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역사
우리가 흔히 양주라 부르는 위스키는 4세기경 이집트 연금술의 전파과정에서 증류주를 만드는 비법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집트에서 제조한 증류주는 정확히 위스키로 알려져 있지않아 세계 최초 스카치 위스키를 제조한 나라는 영국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고대 문헌에까지 전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에서는 아일랜드 전설에서 전해진 이야기를 근거로 한다면 아마도 지구상 최초 위스키는 아일랜드라고 주장하고 있어 필자 역시 그 진실를 알 수가 없다.
1. 최초 생산국을 이집트라고 주장하는 이유 먼저 이집트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은 금속으로 귀금속을 만드는 연금술사들이 발효된 술을 다시 끓여 맑고 깨끗한 증류주로 가공해 높은 알콜 도수의 위스키를 만드는 비법을 개발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당시 치료용 또는 음주용으로 이용하면서 가히 불로장수의 영약으로 인식했다고 전하고 있다.
이후 이집트의 증류주 비법은 10세기경 북 아프리카를 거처 스페인에 전해졌으며 다시 잉글랜드,프랑스,러시아에 전파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 최초 생산국을 영국이라 주장하는 이유 다음으로 영국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은 잉글랜드 헨리 2세가 1172년 아일랜드를 침공했을 당시 보리를 발효시켜 증류주로 가공한 위스키를 생명의 물이라며 즐기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이유를 들어 아마도 12세기 전 영국에 위스키 제조 비법이 전해진 것이며 세계적인 문헌에 최초로 등장하는 위스키에 관한 언급이 12세기 초 이므로 영국이 세계 최초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를 뒷바침하는 증거로 위스키란 어원은 본래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생명의 물이라는 뜻의 위스게 바하가 위스키로 변했다는 것이다.
3. 최초 생산국을 아일랜드라고 주장하는 이유 이에 반해 아일랜드에서는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근거는 생 페트릭(387~461) 크리스트교 전도사가 증류주 비법을 전수한 근거가 있으므로 당연히 세계 최초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공식적인 문헌에 정확히 기록된 내용은 잉글랜드와 접경한 스코틀랜드에서 확인되고 있는데 1494년 재무부 기록부에 "아쿠아 비테"(생명의 물)란 용어로 기록된 내용이 확인되어 당시에 본격적으로 생산되었음이 짐작되고 있다.
또한 특이한 내용은 15세기경까지 다른 술과 같이 성직자들이 수도원에서 위스키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증류주 위스키는 전혀 엉뚱한 사건으로 대변혁의 역사가 이루어 진다. 그것은 1707년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가 합병해 대영제국으로 국가체제가 바뀌면서 대영제국 정부는 종전 잉글랜드 법규를 적용해 1713년 부터 몰트세 (주류세)를 부과하자 증류주 제조상들은 하루 아침에 밀조주 업자로 취급하며 세금을 징수하는 것에 격분해 폭동을 일으키고 일부는 깊은 산 속으로 이주해 숨어서 위스키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상태 건조 방식에 머물렀던 제조방식이 숲에가려 자연 건조가 더디자 초탄과 이탄을 태워 건조하는 기술이 개발된 것이다.
이로인해 결과적으로 몰트에 피트향이 베이고 색상과 향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다양한 위스키가 개발되기 시작한 것이다.
스카치 위스키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이 또한 우연한 이치로 만들어진 것이다. 밀주로 제조한 증류주는 오랫동안 보관할 용기가 필요했다. 마침 당시에 스페인에서 들어온 쉐리 와인이 요크통으로 들어왔는데 이를 본 업자들은 다 마신 빈 요크통에 안전하게 보관할 요량으로 증류주를 담가두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난 뒤 확인해보니 놀랍게도 호박색 위스키로 변해있어 이것이 바로 스카치 위스키로 탄생된 것이다.
위스키 산업의 발전
1823년 당시 대영제국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밀주을 만드는 사람들을 꾸준히 단속 했으나 갈수록 범법자가 늘어나는 반면에 불법 밀주자들은 도리어 늘어 나는 추세였다. 이때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한 사람이 상원의원 알렉산더 고든이었다.
그는 소규모 증류주업자들에게 아주 작은 세금을 부과하는 방법으로 음지에 숨어서 밀주를 만드는 사람들을 합법적인 법의 테두리리로 인도하자는 주세법 개정안을 제안해 이 법이 통과되면서 불법 밀주자들을 양지로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된 것이다.
그로인해 위스키 산업은 급격히 발전하기 시작하는데 1826년 부터 1831년 까지 영국을 비롯한 아일랜드에서 연속식 증류기 등 새로운 생산 시스템이 발명되고 특허를 받으면서 생산량이 늘어나 상류층이 즐기던 위스키는 다양한 계층으로 사랑받는 술이 되었다.
세계적인 위스키의 종류
현재 세계적인 위스키 종류는 스카치위스키, 아이리시위스키, 아메리칸위스키, 캐나디안위스키로 나누고 있다.
그것은 주로 맥아(엿기름)와 함께 곡물의 특성과 배율 그리고 숙성방법과 혼합방법 및 증류방법에 따라 분류되고 있다.
그리고 유럽에서 일찍이 생명의 물로 발전한 위스키는 미국에서 1920년 처음으로 만들기 시작했으나 오직 의료용으로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증류주 제조를 허용했다는 이야기다.
러시아산, 중성의 위스키
건강위스키 을 위해 효과적으로 마시는 방법
위스키는 암 세포의 성장을 막을 수 있으며, 심장질환에 저항하는 항산화 Ellagic 산을 포함하고 있는 몰트 위스키, 레드 와인은 적당량을 마시면 건강에 유용한 약이 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그러나 위스키나 독주를 빈속에 마시면 치명적인 위험이 따르므로 조심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으며 과음 또한 자칫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첫째 : 빈속에 독주를 마시면 위장의 아래 부분이 순간적으로 오물아들고 심한 경련을 일으키며 장으로 내려가는 통로가 막혀 위장에 독이 된다.
또한 과음하면 위장과 간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어 항상 사전에 음식을 섭취하고 위스키는 물이나 과일쥬스를 타서 마시는 습관이 필수적이라고 전하고 있다.
둘쨰 : 한국인들은 육식을 주로하는 서양 사람들과 달리 위스키를 비롯한 독주를 마실 때는 천천히 소량을 음주하는 방법이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셋째 : 독주를 마실 때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안주가 좋으며 치즈, 땅콩, 칠면조, 훈제 돼지고기 또는 바배큐가 적당하고 되도록이면 과일 안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위스키를 생산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필자는 당연히 유럽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니란다. 최대 생산국이자 소비하는 나라는 인도라고 전하고 있다. 정말 의외라고 생각하면서 100년을 보관해도 맛이 변하지 않고 개방 후 5년간 보관할 수 있는 것이 위스키라니 가히 생명의 물이자 비약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오늘 저녁 진열해두고 보기만했던 스카치위스키를 한 잔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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