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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기맥(백두) 한강기맥1구간(두로봉~운두령)30.5km
happy마당쇠 추천 0 조회 300 20.10.12 23:12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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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10.13 03:52

    첫댓글 걱정하시더니 한시름 놓으셨군요.^^
    한강기맥 첫구간 끊으셨으니 반 끝내신거구요.
    그 구간을 야밤에 통과하시다니 옛날 같았으면 호랑이밥 되었습니다. ㅋㅋㅋ

    호령봉구간은 원시림으로 잘 보존되어 담비도 두마리 보았고, 가까운 곳에서 감히 낮잠을 방해받은 멧돼지 센 콧김 소리도 들으며 통과했습니다.
    호령봉으로 박꾼들 많이 드나들고요. 내려서서 다소 거친 형제봉이 있는 곳에 북쪽으로 조망처가 좋은 곳이 있더군요.
    백두대간 황병산과 갈전곡봉 라인을 아래위로 가늠하며 지나는 코스이고 북쪽 멀리 설악산의 지붕도 식별이 가능합니다.
    호령봉에서 소계방산과 계방산으로 향하는 한강기맥의 굽은 등을 바라보며 꽤 먼 거리지만 한걸음 두걸음 가다보면 도착하겠지 생각했답니다.

    계방산에서도 남쪽으로 발왕산이 구분되고요. 서쪽으로 가야할 한강기맥 라인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북쪽으로 설악산과 그 앞으로 방태산-개인산 조망이 가능하구요. 뷰가 멋진 곳입니다. 겨울에 사람들 우굴우굴 할 떄 찾았던 기억이 선명합니다.

    암튼 한강기맥은 홍천이 무진장 길게 따라오는데 살림살이가 여의치 않은지 기맥길에 흔한 팔각정 하나 보기 힘들고 기껏 불발령에 초가집 하나 정도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0.10.13 04:57

    사실 운두령까지 진행은 무리였습니다만 중간에 내려서 담에 그 길을 또 오른다는건 맥꾼들은 거의 싫어하는 추세지요 접속은 짧게, 끝은 도로에서~ 공식입니다만 뱁새가 황새 걸음을 따라가려니 가랭이가 찢어진답니다 야밤에 오대산을 통과하여 뷰를 감상할수없었는데 눈에 보는듯 설명을 잘해주시니 감사 감사합니다 아우님 한방에 구목령까지 내빼셨는데 운두령에서 구목령까지도 거리가 많많찮아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중간에 탈출로가 마땅찮으니 또 한번의 무리수를 둬야하는지 에공~
    이런길을 한방에 조졌으니 그런 분들은 저에게는 괴물로만 다가오네요 괴물~~~~~~

  • 20.10.13 07:51

    다음 구간은 끊는 지점이 많아 걱정 안 하셔두 될것 같네요.
    터널 위 보래령에서도 끊고, 불발령에서도 끊고, 청량봉 정상~하벳재(5.7km)로 끊기도 하고요.^^
    차량 회수가 어떤지 몰라도 보래령, 불발령, 장곡현은 임도가 잘 뚫려 있으니 접근은 편리할 것입니다.

  • 20.10.13 08:05

    세세하게 기록된 글들이 한강기맥 구간을 그대로
    나열해 보여주는듯 합니다.

    산행도 산행이지만 산행기 기록하는것이 만만치 않죠
    지극정성 없이는 계속 뒤로 밀리기도 하구요 ..

    상원사에서 임도로 올라가시다가 짤라치기를 하셨네요.,
    저같으면 맴편하게 슬렁슬렁 올라갔을 텐데..ㅎㅎ

    붉게 불타오르는듯한 오대산과 벌써 가을이 끝나가는듯한
    헐벗어 가는 모습도 보이네요.
    벌써 겨울산행 준비 해야할듯 하구요..

    한참을 정독 하다 보니 출근이 늦어지네요 ㅎㅎ
    한강기맥 첫번째 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

  • 작성자 20.10.13 20:53

    국립공원 통과하려면 별 재미가 없더군요 다류대장님 그리고 앞서가시는 분들과 교감도 나누면서 진행하여야하는데 호명봉부터는 산패가 말끔히 청소되어 그넘이 저넘같고 저넘이 이넘같으니~ 주왕지맥 위에 준*희선생님 산패 딱 1개 봤답니다 대문 열고 들어오다보니 50km 짜리 또 두어개 해치우신것같던데 대단 참 대단하십니다 가시는 산길마다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마당쇠 응원합니다 ^^

  • 20.10.13 17:10

    겨울에 안하시길 다행이십니다.ㅎ
    올겨울 개고생한 생각이 절로 나는군요 ^^
    수고 많으셨읍니다.
    늘 즐거운 산행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0.10.13 20:57

    호명봉부터는 무영객님의 길안내가 밤길이라 그런지 무척 의지가 되더군요 눈길에 혼쭐이 나신듯 하던데 할일은 꼬박꼬박 하셨더군요 감사드리고요 산행길 늘 행운이 함께하시길 응원합니다 ^^

  • 20.10.13 17:21

    한강기맥을 시작하셨네요. 수고많으셔습니다.

