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고추장떡볶이’ 공연 소개
[대한민국연극대상 아동청소년연극상 수상,
서울어린이연극상 우수작품상, 연기상 수상
월간 <한국연극>이 뽑은 ‘공연베스트7’ 선정]
* 공연개요
○ 공연일시 : 2010. 7. 9(금) - 7. 10(토), 오후 7시 30분
○ 장 소 :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대극장
○ 입장요금 : 1층 15,000원, 2층 10,000원(문화사랑회원(30%), 단체20%할인),
5세 이상 모든 이들을 위한 무대
○ 문의: 064)710-7641~5
* 작품설명
비룡과 백호 형제가 엄마가 없는 며칠 동안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로 영화 ‘나 홀로 집에’의 연극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던 형제가 엄마가 없는 며칠 사이 떡볶이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부쩍 성장하는 과정을 건반, 어쿠스틱 기타 등으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의 신나는 음악과 함께 자연스럽게 그리고 있다. 비룡과 백호 형제에 의해 치약이 들어간 떡국, 딸기 잼이 들어간 떡볶이 등 무대에는 실제로 희한한 요리들이 탄생한다. 우리 주변의 친숙한 음식 재료들이 총출동하며 관객들은 맛난 냄새를 맡으며 오감을 자극하는 공연을 체험할 수 있다.
■ 관객후기
공연을 보는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우리들의 현실에 푹 빠져드는 느낌이였습니다.
아이들이 잘할 수 있을 때까지는 시행착오도 있고, 다소 번거로운 과정도 있지만 아이들을 믿고 지켜봐야 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공연덕에 아이들에 대한 제 마음도 많이 바뀌었네요. 1년에 한 작품 나오는 학전블루의 어린이 무대 역시 멋진 작품입니다.
우리아이들 재밌다를 연발하면서 봤습니다. 저 또한 동감합니다. 호감가는 제목이상으로 내용이 훌륭한 고추장 떡볶이 정말 잘 봤습니다. 오랫만에 아이들 공연보면서 대만족했습니다.
몇 번이라도 보고픈 공연입니다. 아마 우리아이들 등쌀에 또 보지 싶습니다. 물론 제가 또 보고픈 공연입니다. 다음 카페에서 철영서영맘
두 시간이 언제 갔는지 모를 정도로 너무 재미있었어요. 특히 처음에 표현된 엄마의 위험하다며 아무것도 만지지 못하게 하는 잔소리하는 모습은 정말 저랑 똑같더군요^^;; 정말 내가 저렇구나 하며 반성도 하고 속으로 혼자 웃기도 많이 하였답니다.
엄마의 입원, 아빠의 해외출장, 이모의 오지 않음으로 인해 3일간 비룡, 백호 두 형제가 집에 있게 되며 좌충우돌 사고치며 성장하는 모습을 정말 아름답고 흥겨운 음악 속에 잘 나타내어주었습니다. 중간 쉬는 시간에 '난 할수 있어'라는 노래를 배우며 배우와 관객이 같이 하는 시간도 너무 좋았어요^^특히 마지막에 떡볶이를 노래 부르며 진짜로 요리했는데, 그때 풍기는 냄새....정말 후각과 시각, 청각 모두를 만족시킨 공연이었답니다. 한편으론 너무 먹고 싶었다는~~~^^;; 그래서 집에 와서 아이들과 '난 할수 있어' 노래 부르며 같이 떡볶이도 만들어보며 즐거운 시간도 가져 보았어요. 다음 카페에서 해피데이
아이들 보다 더 재밌었던 고추장 떡볶이
이제 9살이 되는 딸과 6살이 되는 딸 두 딸의 엄마입니다. 여자아이들이라 집에서든 밖에서든 그다지 과격하지도 힘들게도 하지 않는 착한 아이들인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집에서는 뭐든지 엄마가 다해주는 연극 속에서 나오는 엄마의 모습은 저였습니다 �..
아이들은 연극을 넘 즐겁게 보고 오늘 내내 "옛날옛날에 할머니가 살았습니다......를 되네이며 "엄마엄마 백호는 어쨌고 비룡이는 어쨌고" 하루 종일 재잘재잘 큰딸은 얘기합니다 엄마가 없을 때 자기도 혼자서 동생도 잘 돌보고 잘 있을 수 있다고 엄마는 걱정 마시랍니다.. 감동이었습니다. 아이들도 한 인격체로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걸 엄마도 알아야 하는데 요즘 우리는 넘 부모의 소유물로만 느끼는 것 같아 이번 기회를 통해 반성했습니다. 연극 한 편으로 엄마도 아이들도 따뜻해질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학전 홈페이지 안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