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북부역에 모여 현장답사를 출발하였습니다.
오전부터 날씨가 우중충하여 곧 비가 내릴 듯 하였으나 비는 오지 않고,,,
다세대빌라를 각각의 2개의 원룸으로 바꾼 아래 물건에 도착.
내부를 보려고 각 층마다 초인종을 눌렀으나 아무런 응답이 없거나
내부를 보여주지 않으려고 애쓰는 임차인과 대화만 하였습니다.
각 문앞에 A4용지에 유치권을 신고한다는 글을 인쇄하여 붙여놓았는데,,,
전화를 해 공사내용이 무엇이고, 신고금액이 얼마인지 물어보니
공사내용은 별거 없는 듯이 이야기하고 금액도 얼마되지 않는 듯 이야기 합니다
내 생각인가요?^^
낙찰받으면 금액을 이야기 해주겠다고 합니다.
유치권이 이렇게 남용되어도 되는 건지,,,,ㅠㅠ
옥상으로 올라가 위치를 구분하고 아래의 내부구조도가 있어
이를 대신하여 머리속에 그리고 내려왔습니다.
아래 물건은 신정4구역과 길 하나 사이에 두고 있는 근린주택입니다.
신정네거리역과 인접해 있는 상업지역으로 향후 미래가치에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향후 도시계획도로에 물려있어 이 부분에 대한 보상가와 나머지 토지로
근린상가로 활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래 물건은 국도56호선의 접도구역으로 접해있는 당하리 토지입니다.
남측은 운정택지개발예정지구가 지정되어 있고, 해당 토지의 진출입은
가감차선을 통해 들어올 수 있으며 복토하면(6~8m정도) 상업지역의
대지로 사용가능하도록 미리 준비해 놓았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인허가와 가감차선에 대한 용도변경등 사전에 준비된
작업이 있었기에 가능한데 이를 우리는 "유치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557-3과 바로 뒤의 땅 557번지에는 주택이 들어서 있으며
558-2, 558은 밭으로 되어 있으나 향후 토지의 사용여부에
따라 그 운명을 달리 할 수 있으므로 충분히 검토해 볼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아래 주택이 보이죠? 그 옆의 558번지의 밭에서 늙은 호박 한 개를 따오는데
기꺼이 협조해 준 채무자의 어머니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오는 길에 파주의 한 농장에 들려 점심을 먹었는데 비싼 떡갈비정식을 모두 계산해 주신
튼실이 회장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가 같은 마음일 듯~^^)
식사를 하고 사진을 몇 방~~~
(
실전투자4기 미녀3총사. 자판기커피가 최고여~
왼쪽부터 여우비, 행복한, 구구단 그 옆 투명인간 미다스~^^
나, 정선이야요~~~ 그림 이쁘죠, 커피 한잔 하실라우?. 자판기 커피 오래도 마시네유~
미녀3총사 보호자 윤길영님과 홍순엽님,,, 나머지 분들은 오데갔나?
옛날사진기가 멋스럽다고 너스레를 떠는 윤사장님, 잠깐만요,, 사진 한 컷~.
현장답사인지,,,야유회인지 잘 몰겠지만 우쨌든 사진찍기에 여념없는 우리의 실전용사들~~
나 행복한 녀예요~~. 내 옆 남자친구 멋져부러~~~.
아래는 당하동의 유치권설정된 토지 약400평 입니다.
감정가는 17억 상당한데 최저매각가격이 34%인 6억까지 떨어졌습니다.
당하지역의 중심이 될 노른자위 상업지역 땅인데 이번에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가격까지 내려왔습니다.
컨테이너 박스가 놓여져 있고 유치권행사중이란 빚바랜 프랭카드가 있는데,
토지에 9억상당한 공사유치권이? (공사한 분들이 참 급하긴 급한가 봅니다~)
토지 위의 정착물은 유치권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판례를 무색하게 만듭니다
"건물신축공사를 도급받은 수급인이 사회통념상 독립한 건물이 되지 못한 정착물을
토지에 설치한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된 경우, 위 정착물 또는 토지에 대하여
유치권을 행사할 수 없다(선고 2007마98결정)
이러한 신고들로 인해 유치권을 공략하려는 우리들은 보다 더 저렴하게 낙찰 받을 것이고
그것은 수익극대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입니다.
또한 유치권에 대한 현장답사의 필요성을 더 느끼게 해 준것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오는 길 비도 많이 오고 차도 많이 막히고 하여 파라다이스는 들리지 못했습니다.
차안에서 나눈 것처럼 이번 최저매각가격은 전세가격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까지
내려왔습니다. 어느분이 가져가든 이번에 언릉 주어가시고 횡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경공매,,, 이 단어가 이제 낮설지 않은지 오래되었지만 현장에서는
항상 신선한 느낌과 긴장감을 가져다 줍니다.
이론으로만 접하고, 사진으로만 대했던 경매사건들의 현장을 보면서
우리는 나름대로 발칙한 상상을 자주하곤 합니다.
이러한 상상이 삶의 원동력이 되고, 현장의 부동산을 바라보면서
어색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과정은 앞으로의 더 나은 전문가로 설 수 있게
만들어 줄것입니다.
목표를 달성하고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 Go~~ Go~~~
첫댓글 좋은시간이 되신듯 참석하고싶었는데 요즘에 회사가 너무 바쁘내요~ 야근,, ㅠㅠ
좋은 답사였습니다. 도움 많이 되었구요~물건에 대해 아주 쬐금 안목이 생기는 것 같아요 ~ 늙은 호박은 어케 잘 드셨는지 궁금..참고로 저는 나정선이구요~경공매 카페 닉네임을 [구구단] 으로 바꾸었습니다.
바꾼 사연은 영어로 닉네임을 등록하다보니 다들 틀리게 발음ㅎ 하시구, 기억도 안하시구, 암튼 그랬습니다.
현재는 부실하지만 기본기가 튼튼한 사람이 되기위해 '구구단'으로 이름하였으니 알고 계시라구여~~
예 잘 알고있겠슴다~. 구구단님 늙은 호박 아직 차안에 그대로 있습니다. 그 많은걸 어떻게 먹을까요,, , 1/8 등분내어 나눠 갖는 것이 처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주신분의 성의를 봐서라도,,,
현장답사 너무 알차게 하고 오셨네요~
더 놀고 더 먹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터인데,,,^^
흠흠.. 뭐지? 제가 없으니 더욱 알찬 물건 알찬 화기애애한 모습이 마냥 부럽습니다.. ^^
그러나 뭐 전 그 짙게 드리운 안개속 깊은 계곡에서 너무 피곤해서 일찍 잠들고 아침에 비 맞으며 벌초 잘하고 올라오다가 안흥에서(제가 어릴적 살아던곳..^^)에서 찐빵 사와서 잘 먹고 있네요..
카페 모임이 더욱 알차 지는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밑에 글 정모제안 글 수정했사오니 읽어주시고 다른 제안도 많이 부탁합니다..^^
( 강한어조 수정했어요. 오해들 많이 하셔셔...^^)
강한어조도 나름대로 잘 해석하고 있었습니다. 온달님 빠지니 서운해 하는 분들이 많으신듯~^^
넘 부럽네요... 토욜시간은 도저히 ㅋㅋ 임장알차게 하고오신듯하여 보기 좋습니다^^
ㅠㅠ. 목요일날 공동투자를 위한 임장시 참석해주세요. 함 움직여 보자구여,,,
프로방스 이쁜 곳에 다녀오셨네요~~
화려한 외출, 내중에 저도 캐딜락타고 다닐테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