  • 작성자 20.10.13 21:02

    어쿠!!
    천왕봉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항시 앞서가시는 톱 모델 천왕봉님 산행기에서 많이 흠모하고 있답니다
    바쁜 일정에도 산패작업까지 하시면서 멋진 모습을요~
    가시는 길마다 항상 꽃길만 이어지시길 마당쇠 응원합니다 ^^

  • 20.10.13 19:07

    한강기맥을 적절한시기에 잘 시작하셨네요.
    그래도 첯 구간은 길이 좋은 편입니다.
    절반정도까지는 눈이오면 가지말아야 할 곳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첯 눈이 오기전에 세구간정도만 더하시면 금상첨화겠습니다.

    주왕지맥 분기점 산패가 사라져서 서운하긴 합니다만 이렇게될 줄 예측은 했었거든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0.10.13 21:15

    구목령에서 트럭 타고 내리셨던데 담 구간이 걱정 됩니다 혹시 아시면 트럭 전번 아시면 알려주세요 고단하면 혼자라도 타고 내려올지 대비는 해야할듯합니다 말씀처럼 눈이라도 온다면 첩첩산중 고립되기 십상이겠어요 눈오기전에 얼릉 끝내야지~ ㅎ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

  • 20.10.20 14:25

    우리는 구목령구간을 산악회를이용 했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생곡리 리장님이라는 애길들은거 같습니다.

  • 20.10.14 07:30

    두로령 임도길 오대산 겨울산행 단골길입니다 전 진고개에서 시작하여 일부러 백두대간 길도 회상하면 두로봉 인증을 하고 비로봉 하산이고 다시 비로봉 올라서 황사와 싸우면서 진행했던 추억이 소환됩니다 멋진 한강기맥길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 작성자 20.10.14 12:44

    그리하면 좋았은것을 접속구간을 양쪽으로 길게 느려트리기싫어서 운두령까지 이어가봤더니 저에겐 다소 벅차더군요 여유있는 산길이었다면 제철의 단풍맛을 음미했을텐데 야간산행, 이슬과 안개 때문에 앞만보고 걸었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

  • 20.10.14 12:31

    온라인에서만 뵙다가 우연히 산길에서 뵈었는데도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것 같이
    한번에 알아볼수 있는걸 보니 참 신기하고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어가시는 한강기맥 두물머리까지 무탈산행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작성자 20.10.14 12:38

    저두 한방에 알아봤습니다
    세르파님과 닮으신것같아 여쭤보려다가 결례가 될것같아 참았답니다 인상도 좋으시면서 산행 내공도 출중하시고 겸손까지 하시다보니 배울점이 많았답니다 격려의 말씀 감사드리며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응원합니다 ^^

  • 20.10.15 09:09

    한밤중에 시작한 한강기맥길..
    두로봉에서 단숨에 오대산, 계방산을 너머 운두령까지 거침없이 내달으셨네요.
    30km, 15시간 넘는 장도를 진행하셨네요.
    등로 주변의 가을색이 완연한 광경이 세월의 흐름을 알려줍니다.
    힘든 구간 여정 마무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0.10.15 20:29

    방장님 요즘 바쁘신데 댓글까지 신경써주시니 감사합니다
    1000고지가 넘는 능선군이지만 굴곡이 삼하진않아 그나마 다행이었답니다 야간산행으로 주능선을 조망없이 통과하여 아쉬웠지만 새벽인개가 아침까지 이어지니 어차피 조망은 꽝이었을듯합니다 모임때 뵙겠습니다 ^^

  • 20.10.20 17:27

    아...계방산은 주로 겨울에 많은 산꾼들이 이용하는 산이고
    오대산에서 운두령까지 ...와우 멀리도가셨습니다.

    저 멋진 경치에 반해 얼마나 힘드셨을지 그림이 그려집니다.
    힘든 구간 일단은 1구간 마무리 지었으니 마음은 편해지셨겠습니다.

    즐거이 감상하고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홧팅입니다~

  • 작성자 20.10.21 07:17

    여유로운 산행을 즐기고 싶습니다만 진입*탈출이 여의치않을땐 때론 무리수가 따르기도하지요 운두령까지 저에게는 다소 부담되는 거리였지만 계방산을 내려서니 운두령의 풍경들에 흐믓하였답니다
    부리나케님 응원에 감사드리고요 가시는 발걸음마다 즐거움 가득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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