교장선생님이 세들어 사셨습니다.

시골 농가 중에는 저의 집이 가장 크다고 해서
인근 학교 선생님들이 부임하면 매번 기거하셨지요.

잊지 못할 많은 추억이 떠 오릅니다.

[낙암 (정구복)]

모교가 철거돠는 모습을보면서 착잡한 심정을 이해합니다, 바로 그 아래 있는 장평초등학교가 어떻게 돨 지 두려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鎭漢입니다]

이젠 청양군의 총 인구 3만명대 유지도 버거워 보입니다. 젊은층이 유입되지 않는한 별 뽀족한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