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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26~28구간 울진망양정 ~ 죽변항 ~ 부구 ~ 삼척 원덕(수산리) 버스터미널 2015. 03. 02(월) ~ 03. 03(화)
<구간/경로> 18일차<2015. 03. 02(월), 맑고 강한 바람> : 수산교~울진엑스포공원~왕피천 제방길~남대천 수중교~남대천 끝자락 ~62.7봉~현내동 갈림길~7번국도 육교~연지1리~울진보건진료소~연호~대나리~골장동~죽변항~죽변등대 ~울진북로(부구가는 도로)~후정교~고목리~옥계서원 유허비~원자력문화관~부구버스터미널
19일차<2015. 03. 03(화), 흐리고 포근함> : 부구버스터미널~나곡항~울진쓰레기처리장 입구~하늘휴게실~고포마을 입구 ~삼척 고포마을~고포마을 초소~삼척로~솔섬~월천교~호산삼거리~호산(원덕)버스터미널
<개념도>
<지도>
18일차<2015. 03. 02(월), 맑고 강한 바람> : 수산교~울진엑스포공원~왕피천 제방길~남대천 수중교~남대천 끝자락 ~62.7봉~현내동 갈림길~7번국도 육교~연지1리~울진보건진료소~연호~대나리~골장동~죽변항~죽변등대 ~울진북로(부구가는 도로)~후정교~고목리~옥계서원 유허비~원자력문화관~부구버스터미널
<후기> 울진읍은 군소재지라 그런지 모텔과 식당이 많아 숙식에 불편이 없고 가격도 합리적이며 음식도 먹을만 합니다. 어제밤 망양정에서 울진읍까지 택시로 진행하여서 오늘은 수산교 앞까지 택시를 타고 가서 엑스포공원에서 출발합니다. 왕피천변 너른 터에 자리한 엑스포공원은 금강송이 숲을 이루며 수족관과 같은 관람시설이 있지만 이른 아침에 문을 열지않아 겉모습만 보고 지나게 됩니다.
우로 망양해수욕장을 끼고 울진 외곽을 돌아 해안가 막다른 곳에서 산길를 따르다 7번 국도 굴다리와 육교를 차례로 건너며 울산보건원 옆에 자리한 연호를 보게 됩니다. 왜? 길을 시내로 직진하게 만들지......이렇게 했을까? 하는 의아심이 들기도 합니다만 연호를 한바퀴 돌아 울산 시내를 벗어나며 죽변항으로 방향을 정합니다.
지루하다 싶을 정도로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니 죽변항에 도착합니다. 죽변항은 해군 함정도 주둔하는 아주 규모가 큰 어항 같습니다. 죽변항을 돌아 산죽이 무성한 언덕에 자리한 죽변만 등대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산죽 사이로 난 산책로도 운치가 있고...... 보일듯 말듯........죽변등대도 멋있습니다.
갈 길이 바쁘니 발걸음을 재촉하게 됩니다. 죽변등대에서 길은 시내로 방향을 정하는데.....안내 리본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울진북로를 따라 걷기로 합니다. 공사중이어서 복잡한 원자력발전소 앞을 지나고 고목리에서 안내표지가 보입니다.
2차선 도로에 공사차량의 왕래가 빈번한 위험한 도로변을 따라 걷다 옥계서원 유허비 앞을 지나고.....이어서 원자력 문화관이 있는 북면 부구리에 도착하여 하루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부구리는 원자력발전소가 있어서인지 숙식과 교통이 편리한 곳입니다.
