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군대를 본 사람; 엘리사의 제자
엘리사 시대에 아람(지금의 시리아)이라는 나라가 이스라엘을 쳐들어 왔습니다. 아람이 이스라엘을 쳐들어오는 곳마다 바로 그 자리를 이스라엘의 군대가 지키고 있어서 이스라엘을 이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 이유를 아람 왕은 알 수가 없었는데 엘리사라는 선지자가 아람이 쳐들어 올 때마다 이스라엘 왕에게 다 말을 하여서 이스라엘의 군대가 아람의 군대를 막았다고 신하 중의 한 사람이 말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람 왕은 엘리사만 잡으면 전쟁에 이기겠다는 생각을 하여서 엘리사가 살고 있는 도단 성을 많은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를 보내서 에워 쌓습니다. 도단성은 험한 산이나 험한 계곡이나 큰 강을 끼고 있는 것이 아니고 그냥 평평한 작은 성이었습니다. 많은 적군들이 도단 성을 에워 쌓기 때문에 도단성은 아주 위험해 보였습니다. 엘리사의 제자들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성이 포위된 것을 보고 깜짝 놀라서 엘리사에게 보고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엘리사는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왕 하 6:16)하고, 엘리사가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왕 하 6:17) 하니, 그 제자의 눈이 열리고 불 말과 불 병거가 산에 가득하여서 엘리사를 둘러 싼 것을 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엘리사가 다시 기도하여서 쳐들어온 무리들의 눈을 어둡게 하여서 이들을 북 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 성 한 가운데로 끌고 갑니다. 그리고 그들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합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아람 군대를 칠지 말지를 엘리사에게 물으니 엘리사가 대답하기를 치지 말고 그냥 잘 먹여서 보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을 잘 먹여서 보냈더니 그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땅에 들어오지 못하였다고 열왕기 하 6장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가나안 정복 시대에 여호수아는 여리고성을 쳐들어가기 직전에 여호와의 군대장관을 만납니다.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여호수아에게 “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대로 순종하고 하나님의 능력을 받았습니다.
|
아무나 볼 수 없지만 하나님의 군대는 존재한다.
하나님의 군대는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눈을 열어 주셔야 만이 볼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군대입니다. 이 군대는 사람이 만든 군대와 비교도 안 되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군대는 누구를 위한 군대냐 하면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군대입니다. 야곱이 고향을 떠나서 도망갈 때에도 천사들이 지켜 주었고 야곱이 돌아올 때에도 하나님의 군대가 야곱을 지켜 주었습니다. 그런데 야곱에게 나타났던 하나님의 군대는 계속 야곱의 눈에 보인 것이 아니고 일시적으로 보였다가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의 군대를 보다가 하나님의 군대가 눈에서 사라지자 야곱에게는 인간적인 두려움이 왔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자신이 할 일을 인간적으로도 처리를 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기도 합니다.
에서의 4백 군대에 대한 야곱의 조치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가려면 걸리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20년 전까지 자신에게 크게 두 번이나 속아 넘어간 에서였습니다. 이 에서에게는 4백 군대가 있었습니다. 야곱이 에서에게 사신을 보내서 지금까지 장인의 집에서 살면서 많은 재산을 모아서 나왔습니다. 이렇게 말하자 에서가 400명의 군대를 이끌고 야곱을 맞이하려고 나왔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야곱은 너무나 두려워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야곱이 에서에게 예물을 보내고 기도를 한 것은 믿음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이것은 야곱 자신이 반드시 해야 할 일들입니다. 사람이 해야 할 일이 있고 하나님께서 하셔야 할 일들이 있습니다. 사람이 할 일은 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받으시고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브니엘에서의 축복 기도
야곱이 자기들에게 속한 사람들을 여러 대로 나누어서 자신보다 먼저 얍복 나루를 건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야곱 홀로 남아 있는데 야곱이 마하나임에서 보았던 하나님의 군대의 무리 중에 있는 천사같이 생긴 사람을 보았습니다. 이 사람을 본 야곱은 이 천사를 밤새도록 붙들고 가지 못하게 하면서 이 사람에게 복을 빌어 달라고 하였습니다. 야곱이 하도 매달려셔 이 사람이 야곱을 벗어나게 하려고 야곱의 허벅지를 쳐서 뼈가 어긋나게 하고 다리를 절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야곱이 이 사람을 한사코 놓아 주지 않고 잡았습니다. 이 사람이 야곱의 이름을 물었습니다. 야곱이 이름을 야곱이라고 대답하자 이제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고 부르지 말고 이스라엘이라고 부르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이름의 뜻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라.”라는 뜻입니다. 야곱이 자신과 씨름한 사람의 이름을 물었습니다. 야곱은 이 사람이 하나님인지 모르고 그냥 하나님의 천사일줄 알고 이름을 물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이름을 묻지 마라’고 하시면서 야곱을 축복하였습니다. 하나님께 직접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야곱은 하나님을 대면하고 하나님을 귀찮게 하였지만 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장소의 이름을 ‘브니엘’이라고 하였습니다.
요절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야곱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이소서.(셀라)(시편 84:8)
Hear my prayer, O LORD God Almighty: listen to me, O God of Jacob.(Psalm 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