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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km 이상 국토종주 부산 서울 왕복하기 3부(서울 찍고 부산으로 가자)
배병만 추천 1 조회 546 25.08.16 16:34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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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5.08.16 22:54

    첫댓글 각얼음 병사가 그래도 큰 임무를 했습니다.^^ 비록 태양과 맞짱 뜨다가 항상 전사 하지만요!!
    노송선배님이 방장님 뒷모습을 보며 오만가지 심경을 느끼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멋진 포빛선배도 만나섰군요! 하이디 고문님도요!
    길따라 구름따라? 태양피해? 여유롭지만 더운 길! 낭만있지만 미더덕이 신발안에서 자라는 그길~ 그럼에도 클럽분들이 하나둘 방장님 뵈러 찾아와 주시니~ 또 같이 걸어주시고~ 2부에서 맥가이버님도요!
    결국 사람이 그 길을 걷게 하는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멋진 길 저도 같이 걸어보고 싶네요!^^ 후기 잘 봤습니다. 다음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 작성자 25.08.19 07:07

    각얼음 병사들이끈기가 없어 한두시간이면 전멸이었지만
    보급기지가 많아서 목덜미는 늘 시원하게 해서 걸었습니다.
    길을 걷다가 곡 연락해야 할 분들께만 연락을 하는데
    늘 신세를 집니다.
    대간길 언제 가시나요?

  • 25.08.19 08:36

    @배병만 마음 같아서는 바로 가고 싶지만~ 휴가를 잡아둔게... 9월1.2.3일, 9월19일(금)과 10월말입니다. 11월달은 매주(금)요일 휴가!
    휴가를 후반기에 쓰려구 거의 안 썼습니다.ㅎㅎ
    9월초는 지리왕복숙제!
    9월19일은 부산지부에서 설악산 온다기에 놀려갈 생각이라~(이날 대간 할까도 생각중입니다. 망설여집니다.)
    암튼 계획은 10월말에 말씀하신 구간까지만 쓱 다녀올까 생각중입니다. 그 전에 시간이 나면 가구요!
    11월쯤에 타키님 연락드려 팔공산 소능종주 부탁하려고 합니다.ㅎㅎ
    이렇게 보니 산행계획이 많습니다.ㅠㅠ 와이프 눈치 많이 볼 듯 합니다.ㅋㅋ

  • 25.08.17 14:01

    정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대한민국
    방장님 걷는다고 노송님, 하이디님, 포근한빛님...
    이렇게 먼 걸음 마다않고 찾아와주시고
    노송님은 오랜만의 환상의 짝꿍으로 같이 걸음하셔서 좋았겠습니다.
    방장님이 늘 말씀하셨죠. 같기 걷기에 노송님만한 분이 없다고...
    모르는 분들께서 물이며 음료수도...
    방장님은 늘 보면 덕이 있으십니다.^^
    이제 천안까지 내려왔으니... 곧 이짝 동네 후기.
    각얼음 쭈쭈바와 함께하는 방장님 다음 후기도 기대해 봅니다.

  • 작성자 25.08.19 07:08

    그렇죠ㅛ
    저와 먼길을 갈때 검증 된 분이시죠
    이제는 말안해도 서로가 잘 알아보는데 노송님께서도 연세가 많으셨어 앞으로 어찌될지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25.08.17 14:51

    한양으로간 배도령은 과거에 급제하고 내려오는 길이 너무 힘들어도 집에 계시는 가족에게 알릴길은없고
    마음만 급하니 그래도 가야하니 힘내서 걸어보지만 하루 걸음걸이는 정해져 있으니 심히 괴로운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하이튼 이더위에 경복궁을 인증하고
    돌아서는 마음은 어떤 마음이였을까요
    노송님 포근한빛님 그리고 하이디님
    모두 한마음일것 입니다
    이제 다음에 진행하실땐 각얼음
    전사시키지 말고 좋은날 택하여 진행하세요
    4부엔 어떤 이야기들이 기다려 집니다

  • 작성자 25.08.19 07:10

    저도 올해가기전에 지리를 지나쳐야 할것 같습니다.
    하천 이야기도 늦가을 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 같아 잠시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 갈곳이 마땅히 없네요
    지리화대 종주 글 과 사진 잘봤습니다.

  • 25.08.17 20:27

    각얼음 방장님 팁으로 사용해 봤는데 효과 최고입니다만 지맥길에서는 편의점 찾기가 쉽지 않아 아쉽습니다.

    강남 지나다 보면 비슷한 여인들은
    같은 성형외과에서 수술한 것이라 합니다.

    광화문에서 찍은 사진에 복근이 부럽습니다.

    무인 라면 가게에서 두분처럼 저도 가끔 난감한 일 겪곤 합니다 ㅎ

    방장님 처음 뵈었지만 사진으로 본 것처럼 구리빛 피부에 카르스마 넘치는 멋진 상남자 포스였고 만나보니 부드럽게 대화도 잘 되었고 제 나와바리 오셨으니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냥 지나지 않으시고 전화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노송 선배님은 예전에 광교산에서 우연히 마주쳐 인사드렸지만 당연히 저를 모르셨을 것이기에 말없이 지나갔었고 이번에 두번째 뵈었는데
    연세에 비해 젊어 보이셨습니다.

    천안 주변에 애국지사 분들의 생가가 많군요.