울진 버스터미널에서 수산교까지 택시를 타고.....수산교에서 진행합니다. 수산교앞 엑스포공원................. 엑스포공원 금강송의 멋진 자태.............. 왕피천의 뚝방길을 따라 .................. 망양 해변을 끼고 한참을 돌고 돌아 ..........왕피천 건너편 망양정이 있는 산줄기가 보이네요. 표지판은 하천의 수중보를 건너서 우측 다리 밑을 지나라 하는데.................. 그리고 막다른 곳 ............... 이런 철사다리가 있는 곳으로 유도를 합니다. 물고기 조형물이 보이는 곳에 새로운 다리가 가설되어서..................... 굳이 이렇게 돌아오지 않고................ 물고기 조형물이 있는 다리를 건너 해안을 따라 직진하면 될 것 같습니다. 멋진 망양해안을 보며............. 해안 끝 막다른 곳에서 산으로 오릅니다. 산등성이를 따라 참호가 길게 이어지고........... 산불진화용 물................. 이곳이 쇠치지맥.......여러분들의 표지기가 보입니다. 능선을 이어가니.............7번국도 옆으로..........다음에 지하통로를 지나 저 육교를 건너게 됩니다. 현내항 가는 길.............. 7번 국도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이런 표지판을 보고 진행하니................ 조금 전에 보았던 육교를 지납니다. 그리고 이런 길로 들어서지요. 연지 1리로 내려서서............... 울진군 의료원 앞 연호공원으로 향합니다. 연호....연꽃이 많아 ....연호라 했던 것 같습니다. 연호를 한 바퀴 돌고 돌아.................연호정
죽변항으로 향합니다. 금강송 사이 성황당. 울진 시가지를 벗어나 해안으로 접어듭니다. 지금부터 지겹도록 해안을 따라 죽변항으로 향합니다. 비숫비슷한 풍경이라 이런 시설물들을 확인하지 않으면 어딘지 알 수가 ?네요. 대나리항길...... 해안선 끝 ................죽변항.............. 이런 해안도로를 이어갑니다. 눈으로 가까운 것 같아도...가도가도 끝이 없는....죽변항. 이런 이름도 지었네요. 울진읍에서 죽변면으로 넘어갑니다. 봉평항..................
신라비전시관이 가까워 들리기로 합니다. 웅장한 건물이....기대가 큽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월요일은 휴관이라 하여 헛수고....발길을 돌립니다. 가까워진 죽변항............... 죽변항 입구.................. 현위치 확인중.............. 죽변항의 500년된 향나무............
죽변항.....................
죽변항을 한바퀴 돌아....막다른 곳에 이르니............... 해안을 따라 나무 데크를 설치하여 길이 이어지고.....언덕으로 오릅니다. 그리고 산죽사이로 운치있는 길이 계속되고............. 동해와 죽변등대를 볼 수 있는 전망대...................
또 산죽사이 길이 이어지고........... 이길을 "용의 꿈길" 이라 합니다. 스토리텔링..............
죽변등대와 무선기지국................... 27구간 시작....................... 시가지를 이어가다 부구로 이어지는 표지판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할 수 없이 지도를 보며 울진북로를 따라 부구항으로 진행합니다. 방향을 제대로 잡은 것 같습니다. 도로따라 가야하는데 혹시나 딴길이 있나해서 후정해수욕장으로 길을 잘못들어 돌아나오며...................매화가 활짝 피었네요. 발품을 판만큼 또 다른소득이 있네요.
후정1리를 지납니다. 두갈래 길로 나뉘는데 구7번국도(울진북로, 차도)보다 ............... 이길을 따르면 덜 위험하고 소음, 먼지도 적습니다. 후정교 앞.................울진 원자력발전소 건설현장을 지나게 됩니다. 죽변면에서 북면으로 접어들며....원자력발전소 앞을 지나는데......매우 복잡하고 위험한 곳입니다. 대형 공사차량 운행이 많고 갓길이 좁아 걷기에도 부담스러운 길입니다. 영덕, 울진에 고려 충신들 유적이 많네요. 겨우 5키로......고목리 앞 이제서야 표지판이 보입니다. 옥계서원 유허비 앞을 지나며...........
울진 원자력발전소 본부가 있는 부구리로 향합니다. 원자력발전소 문화관 앞을 지나며................. 부구 삼거리.........
부구터미널 주변에 숙식을 정합니다.
19일차<2015. 03. 03(화), 흐리고 포근함> : 부구버스터미널~나곡항~울진쓰레기처리장 입구~고포마을 입구 ~삼척 고포마을~고포마을 초소~삼척로~솔섬~월천교~호산삼거리~호산(원덕)버스터미널
<후기> 부구는 울진군 소재지 못지 않게 번화한 것 같습니다. 나곡해변을 걷다 길은 도로변으로 이어지며 경사가 급한 산으로 도로가 계속되다 고포마을 입구에서 해안으로 급한 내리막 도로가 이어집니다.
