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3차 백패킹입니다.
가족끼리 아이들 방학때 미리 배편을 구해 놓고 2박 3일로 다녀 왔습니다. 두 가족이 같이 다녀 왔습니다.
트라일러바이트 3 에 각각 두 가족이 잠을 자고 쉘터는 하나밖에 없는 베이스캠프로 사용했습니다. 짧은 여정이지만 알차게 잘 다녀 왔습니다.
광명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하여 두 가족이 제트 쾌속선을 타고 대마도에 1시간 10분이면 도착합니다.
세관 통과시 230gr 가스통은 세관에서 회수되었네요. 지난번에 아는 분이 통과되어 가져 와서 이번에 가능할 지 알았는데 실패합니다. 대마도 들어가 가스통을 다시 사야죠^^.
우선 히타카츠항 앞에 있는 타비(Tabi)에 들러 절친인 사장님을 뵙고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대마도 타비는 한국분 정영철 사장님이 운영하고 계시는 작은 카페이고 붕어빵과 커피 및 아사이맥주가 맛이 있는 곳입니다. 정말 친절하시고 멋진 분^^
점심을 먹고 Budget에서 렌트카를 가져와 신화의마을 캠핑장으로 향합니다. 오후 5시 약간 넘었는데 또 주인장은 퇴근했고 또다시 이 드넓은 캠핑장을 전세내었습니다. 바닥은 아직까지 잔디가 살아 있고 겨울이 아닌 한국의 11월에 해당하는 날씨입니다.
바닷가에서 바람이 불어 대서 베이스캠프 쉘터를 설치하고 로프로 고정합니다. 일반 사각 쉘터는 이 바람에 견디지 못하지만 역시 베이스캠프는 끄떡이 없네요^^

저녁을 쉘터에서 맛있게 먹습니다. 내부는 따뜻해서^^ 좋습니다.
여기는 캠핑장이기 때문에 취사가 가능하니 취사를 올려도 무방합니다^^

아이들이 심심하다고 해서 주위에 있는 장작과 나무를 잘라서 화로를 피웁니다.

정말 활활 타오르니 기분이 좋습니다^^

트라일러바이트 3 두동입니다.
아시는 지인 가족분들이랑 같이 왔습니다. 각각 성인 2명/아이1명 그리고 저희 성인 2명/아이2명입니다.
3인용 텐트이지만 가족용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성인 2/아이2 취침이 가능합니다.

다음날 신화의 마을 캠핑장 위에 있는 에보시타케 전망대로 집사람과 같이 산책하며 올라 갑니다.
역시 전망이 최고입니다.

산책하고 내려와 보니 아침이 밝았네요. 아침을 먹고 있는데 주인장이 오셨네요.^^ 공짜로 사용하려 했더만...ㅎㅎ


다시 에보시타케전망대에 가족들과 올라 가서 한번더 대마도 전망을 관람합니다.

아이들 신났구만...^^

니이 에서 이즈하라로 출발하면서 다이소에 들러 쇼핑을 합니다.

이즈하라 쇼핑몰 앞에서^^


내일 배가 12시 30분이라 이즈하라에서 다시 히타카츠로 돌아 옵니다.
오늘은 저녁에 온천에 가서 온천을 하고 미유다 해변 위에서 캠핑을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식사를 하고 이제 항구로 가려고 배낭을 챙깁니다.
가기전에 미유다해변에 들러^^

해변에서^^


니이테 바위^^ 특이하게 대마도에는 이런 바위가^^


이제 돌아가기 전에 다시 타비에 들렀습니다.
사장님이 점심을 시켜 주셨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여기 아사히맥주 한잔 마셔야 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엥^^ 게다가 바로 잡은 문어를 데쳐서 이렇게 술안주 하라고 ^^ 에구.... 정말 몸들바를 모를 정도의 대접을 받습니다.

부산역에 내려 다시 TKX를 타고 광명역에 도착하여 주차한 차를 타고 모두 귀가합니다.
대마도가 워낙 넓어 짧은 2박 3일이었습니다. 4차 대마도 여행은 자전거를 실고 부산역으로 가서 배에 실고 대마도를 일주하려고 계획 중입니다.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멋진 곳 다녀 오셨군요..
아리새님 덕분에 대마도를 세번이나 다녀 왔네요^^ 다음번에는 자전거로 일주하려고 합니다. 대마도 가느라 비용이 많이 들어요.. 책임져요...^^
대마도 자잰거 여행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