    차를 세워 커피와 물을 주신 아저씨 눈에도 방장님의 뿜어져 나오는 포스도 그 더운날 국토종주 하는 모습도 멋져 보였나 봅니다^^

  • 작성자 25.08.19 07:12

    ㅎㅎㅎ 무인 라면 가게에서 아주 생쑈를 했구요
    두번 다시 그런데 안간다고 맹세를 하고 나왔습니다.
    그나저나 자전거는 잘 고치셨나요
    빛님의 후기 잘 보고 있는 1인이니 몸조심해서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 25.08.17 23:59

    더위 대피소 대형마트, 한가지 배웠습니다.
    누구는 정차된 버스 출입문에 머리를 집어 넣었다 금새 원위치 하던데, 그것 보다는 더 효율적인 겻 같습니다...^^
    더위와의 사투가 처절합니다.
    금북정맥 1구간 날머리 대곡터널 다시 보니 반갑습니다.
    임금도 없고 번잡한 한양은 자연을 벗 삼는 자에게 있을 곳이 못되니 빨리 경상감영으로 내려오세요.

  • 작성자 25.08.19 07:14

    더운날 최고의 피서지는 대형 마트죠
    무조건 들어가서 음료수 하나 들고 나오는데
    가끔 날파리 군대도 같이 들어가곤 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민원 해결 하시기 바라며 ...어디가서 낮잠 주무시면 큰일 납니다.

  • 25.08.18 09:53

    지방 선비가 과거를 보러 한양에 올라간다는 것은
    이미 '초시'에 합격한 사람들이 '중시(또는 복시)'를 보러 간다는 뜻입니다.
    초시는 각 지방 감영에서 보았는데, 거기만 합격해도 대단한 영광으로 여겼지요.
    중시는 한양에서 치러졌고, 경서에 관한 논술 시험을 보는 생원시와
    주제에 맞게 시를 짓는 진사시로 나뉘는데 합격 경쟁률이 대략 15:1 정도였어요.
    중시에 합격하면 벼슬에 나갈 수도 있고
    여유가 있는 명문가의 경우에는 성균관에 입학하여 약 3년 정도 수학할 수도 있었지요.
    성균관 유생들이 보는 시험이 '대과'였고, 임금을 모시고 보는 경우에 '전시'라 하였지요.
    3~5년마다('별시'도 있고, 당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치러지는 대과에서
    33명 가량을 뽑았습니다.
    대과에서 1등을 하면 이를 '장원급제'라 하였고, 본인 뿐만 아니라 집안이 일어날 수 있었지요.

    방장님이 여러 차례 경복궁에 올라가서 임금을 알현하지 못하고 내려오심에
    과거가 얼마나 힘든 일이었나 생각하며 몇 자 적었고요
    과거를 보지 못하였거나 임금을 뵙지 못하였어도
    방장님은 수많은 산꾼들이 모여사는 제삼리 마을의 촌주이시니 그깟 과거가 대수이겠습니까.

  • 작성자 25.08.19 07:17

    가거보러 영남,삼남,괘방령,통용 강릉에서 다녔는데
    모두 다 떨어지고 이제 강화도에서 한양가는 강화대로길 한번 남아있습니다.
    떨어지면 양반댁 무남독녀 외동딸이라도 보쌈해서 올 생각입니다.
    글 감사드리며 훗날 왜관 석적 오실때 연락 주시면 한번 찾아가겠습니다.

  • 25.08.18 16:10

    소금이 된 땀의 서걱거림, 미더덕된 고통의 발꼬락, 바짝바짝 말라가는 목구멍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어쩌자고 야속하게 비는 안오고 엉뚱한곳에만 퍼부었을까요

  • 작성자 25.08.19 07:18

    ㅎㅎㅎ 다음판부터 비가 옵니다.
    저의 기돗발이 하늘을 울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글 감사드리구요 후기 잘 보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25.08.18 21:25

    정류장에서 찍힌..
    고개숙인 방장님 모습, 그 사진 한장에..
    잠시 당시 그 날의 공기를 상상해봅니다..
    지독하게도 뜨거웠던 날씨..
    숨조차 쉬기 어려웠을 뜨거운 공기..
    겁도 없이 내민 발 깊숙히.. 훈장이라곤 하시나..
    제가 기억하는 그 훈장은 쓰리고 아렸던 고통의 기억 뿐인데..
    대체 뭣이 방장님을 즐겁게 했기에..
    방장님 기억속엔 죽도록 힘들었던 기억보다..
    이리 재미난 상상들로 가득한 건지..
    어찌 이런 글들을 써내려 가실수가 있는 건지..
    참.. 세상에 이런일이!! 입니다..
    저야 뭐 재밌게 읽어 내려갔지만..
    웃을일이 아닌것 같기도 하고.. ㅋㅋ
    웃어도 되는건지.. 재밌어도 되는건지..
    ㅋㅋ
    암튼 여러분께서 짤라먹은 짧막한 사진들 덕분에..
    글은 더 잼있어졌고..ㅋ
    역시.. 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인걸까요..?? ㅎㅎ
    나만 아니면 되니까!! ㅋㅋㅋ
    고생 많으셨습니다!!


  • 작성자 25.08.19 07:19

    음 재미있게 보셨다니 훗날 한번 가서 재미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모임 준비하시느라 바쁘실텐데 글까지 달아주시고
    "성은이 앙극하옵니다"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25.08.21 14:08

    지나가던 아저씨가 눈물나게 불쌍해~(멋짐)
    보였나봅니다ㅎ
    저의 동네지나가실때~(과천~수원)
    뜨거운 아스길 함께체험 해봤어야 되는데 아쉬움이 큽니다.
    목표한 걸음 완보를하심 늦었지만 눈물나게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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