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라는 것은 어머니의 뱃속의 태아가 세상에 나와 탯줄을 끊고 첫 호흡을 하는 시간을 중심으로 태어난 년, 월, 일, 시의 네 가지 기둥이 정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정해진 네 가지 기둥으로 그 사람의 평생운과 자질, 성격, 적성 등이 판별되는 것으로 선천적인 자질론인 것이다.
사주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전생의 인연법을 따지지 않을 수 없다.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각자가 사상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며 종교 또한 다르다. 그러나 그 모든 사람들에게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바로 사주이다.
사주는 종교도 초월하고 인종도 초월하는 것으로 흔히 식물의 종자에 비유된다.
이 종자 속에는 하느님의 절대의지가 담겨져 있는데 그것은 자신이 쌓은 업보에 따라서 복과 재액을 만나지만 결국은 그 스스로 깨달아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 자신의 천성을 살려서 순리대로 살라는 신성한 메시지이다.
사주명리학의 근본은 주역이다.
이 주역은 과거 사서삼경중에서 으뜸으로 여기던 역경의 다른 이름이다.
주역의 기원은 하도를 발견한 복희로 그는 중국의 전설의 삼황오제 중에서 첫 번째 황제이다.
복희씨에 대한 중국의 기록과는 달리 우리 태백일사에서는 복희씨를 동이족으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환웅천왕에서 5대를 전하여 태우의 환웅이 있었다. 아들을 열두 명 두었는데 장자가 다의발 환웅으로 6대 환웅이고 막내가 태호라 하니 다른말로 복희라고 한다”
태호복희는 배달국의 5대 환웅인 태우의 막내로서 배달국(신시)에서 우사라는 직책에 있으면서 비를 관장하는 업무의 필요성으로 역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바로 환역이며 후대로 오면서 이를 선천팔괘, 복희팔괘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양대 신용하 교수가 주장한 바에 의하면 배달국의 영토는 황하유역에 이르렀는데 황하유역에서 발전한 나라가 은나라로서 중국의 사기에 보면 은나라는 고대동이족이 세운 나라로 신석기와 청동기 문화를 꽃 피우고 이시기의 갑골문자를 중심으로 역학이 발전을 거듭하게 되었다.
또한 은나라를 멸망시키고 800년 주나라 시대를 연 강태공(태공망 여상)에 대하여 중국의 여씨춘추(呂氏春秋)에서는 “태공망 여상은 동이의 선비”라고 기록되어 있고 중국 사마천의 [사기]와 [제태공세가]에서는 “태공망 여상은 동해상 사람”라고 서술되어 있다.
사기에서 동해상이란 현재의 산둥반도 일대로서 고대 동이족의 영토이자 고조선의 영토였다.
강태공이 은나라를 멸망시키기 위하여 전쟁을 하는 고사에 보면 숱하게 점을 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당시부터 역학이 유행하였다.
육효를 만든 유백온도 주원장을 도와 명나라를 건국하였고 중국 일본 한국의 대학자들은 모두 역학을 최고의 학문으로 여기는 제왕학이였다.
이러한 역학에서 인간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검증한 부분이 따로 편찬되기 시작하면서 이것이 사주명리학으로 발전되었다.
세계3대 문명중의 하나의 황하 문명의 중심에도 역학이 있었고, 세계 4대 성인중의 한분이자 유교의 조종인 공자도 동이족이었으므로 결국 동양철학의 정신적인 근원은 하늘의 가르침을 실천한 배달조선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사주학이란 배달조선에 근본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間)을 실천하는 삶의 가이드이며 전생의 인연과 업보에 따라 다시 태어난 인간이 고통의 바다인 인간세계에서 참다운 깨우침을 얻을 수 있는 행동지침을 가르쳐주는 하늘의 도(道)"인 것이다.
사주명리학은 좋은 운이 들어오는 시기에는 앞서서 떨쳐 나아가고, 나쁜 운에는 만사 신중하면서 공부, 기술습득, 기도수양, 체력단련 등에 집중하면서 장차 돌아 올 좋은 운에 대비하라는 물러서고 나아감의 이치를 가르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대자연의 섭리이고, 하늘이 인간에게 가르치는 순리(順理)인 것이다.
퍼온글
첫댓글 다시 한번 공부를 하게됩니다
좋은글 올려주어 고맙습니다
더운여름 잘보내세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 나는 평생 농부로 살면서 복숭아나무의 아조변이(기후 또는 특별한 자극에 의한 변화)에 의한 신품종 개발도 해 보았는데 母品種 보다 더 나뿐 풍종이 나오기도 하고, 母品種 보다 월등히 좋은 품종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렇게 개발한 품종으로 대한민국 最大果, 最高品質의 복숭아를 생산하여 일본에서 수입해 가던 대만 수입업자들이 대한민국 복숭아를 수입하게 했습니다. 저는 사주도 마찬가지 이치로 생각 합니다. 사주의 선천적 자질은 복숭아의 母品種에 해당하고, 아조변이로 새로운 품종이 생기는 것은 세상에 태어나 어떠한 환경에서 어떠한 심경과 판단을 하느냐에 따라
어떠한 사람은 존경 받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어떤 사람은 못된 사람이 됩니다. 이것은 복숭아의 아조변이와 같다고 생각 합니다. 선천적인 자질 대로 성장한 사람은 사주가 잘 맞지만 복숭아의 아조변이와 같이 자극을 많이 받으면서 성장한 사람은 사주가 잘 맞지 않을 것이라 생각 한다. 사주+자란환경+판단과 심성=名四柱家가 되리라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에 어리석은 생각이니 너무 나무라지 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