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오고나서 알고보니 강다니엘이 다녀갔다고 하더라구요.월요일에 방문했는데 일주일 지나서 알게 되었네요.
외관은 오래되어 보이고 맛집 포스가 느껴져요. 밖에서 지나갈때는 조용해서 손님이 있나 싶었는데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손님이 많이 계셨어요.
2017 코릿 선정 레스토랑 한국판 미쉘링 가이드에 소개된 달뜨네에요.
가게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눈이 휘둥그레ㅎㅎ
달뜨네 메뉴
가려진 부분이 궁금해서 들춰봤어요.
주문은 카운터에 가서 하고 식사를 다한 후에 계산을 해요.
티비에는 한국인의 밥상에서 소개된 달뜨네가 나와요. 한국인의 밥상 289회에 나왔어요.
창가자리가 예뻤어요. 창가마다 메뉴판이 있고 예쁜 소품들이 있었는데 손님들이 계셔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내부는 선술집같은 분위기였어요. 가게가 그리 넓은편이 아니고 테이블이 4개?있었던거 같고, 창가 자리도 있었어요.
물은 셀프^^ 물티슈도 있어요.
시락국 그냥 시락국이 아니고 곰피시락국이래요.
주문한 메뉴는 회밥, 새우구이 5p
회밥이 먼저 나와서 쓱쓱 비벼먹었어요. 밥 위에 싱싱한 회와 야채, 초고추장을 쓱쓱 비벼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회가 도톰해서 씹는 식감도 있고 쫀득쫀득했어요. 회도 제법 들어가있고 초고추장이 적당하게 있어서 간이 맛있게 딱 맞았어요. 회밥에 들어가는 회는 다랑어 아니면 청어라고 해요.
새우튀김은 늦게 나왔어요. 기다린만큼 더 맛있더라구요. 사장님께서 손 버릴 각오로 먹어야된다고 하셔서 소매 걷어올리고 새우 머리부터 뜯어서 먹었어요. 소스에 찍어먹는거보다 그냥 먹는게 더 맛있었어요♡
가게 내부에 남자 화장실이 있고 여자 화장실은 바깥에 있어요. 달뜨네 바로 길건너편에 여자 화장실이 있어요.
그냥 화장실 변기만 있을 줄 알았는데 공간이 꾸며져 있더라구요.
사장님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정말 멋졌어요. 가게만 봐도 맛집이라는 포스가 느껴졌는데 사장님의 포스도 정말 멋지더라구요. 무심한듯 정말 친절하신 사장님이셨어요ㅎㅎ 고등어그림이 인상적이었는데 고등어초회를 못 먹고 온게 아쉽네요. 다음에 방문할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가고 싶은 부산 영도 흰여울길 맛집인 '달뜨네'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