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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향기
신라의 마지막 태자와 공주
신라 박혁거세가 변한을 통일시켜 국가를 세우고 이후 약 700년간 삼국시대 돌입하게 됩니다.
백제 주몽의 아들 온조왕이 백제의 부흥을 이루고 중국 산둥반도 일본 규슈지방까지 진출함이후 의자왕(660년)까지 700년
고구려 주몽에서 광개토 대왕에 이르기까지 고구려의 부흥과 고구려의 영토를 만주지방까지 진출 이후 보장왕(668년)까지
신라 선덕여왕, 문무왕까지 당나라와 연합해서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킴.(668년) 경순왕에서(935년) 마감
신라는 그뒤에 400년 정도 부흥하다가 망함 이후 후삼국시대(892년-936년) 궁예.견원 왕건이 세력 다툼(약50년)
후백제 견훤이 신라를 침공해 포석정에서 연회를 베풀고 있던 경애왕을 피살하고 임시로 세운 왕이 경애왕의
고종사촌 동생 김부가 신라56대 경순왕이다.
경순왕은 즉위9년(935) 군신들을 불러모아 나라를 고려에 넘길것을 논의하자 마의태자(본명:김일)가 간곡히 만류하였다
"나라의 존망은 반드시 천명에 있는 것이니 충신의사로 더불어 민심을 수습하여 스스로 굳게 지키다가 힘이 다 한 후에
이를 의논함이 옳을 것이어늘 어찌 천년사직을 하루 아침에 경솔하게 남(고려:왕건)에게 주는 것이 옳으리요"
중원(충주) 삼국시대때는 고구려 백제 신라 그삼국의 중심 무대라서 그랬는지 충주 땅을 찾이 하기 위해서 전쟁을 많이 한곳이라
중원이라 하였으며 하늘재는 신라 아달라왕이 남한강으로 가기위해 죽령보다 2년 일찍 개통한 옛길이다
달이 뜨면 영봉에 걸린다는 월악산 덕주골의 마애불은 덕주공주의 얼굴이며 미륵리 매애석불은 마애태자의 상으로 하나는 남향, 하나는 북향으로
서로 마주 보며 서 있으니 패망후 경주를 떠나 망국의한과 신라의 재건을 위해 일생을 바쳤다고 하는곳이며
공주와 태자는 동시에 관음보살의 현몽"(이곳에서 서쪽으로 고개를 넘으면 서천에 이르는 큰터가 있으니 그곳에 절을 짓고 석불을 세우고
북두칠성이 마주 보이는 자리에 영봉을골라 마애불을 이루면 억조창생에게 자비를 베풀수 있으니 포덕함을 잊지말라)"으로
마의태자는 미륵리에서 미륵불을 조성하고 덕주공주는 덕주골에서 매애불을 조성했다고 한다
이후 마의태자는 금강산으로 떠나기 전 월악산에 올라 "월악영봉이 강물위에 비치는 날 구국의 한이 풀리리라"고 말했다는데
끝네 덕주공주는 오빠 마의태자를 만나지 못했지만 충주호가 생겨 충주호에 월악영봉이 비치니 마의태자의 한이 이루어 졌는지
월악산 영봉을 중심으로 오르는 능선길을 모두 ↓ 오래전에 다녀보았다.
1) 송계2교를 건너자마자 통나무 휴게소에서 출발하여-보덕암-하봉-중봉-영봉-핼기장-덕주사
2) 덕산으로가다-신륵사-영봉-중봉-하봉-보덕암-수산교
3) 동창교통제소-핼기장-영봉-신륵사
4) 만수휴게소-만수봉-용암봉-용암봉능선-닷돈재휴게소
5) 덕주골-덕주능선-덕주봉-만수봉-만수휴게소
6) 하늘재-포암산-마골치-만수봉-용암봉-닷돈재휴게소
7) 지릅재-박쥐봉-북바위산-물레방아휴게소
8) 미륵리-포암능선-포암산-하늘재-탕항산-미륵대원사 (환종주)
9) 만수휴게소-포암능선-마당바위-포암산-마골치-만수봉-만수계곡-만수휴게소 (환종주)
월악산 능선중 딱 한코스
덕주사에서 올라 만수능선을 지나는 코스는 사실은 가보고 싶었지만
가지못했던 코스이다.
