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니소스(Bacchus) : 술의 신
술의 신...
포도주의 신으로 포도경작법을 널리 전파시켰다.
디오니소스는 한번 죽었다다시 살아난 신으로
죽음에서 불활한 구원의 신, 생명력의 신, 잔인함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도취와 쾌락의 신이다.
<디오니소스의 탄생>
아~~
우리들의 바람돌이 제우스가 또다시 일을 저지른다.
이번엔 세멜레(Semele) 라는 걸이다...
헤라는 제우스의 사랑을 받는 세멜레(Semele) 를 질투하여 세멜레에게 복수하고자 하였다.
헤라는 세멜레에게 쏙닥인다... 그 말에 혹해 제 무덤 지가 파는 세멜레...
세멜레는 헤라 여신의 충고대로 제우스에게 본모습을 보여주길 간청했다.
세멜레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미리 약속한 제우스는 어쩔 수 없이 번개와 천둥으로 둘러싸인
전차를 타고 세멜레의 방에 들어섰다.
무서운 광경에 넋을 잃었던 세멜레는 제우스의 번개를 피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타 죽고 만다.
Everdingen, Caesar van
Bacchus with Two Nymphs and Cupid
Oil on canvas, 147 x 161 cm
그때, 대지의 여신 가이아가 세멜레의 뱃속에서 자라고 있던 디오니소스를 끄집어 내었고,
제우스는 자신의넓적다리에 아이를 넣고 키웠다.
어린 디오니소스는 님프들에 의해 양육되었다.
그가 성장했을 때 헤라는 그를 미치게 하여 추방하였으므로
그는 지상의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는 방랑객이 되었다...
암튼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더니,
그러나 헤라가 잘못인가..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꼴통 제우스의 바람기가 신(神) 들 여럿 죽이니
인간세상이나 신들의 세상이나 바람은 영원히 달콤한 재앙이던가...
The Nurture of Bacchus
1630-35
Oil on canvas, 97 x 136 cm
Musée du Louvre, Paris
어느날 디오니소스가 길을 가다 나뭇가지 하나를 줍게 된다.
이 나뭇가지를 새의 뼈 속에 한 번 그리고 다시 사자의 뼈 속에 한 번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나귀 뼈 속에 넣었다 뺀다.
이 나뭇가지가 후에 낙소스(그리스의 섬)섬에 심어져 최초의 포도나무로 자라나게 되고,
이 포도나무에서 열린 포도로 최초의 와인이 만들어진다.
그래서인지 와인을 마시면 처음엔 새처럼 재잘거리고,
다음엔 사자처럼 난폭하게 변했다가 마지막으로 당나귀처럼 우매해진다고 한다.
디오니소스와 데메테르> 아헨
2) 디오니소스의 방랑과 정복
디오니소스는 성장하면서 헤라여신의 끈질긴 구박과 방해를 받았다.
헤라는 디오니소를 미치게 만들었고, 미친 디오니소스는 이집트와 시리아 지방으로 유랑을 한다.
디오니소스가 소아시아의 프리기아 지방에 이르렀을 때 제우스와 헤라의 어머니인 레아가
디오니소스의 미친병을 치유해 주고, 후에 디오니소스 축제 때 행해질 종교의식을 전수해 준다.
이 제전에서 디오니소스와 신도들은 새끼 사슴의 가죽을 입어야 한다는 것도 가르쳐 주었다.
윌리엄 부게로 <바쿠스의 어린시절>
미친병에서 치유된 디오니소스는 인도까지 여행을 계속하면서 포도 재배법과
포도주 담그는 법을 가르치면서 동시에 자신의 신앙을 전파했다.
이제 그는 더 이상 미치광이 소년이 아니었다.
표범 위에 올라타고 손에는 삿갓 모양의 손잡이가 달리고 덩굴장식이 화려한
'튀르소스(Thyrsos)' 라는 막대기를 든 당당한 모습의 신이었다.
그의 곁에는 항상 그를 추종하는 한 떼의 무리, 즉 그를 길러 준 뉘사의 요정들과
판 신, 사튀로스, 세일레노스, 그리고 디오니소스를 광신적으로 믿는
마이나데스(Mainades) 들이 뒤따랐다...
<바쿠스> 벨라스케즈
그후 디오니소스는 테세우스에 의해 버림받아 낙소스 섬에 남겨져 있던 왕녀 아리아드네를 만나고,
그녀의 아름다움에 반해 결혼을 한다.
디오니소스는 아리아드네에게서 '암펠로스(Ampelos)', '스타퓔로스(Staphylos)',
'오이노피온(Oinopion)' 의 세 아들을 얻는다.
<디오니소스와 아리아드네> 카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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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chante’
그리스의 주신(酒神) 디오니소스(로마에서는 바쿠스, 바커스) 의 열성적인 숭배자는
주로 여성들이었는데, 이 특별한 여성들은 그리스어의 '미친'이라는 말에서 유래한 '메나드스 manads'라고 불리며,
‘Bacchante’는 원래 로마의 주신(酒神) 바커스 신전을 지키는 여사제를 가리키는 말이지만,
후에는 여자취객을 뜻하는 말로까지 사용된다.
광적인 바커스 축제로부터 '바카날(술 취해 떠드는)' 과 '바카날리아(바쿠스 축제)' 와 같은
많은 표현이 파생 되었는데, 현재 그것은 정신보다는 오히려 감정에 의한 영감을 의미하고 있다.
프레드릭 레이턴 - Bacchante
월리엄 부게로 - Faun and Bacchante
장 레옹 제롬 - Bacchante
앨마 테디마 - Bacchante
Merwart Paul - Bacchante Aux Raisins
월리엄 부궤로 - Bacchante
BROCKY Karoly - Sleeping Bacchante
BERTHÉLEMY, Jean-Simon
Reclining Bacchante Playing the Cymbals, 1778
William Bouguereau
Bacchante II
Corot / Bacchante
첫댓글 저말 아름ㅁㅁㅁㅁㅁ답고 소중한 작품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