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시 및 시의회 예산확보 '한 목소리'
○ 논산시와 논산시의회가 관내 주요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 지난 18일, 황명선 논산시장, 이혁규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6명은 서울 여의도 한나라 당사를 방문, 홍준표 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수해예방을 위한 배수장 증설과 국방대 이전 예산확보를 강력히 요청했다.
○ 이 자리에서 황명선 시장은 “배수장의 경우 주관부처는 농수산식품부이나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 개척․우곤 지구는 4대강 사업예산에 반영시켜야만 사업이 내년에 추진될 수 있으며 금강지구 3공구 시행주체인 충남도에서 4대강본부에 승인 요청한 상태로 설계변경 승인이 된다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어 황시장은 “부적면의 아호․부인지구의 경우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사업대상에 포함되어 있으나 우선순위가 밀려있는 상태로 사업의 시급성을 감안, 조기착수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 이혁규 시의회의장도 “해당 침수피해 지역은 금강과 바로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지난 수해시 4대강사업 공기지연으로 인재가 발생한 것이며 반드시 배수장이 증설돼야만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에 홍준표 대표는 “정부의 예산활동 과정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짧고 강하게 답변했다.
○ 시와 시의회가 배수장 증설을 요구한 지역은 홍준표 대표가 당대표 취임 후 첫 민생 탐방한 지역으로 지난 7월 8~10일 집중호우로 시설하우스 및 농경지 650ha가 침수됐다.
○ 시에서는 30년 된 노후 배수장의 용량증설을 위해 지난달 20일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재정부, 소방방재청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 2일에는 청와대와 행정안전부, 국회 등을 방문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광폭 행보를 이어왔으며 농어촌공사 논산지사(지사장 박천규)와 유기적인 공조 체제를 이뤄왔다.
○ 한편, 황 시장은 “국방대 이전 관련 총예산을 둘러싸고 국방부와 기재부 사이의 예산타협이 이뤄지지 않아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 몫으로 전가되고 있는 상황으로 정무적인 조정과 타협이 필요하다.”고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 시의회 이상구의원은 “국방대 이전부지 예정지역은 지난 몇 년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어 죽고 싶다는 주민도 있을 정도로 주민들이 극도의 스트레스에 내몰려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국방위로 상임위 소속을 옮긴 바 있는 홍준표 대표는 동석한 국방부 관계자에게 “국방부의 입장은 부지매각수준인 4,600억원이면 가능하겠는가?” 질의한 뒤 ‘가능하다.’라는 대답을 듣고서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난 2007년 균형발전위에서 이전예산을 5,664억으로 산정한 바 있고 국방부에서 이전 기본계획 용역결과 비용이 5,141억원으로 추산되었으나 기재부에서 관련부처와 협의없이 이전예산을 절반수준인 2,600억여원으로 국방대 이전예산 한도를 승인 처리함으로써 오랜 논쟁이 이어져왔다.
■ 연산역 디자인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다
○ 논산시 연산면 청동리에 위치한 연산역이 공공디자인 개선을 통해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 한다.
○ 24일 논산시에 따르면 연산역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2011 문화디자인 프로젝트 : 간이역』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 2011 문화디자인 프로젝트 간이역 사업은 문화생활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기차역의 공공디자인 개선을 통하여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 이번 대상지 선정으로 논산시는 국비 1억5천만원의 사업비(예정금액)를 지원 받고,시비 1억5천만원을 보태 『樂! 100년 연산역 문화마당 만들기』를 통해 연산역에 복합 문화공간 조성하여 다양한 문화 공유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 연산역 창고를 리모델링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다용도 복합 문화공간 (소규모 공연장 등)으로 꾸미고,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광장을 열린 문화 휴식 공간 만들며, 주민의 참여를 통해 논산시를 알리는 문화벽화와 등록문화재인 100년된 급수탑을 포토존으로 활용한다.
○ 이와 함께 인근의 연산면 양지서당의 예절교육과 연산 거주 도예가의 협조를 통한 도예체험, 계백장군의 혼이 깃든 백제군사박물관 등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문화 체험 콘텐츠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 특히, 연산역은 지난 1911년에 설치되어 올해로 100년째를 맞고 있어 이번 대상지 선정이 더욱 뜻 깊은 일이 됐다.
○ 지난달 28일 간이역 프로젝트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이번 공모 사업을 진두지휘해 선정에 이르게 한 논산시 전민호 홍보담당관은 “이번 연산역 프로젝트 선정을 통해, 단순한 역기능에서 문화적 콘텐츠를 융화시켜 활력 있는 지역 문화 공간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것 " 으로 전망했다.
○ 한편, 이번 간이역 공모사업은 지난 7.13일부터 8.3일까지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7개소 선정)와 2차 현장실사를 통해 충남 논산시 연산역 등 최종 4개소가 선정됐다.
■ 마에스트로 금난새 논산에 오다
○ 한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금난새와 유라시안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9월 3일 오후7시 건양대학교 문화콘서트홀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 이번 음악회에서는 시민들에게 낮익은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속에 살고 싶어라>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 금난새 상임지휘자의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유라시안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하모니는 초가을 밤 잊지 못 할 클래식의 세계를 만들어낼것으로 기대대고 있다.
○ 논산시는 시민의 정서함양과 문화예술 향유의 확대를 위해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으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으로 선착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취암동 거주 이미숙씨는"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거장 금난새 지휘자를 볼 수 있어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가족과 함께 관람할 계획 "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한편, 금난새와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회는 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