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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점 | 도착시간 | 출발시간 | 휴식 | 거리(Km) | 기타 |
팔봉중학교 | 06:00 |
06:00 |
스타렉스 | ||
오석산 | 07:01 |
07:01 |
6.3 | ||
백화산 | 08:16 | 08:22 | 6 |
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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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기재 | 08:55 | 09:10 | 15 | 1.9 | |
유득재 | 10:47 | 11:03 | 16 | 6.3 | |
매봉산 | 12:40 | 12:42 |
2 |
8.2 | |
근흥중학교 |
13:54 | 14:15 | 21 | 4.8 | |
국방과학 연구소 |
14:30 | 14:30 |
9.6 |
택시로 이동 | |
안흥진 | 16:01 |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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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 10시간 01분 |
60분 |
46.8km |
12월 1일 새벽 팔봉중학교까지의 산행을 끝내고 혹독한 추위와 회사일로 아침에 서울로 올라와 출근해서 업무 처리를 끝내고 오후에 퇴근하면서 4시쯤 바다사랑 대장에게 전화를 걸어본다.
현재 진행 속도를 감안하면 모래기재에 7시 30분 전후에 떨어질 것 같아서 태안터미널 근처에서 만나기로하고 집으로 돌아와 부지런히 산행 장비를 꾸리고 다시 금북정맥 종주를 위해 고속터미널로 향한다.
차편은 5시 20분 차로 예약을 해놓은 상태이고 고속터미널에 도착하니 주말 오후라 그런지 사람들로 가득 메워져있고 제법 추워서 차에 먼저 올라타니 좌석도 거의 만석이다.
버스는 전용차선을 이용해서 내려가니 약 2시간만에 태안터미널에 도착을하고 종주팀을 기다리는데 8시 20분경 그랜드 모텔을 잡았다고 연락이오고 터미널 근처의 모텔에 여장을 풀고 삼겹살이 먹고싶다는 소국누님의 의지대로 태안시내 삼겹살집에 들어가 늦은 시간이지만 오늘 산행의 회포를 푼다. 2차는 모텔방에서 남은 음식과 과일을 안주로하여 먹기로하고 통닭을 한마리 추가하여 12시가 넘도록 판이 이어진다. 내일 산행이 조금 걱정은 되지만 술술 넘어가는 술을 거부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2일 새벽 5시 30분 알람을 맞추고 잠을 청하지만 깊은 잠이 오질 않고 알람이 울리기전 일어나 첫차 시간에 맞추어 혼자 모텔방을 나서려니 상황봉형님과 바다사랑대장도 일어나 팔봉중학교에서 시멘트길을 마냥 걸어야하니 붉은재까지 태워다 준다고하여 산행 시작을 예기치않게 붉은재에서 시작하여 아직은 어두워 헤드랜턴을 착용하고 오석산을 향해 오르는데 잡목숲이 우거져 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여 보지만 좀처럼 등로 찾기가 힘이든다.
