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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사회악 근절 간담회 가져
홍성삼 충북지방경찰청장(50)이 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음성을 방문했다. 이날 음성署 간담회에 앞서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를 방문한 홍청장은 4대 사회악인 성폭력,가정폭력을 뿌리 뽑기 위한 치안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에서 가진 간담회에서는 홍성삼 충북청장님을 비롯한 윤중섭 음성경찰서장, 변나영 상담소장, 상담원, 경찰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변나영 소장은 가정(성)폭력 및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현황보고와 함께 상담소에 대한 애로사항과 협조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홍 청장은“유관기관과 경찰이 상호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ONE-STO 지원센터 설치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인식하고“따로 시설이 떨어져 있지만 경찰이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챙겨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 청장이 경찰에 바라는 점이 있는냐는 질문에 상담소 관계자는“성폭력, 가정폭력 등 피해자 치유를 할 수 있는 장기적인 보호소는 마련되어 있지만 음주 후 벌어지는 폭력으로 인해 단기적인 피해자를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쉼터 보호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홍 청장은 “4대 사회악 근절에 있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성폭력 피해자 치유 및 피해자 회복에 많은 도움을 주시고 경찰도 상호 협력 할 수 있는 네트웍을 가동해 치안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홍 청장은 음성경찰서를 초도 방문하여 윤중섭 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관과 경찰협력단체,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4대 사회악 근절 추진 치안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경찰 현안업무인 4대 사회악(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부정·불량식품) 근절 추진사항 보고에 이어 주민과의 상호 공감대 형성를 위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홍성삼 청장은 “주민의 공감받는 체감치안활동과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경찰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4대 사회악이 하루 빨리 뿌리 뽑힐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이날 홍성삼 청장은 외부행사로 음성 꽃동네를 방문하여 오웅진신부와 환담을 나누고 꽃동네 시설을 둘러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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