얼마전에 J3 CLUB 의 배방장님께서
홀로히 다녀온 천년의 향기가 있는 월악산 후기를 보고 그 길을 따라 나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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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산행일 / 2011.10.2
ㅇ 산행코스 / 덕주골-덕주사-마애불-960.4봉-만수능선-만수봉-마골치-포암산-포암능선-미륵리(미륵불)
ㅇ 거리 / 약 20km
ㅇ 소요시간 / 10시간 ( 쉬지않고 가는 거북이속도 )
ㅇ 참가자 / 박창연.노성임.이세영.정병준.이연근.백호인.청뫼. 이호.이연범
ㅇ 교통편 / 스타랙스 9인승
ㅇ 차량이동경로 / 일산-중부-여주에서-중부내륙-충주-수안보-월악산( 덕주골 휴게소)
ㅇ 일산출발 / 2011.10.1 23;00 출발
ㅇ 덕주골 도착시간 / 2011.10.2 04;00 도착
ㅇ 산행시작 시간 / 10월2일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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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시간 반 은 있어야 해가 뜰것 같다~~
새벽녁이라 그런지 날씨가 쌀살하다 ( j3 3트리오중 노성임.청뫼님 오랜만에 만나 발거음을 맞춘다 )
덕주골로 접어들고 덕주산성 동문을 통과하는데 으시시하다
월악산 영봉 이 여기부터 4.9km에 있습니다 ㅎ 영봉 정상석 놓을자리가 없나보다
오래전에 낮에 다녀봤기에 밤 길이 햇갈린다 영봉거리를 가르키는 이정표 뒤로 다리를 건너가야 덕주사 마애불로 가는길이다
마애불에 도착했는데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인다 주무시는 마애불님 얼굴에 랜턴을 빛출수도 없구 ~ㅎ
이정표를 보니 약 2km는 올라온것 같다
낮에 오를때는 마애불에서 만수능선 갈림길 까지 오르는데 무척이나 할딱 거리던데 아무것도 안보이니 마음은 편하다
드디어 만수능선 쪽으로 하늘이 열린다
월악산 주봉인 영봉과 중봉 그리고 멀리 충주호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 장관이다 (사진으로 그모습을 다못보아 아쉽다)
성질급한 사람은 사진도 없다 *( 이세영님 청뫼님 앞으로 날아버렸다 )
요이정표 못보면 영봉으로 가고만다
선두팀들 ( 노성임.정병준.이호님 ) 만수능선 들머리를 놓처버리고 영봉쪽으로 계속가고있다 ㅎㅎ
20분정도 지나 핼기장에서 거북이들이 안보이자 이상타 생각하고 전화 통화되여 다시 20분 (왕복40분) 빽트랙 ㅎㅎ
동이트고있다 ~멀리 소백산 능선과 앞쪽 금수산 능선이 맨앞쪽 월악산 마골치에서 이어지는 시루봉 이보인다
우리가 지나야할 능선이 보이기 시작한다
멀리 우측으로 주흘산이 포암산.만수봉 용암봉이 보인다
이번에는 영봉쪽이다 -- 영봉 아래 충주호에 물안개가 장관이다
아쉽게 일출을 보지못했다 떠오르다 우리가 보기싫은지 다시 내려가버렸다 ^&^
방장님께서 겁주시던 만수능선 첫번째 바위구간 (10km 정도) 이다.
겨울에는 좀 힘들것 같다.