고포마을은 미역이 특산품이라 하며 마을 가운데로 길이 있는데 이길을 기준으로 우측은 삼척시, 좌측은 울진군이라 하고 예전 울진.삼척 무장공비들이 가운데 도로를 따라 침투하여 청와대까지 습격하려고 했다 합니다.
고포마을을 돌아 길은 급한 오르막길을 따라 다시 산으로 올라가며 고포마을 해안초소 군사도로를 따라 능선을 걷다 7번국도 고봉터널 위를 지나며 곧 옛 7번국도와 다시 만나게 되며.........
두 개의 안내표지판 중 하나는 살짝 뒤로 돌아 산길을 따르도록 하고 좀 높은 표지판은 도로따라 가도록 방향 지시를 하여 .... 도로를 따라 구 월천교까지 진행하며 우측 월천마을 옆에 자리한 솔섬을 보고 호산삼거리를 지나 호산터미널에 당도합니다.
호산리는 원덕읍 소재지이며 부구리~원덕~임원항을 경유하는 동서울행 버스가 있고 3:30정도 걸립니다. 호산항과 월천에는 삼척가스기지 공사가 진행중에 있어 이곳 또한 복잡하며 개발 열기가 높은 곳입니다. 올겨울 재미로 걸어본 해파랑길도 경북 울진을 벗어나 강원 삼척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제 봄기운이 무르익으며 마음은 산으로 들로 향하니 ...... 무더위나 한파가 기승을 부릴 즈음에나 다시 이길을 걷게될 것 같은 예감이....
부구를 지나 나곡항에 우뚝한 정자............ 해안을 끼고 도는 나무데크................. 나곡해수욕장.................. 이곳에서 막다른 골목...길은 좌측으로 이어져 도로따라 진행합니다. 표지기도 잘 보이지 않고.................. 부구리의 원자력발전소....... 산길따라 고도를 높여갑니다. 전후좌우가 꽉막힌 산...................
이곳에서 돌미역으로 유명한 고포마을로 향합니다. 급한 내리막길.................... 아담한 고포마을................... 뭔가 이상한 느낌....울진인줄 알았는데....삼척이라니....... 도로 좌우로 가옥이 있고 가운데는 도로 입니다. 역시 울진은 향나무가 많더라.
주소를 확인하니 한 마을이지만............. 도로 우측은 경북 울진, 좌측은 강원 삼척이라 합니다. 이곳이 예전 울진.삼척 무장공비가 나타난 곳이며, 이들이 청와대를 습격하고자 했던 김신조 일행이라 합니다.
동해안자전거길도 이곳으로 이어집니다. 삼척 고포마을을 돌아 길은 다시 산으로 향합니다. 바쁘면 해안도로따라 가도 월천항을 지나 호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전망이 트이며 호산항이 보입니다. 그리고 군사도로를 따라 다시 산으로 올라갑니다. 조망 좋은 헬기장.....................
고포마을 군초소.................. 7번국도 고포터널............ 고포마을로 이어지는 도로................. 호산항................ 임도를 따라 산으로 향합니다. 고포터널 위를 지나.............. 또 임도를 따라가며................... 동해바다와 지나온 헬기장................. 조금전 고포마을로 내려오며 갈라졌던 도로를 다시 만납니다. 표지판은 도로따라 가도록 되었으나 실제 길은 도로 뒤로 살짝 빽했다 도로를 건너 산길로 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는 도로따라 갑니다. 원덕이 가깝네요. 울진북로가 삼척로로 바뀌었습니다. 월천 1리 회관 앞을 지나고................ 호산항도 공사중.......삼척가스기지 입니다. 월천항 못미쳐 솔섬을 보고................ 월천항은 달이 세개가 뜬다는데....하늘의 달, 강의 달, 바다의 달........ 솔섬.................. 강원도는 해파랑길을 낭만가도라 합니다. 호산 삼거리................. 호산 버스터미널............... 현위치 확인중................ 부구를 출발하여 호산, 임원항을 경유....동서울 직행버스 입니다. 3:40정도 소요되는....................교통 여건 양호하지요. 다음 구간은 다리를 건너서 이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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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늘금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