오석산까지는 그리 힘이들지 않게 오르고 백화산까지 부지런히 움직여보지만 연속적으로 오르내림만 이어질뿐 좀체로 백화산은 모습을 보여주질 않는다. 241.7봉을 오르고 나서야 뒤에 다시 큰 산이 보이는게 드디어 백화산이다. 소나무가 아름답게 심어져있는 등로를 행복한 걸음으로 움직여 정상에 오르니 주민들이 제법 많이 올라온다. 정상석 앞에서 주민에게 사진을 찍어달라하여 찍고나서 아침을 어찌 먹을지 바다사랑대장에게 전화를 하니 벌써 해장국을 먹고 모래기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려고 한단다. 태안여고 근처까지 내려와 어제와 마찬가지로 준비해온 떡으로 아침을 때운다. 한 참을 쉬었다가 다시 태안여고 뒷 산을 올라 산행을 이어가며 앞에있는 대원들을 따라잡으려고 잰걸음으로 움직이니 매봉산 갈림길 나무에 사과를 묶어두었다고 전화가오고 겨우 159.7봉 밖에 안되는 매봉산 오름길이 너무 힘이든다. 퇴비산은 등로에서 조금 비켜있어서 들르지를 않고 유득재 쪽으로 부지런히 움직이면 대원들을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쉼없이 질주를 한다. 아니나달리 유득재 등나무슈퍼에서 벌써 막걸리 파티가 벌어져있고 배도고프고 갈증난 목을 축이려고 연거푸 막걸리를 들이켜는데 맛이 꿀 맛이다. 정맥길을 버리고 32번 국도를 따라 장재까지 쭈~욱 이어가며 어제에 비하면 너무나 따뜻한 시골길을 고즈넉하니 걸어가는데 겨울 채비를 준비하는 농부들의 손이 바쁘다. 이젠 겨우 100미터 남짓한 등로를 오르내리며 매봉산을 거치고 남산을 거쳐 서해 염전을 바라보며 근흥중학교에 도착을 하고 선답자들이 한 번 씩 거쳐가는 용현식당에 들러 굴짬뽕 곱빼기를 시켜 게눈 감추듯 해치운다.
등나무 슈퍼에서 막걸리를 먹던중 봉서산 형님이 시멘트길 뭐하러 걸어가 버스타고 빨리 끝내면되지 하는 얘기에 마음이 홀려 조금은 개운치 않지만 시간관계상 산행을 일찍 끝내려는 욕심에 식사 후 버스정류장으로 향하여 버스를 기다리는데 잠시 후 택시가 지나길래 차를 세워 내친김에 국방과학연구소까지 타고 올라가는데 한참을 아스팔트길로 올라야 되는 구간이다. 금북정맥의 남은 구간은 약 5km 서해를 바라보며 걷는 걸음에 지난온 구간의 여정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갈음이해수욕장에 내려서며 드디어 길었던 금북정맥의 마무리에 와 있음을 느끼며 모래사장에 종주기념 글씨를 쓰고 기념 촬영을 한다. 잠깐의 오르막을 거쳐 금북 최종봉우리에서 인증샷을 찍고 골프장이 있는 해안가로 내려와 안흥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바로 버스가 연결되어 태안읍내의 조석시장 안에있는 명성횟집에서 뒷풀이를 한다. 서울 오는길은 바다사랑대장의 차로 사당까지 잘 올라와서 헤어지기 아쉬워 사당지맥으로 자정을 넘겨서 까지 뒷풀이를하고 뒷풀이 찬조해 주신 봉서산 형님께도 감사드린다.
태안터미널 시간표
모텔에서 2차전 진행중
06시 20분 붉은재까지 바다사랑대장의차로 이동 후에
대장님 잠도 못자고 수고 하셨습니다.
07:01분 오석산정상
백화산 오르기전 태안읍내쪽을 바라보며
08시 16분 백화산에서
029시 10분 모래기재 태안여고
10시 11분 매봉산에서
선두조가 남기고간 사과 두 쪽
서해 바닷가 근처라 억새가 많다.
레미콘공장 입구에 있는 비석
10시 47분 유득재 등나무슈퍼에서
등나무슈퍼 주인장 어르신
11시 51분 장재에서
12시 27분 도로따라오다가 만나는 매봉산 들머리
12시 40분 오늘 매봉산을 두번 오른다.
13시 21분 남산에서 띠지가 백두대간 띠지네~~~
13시 54분 후동고개
14시 30분 근흥중학교
굴짬뽕은 맛이 있는데 친절도는 기대마시길~~
오늘 처음으로 먹는 식사
지령산에서 바라본 안흥진
15시 36분 갈음이해수욕장
15시 52분 금북 최종봉우리
16시 01분 안흥진 금북정맥 종주 완료
주인 잘 못 만나 백두대간,낙동정맥,금남호남정맥,금북정맥,한북정맥,호남정맥,기타 행락산행
많이도 다녔다 이젠 한켤레 갈아 신어야 할때
태안시내 조석시장안에 있는 명성횟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