직벽으로 오르기보다는 우측으로 줄을 잡고 건너 오르는것이 조금 안전한것 같다.
직벽으로 오르다 손에 힘빠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것 같다.
j3전사 청뫼님이 시범을 보여준다
청 뫼님은 이구간을 작년 겨울 월악산 환종주시 다녀왔기에 경험이있어 잘도 오른다.
순서를 기다리며 북한산 바위길만 다녀서 그런지 별것 아닌것으로 생각들 하는것 같다.
두어번 바위길을 오른다.
그이후 위험한 바위길은 없으나 겨울에 가려면 10m 짜리 보조자일은 가지고 다녀야 하겠다
ㅎㅎ 춥다 추워
멀리 백두대간 길 조령산 신선봉 마패봉 앞쪽으로 덕주능선 북바위봉능선 등이 보인다
지나온 849봉 서울의 북한산 의상봉 능선 가는것 같다 ( 난이도 북한산 의상능선 과 비슷 )
만수능선중 이곳이 전망이 제일 좋은것 같다
산행내내 월악산 영봉이 뒤에따라온다~~~~~
청뫼님 여기까지 오셔서 길라잡이 하시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요곳도 전망이 좋더라구요 ~
이곳 은 겨울에 미끄러울때 10m짜리 보조자일은 가지고 와야 내려오겠네요 ~ 아니면 저기로 돌아와야 하겠습니다 ~
빵 한조각 먹고 새벽부터 저기~서 여기까지 걸어 와 뒤돌아보니 많이도 왔네요
영봉이 아직도 바로 뒤에있는것 같습니다.
덕주봉 삼거리에서 조금은 햇갈립니다
두갈림길이 있는데 우측 아래로 내려가는 능선은 덕주봉으로 가는 능선이고
좌측 우로 올라가야 만수봉으로 가는 능선이 나옵니다
-------덕주봉 삼거리에서--------
잠시 햇갈리고들있습니다.
ㅎㅎ 난 다 알고 있지만 대장들 독도훈련시키고 있습니다 ㅎㅎ 나침판 안가져왔다고 혼도 냅니다.
포암산 으로 바로 향하지않고 여기까지 왔으니 배방장님 향기를 찾아 만수봉쪽으로 가봅니다.
그리고 보니 나까지 9명 왔네요
만수봉 은 한가합니다.
산행내내 사람보기 힘듭니다
만수봉에서 빵 한조각 더먹고
포암산을 향하여 가다가 넓은 마당바위를 만납니다.
이곳에서 만수골로 빠지는 계곡 이정표가 있습니다.
계곡으로 내려가 포암산 바로 밑으로 다시오르면 포암산을 쉽게 오를수가 있는데
백두대간 마골치로 멀리 돌아봅니다. 배방장님도 그렇게 멀리돌으셨을겁니다
핼기장이나오고 억새가 아직 멀었습니다.
여기가 백두대간 마골치 입니다
포암산에서 이곳을 통과해야 대미산 쪽으로 갈수있습니다.
그러나 백두대간 길은 통제구간 입니다~~
지금까지 어느누구 단 한사람이라도 이곳을 통과한 사람은 없답니다 ~~
하늘재에서 올라왔다는 사람들을 오랜만에 만납니다. 만수봉으로 간답니다.
잠시 옛생각을 하면서 반성도 해보고 ㅎㅎ
오랜만에 배낭을 땅에 내려놓습니다
멀리 대미산과 황장산이 보이고
청뫼님이 무겁게 메고온 소백 막걸리 두병을 금방 해치웁니다.
드디어 포암산에 도착하였습니다.
배방장님의 향기를 찾아서 여기까지 오고 낮에는 포암산이 처음이군요 이렇게 멋진 경치가 있었군요
백두대간때 여러번 지난 하늘재로 가지않고 아주 오래전에 가본 포암능선 (즉석해서 지은능선) 으로 향합니다
머리가 돌아 버립니다
오전에는 분명 주흘산이 우측에 있었는데 지금은 좌측 앞에 있군요 부봉 마패봉 신선봉 조금멀리 조령산 이 보입니다.
발아래 하늘재와 그위로 백두대간 탄항산 능선이 보입니다
백두12팀들이 야간에 저곳에서 시간깨나 벌고 ( 후미팀) 잡아먹었다는 곳이기도 합니다.
예전엔 없던 철계단도 있고
하늘재로 가지않고 넘어갑니다.
입산통제 표시도 없습니다. 알아서 가든 말든 하라는건지 ~`???
만수휴게소 바로 앞에서 만수계곡으로 오르지않고 우측능선으로 오르면 만수능선보다 더 바위길이 많은
이곳 포암산 까지 올수있습니다.
마당바위 ( 지도에 마당바위로 표시되여있음) 입니다
50명은 앉아서 식사할수 있습니다. 앞에보이는 산들이 모두 백두대간 봉들입니다 ( 좌측 주흘산만 빼고 )
우측능선밑에 미륵대원사 입니다 그곳 능선을 올라 -탄항산 으로해서 하늘재-포암산-포암능선-미륵불 로 환종주하는
코스를 가본적이 있습니다-- 미륵대원사 능선중간은 바위구간으로 보조자일 10m짜리 하나는 가지고 가야 합니다.
뒤쪽으로 지나온 포암산이 보입니다
멋진 나무 한그루 있네요
별것 아닙니다
이능선은 우회길도 있지만 우회길보다는 바위길이 더 잼있습니다.
멋진 소나무들이 이곳에 다 있습니다.
한참을 오르내리다 보면 754봉 넘어 좌측으로 확실한 하산길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좌측으로 하산하면 미륵불 바로 아래로 내려가며
좌측길로 하산하지않고 계속해서 우측 능선을 따라가면 (겨울에는 조심 ) 만수휴게소로 하산하게 됩니다.
하산지점은 이곳입니다.
산행 10시간이넘어 날머리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배방장님께서 해가 질녁에 미륵불 뒤로뜨는 달을 보라 하셨는데
갈길이 멀어 그냥 올라갑니다.
오늘 월악산 가보고 싶었던 코스 소원 풀었습니다.
함께해주신 청뫼님 반가웠습니다.
첫댓글 즐감합니다. 행복한 산길이었군요. 노래도 좋구요..^^
멋찐곳을 다녀오셔네요..즐감하고 갑니다...
월악을 찾으시는 님들께 강력추천하는 코스 입니다. 다리는 떨리지만 조망은 훌륭한 천년의 향기 마의태자와 덕주공주길 잘 보고 갑니다. 늘~ 행복 하세요^^
월악산에 다녀오셨군요 청뫼님도 보이고 조망이 넘 좋습니다
월악에 영봉에 달이뜨면 돌아 온다던 마애 태자 이야기가 담긴 산길 입니다.
조망이 좋아서 다시한번 더 가보고 싶어 지네요 10m 바위길만 아니라면 많은 사람들과 함게 해보고 싶어지는 코스인데
그림 잘 보고 갑니다. 수고 많으셧습니다.
월악산 좋은날에 잘 다녀오셨습니다..멋진풍광이네요..즐감합니다^^
월악의 천년의 향기가 담긴 코스를 다녀오셨네요.청뫼님이 길라잡이보단 함께하고픈 마음에서 산행하셨네요.
멀리보이는 조망과 멋진그림 잘보고 갑니다.
형님사진은 안보이는군요. 날씨가 좋아서 조망도 좋았겠군요. 덕분에 즐감하고 갑니다.
행님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늘 안전한 산행 하세요
월악산 잘 보고 갑니다. 상세히도 설명 하셨네요..ㅋ
덕주봉에서 본 만수능선이 아른거려 단풍이 지기전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