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제2년 6월 16일 이사야서 48장 찬송가 318장(새찬송가 528장)
01. 야곱 집이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으며 유다의 근원에서 나왔으며 거룩한 성 백성이라 칭하며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성실치 아니하고 의로움이 없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부르는 너희는 이를 들을지어다
02. (1절에 포함되어 있음)
0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옛적에 장래사를 고하였고 내 입에서 내어 보였고 내가 홀연히 그 일을 행하여 이루었느니라
04. 내가 알거니와 너는 완악하며 네 목의 힘줄은 무쇠요 네 이마는 놋이라
05.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옛적부터 네게 고하였고 성사하기 전에 그것을 네게 보였느니라 그렇지 않았더면 네 말이 내 신의 행한 바요 내 새긴 신상과 부어 만든 신상의 명한 바라 하였으리라
06. 네가 이미 들었으니 이것을 다 보라 너희가 선전치 아니하겠느뇨 이제부터 내가 새 일 곧 네가 알지 못하던 은비한 일을 네게 보이노니
07. 이 일들은 이제 창조된 것이요 옛적 것이 아니라 오늘 이전에는 네가 듣지 못하였느니라 그렇지 않았더면 네가 말하기를 내가 이미 알았노라 하였으리라
08. 네가 과연 듣지도 못하였고 알지도 못하였으며 네 귀가 옛적부터 열리지 못하였었나니 이는 네가 궤휼하고 궤휼하여 모태에서부터 패역한 자라 칭함을 입은 줄을 내가 알았음이라
09.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노하기를 더디 할 것이며 내 영예를 위하여 내가 참고 너를 멸절하지 아니하리라
10.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에서 택하였노라
11. 내가 나를 위하며 내가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12. 야곱아 나의 부른 이스라엘아 나를 들으라 나는 그니 나는 처음이요 또 마지막이라
13. 과연 내 손이 땅의 기초를 정하였고 내 오른손이 하늘에 폈나니 내가 부르면 천지가 일제히 서느니라
14. 너희는 다 모여 들으라 나 여호와의 사랑하는 자가 나의 뜻을 바벨론에 행하리니 그의 팔이 갈대아인에게 임할 것이라 그들 중에 누가 이 일을 예언하였느뇨
15. 나 곧 내가 말하였고 또 내가 그를 부르며 그를 인도하였나니 그 길이 형통하리라
16. 너희는 내게 가까이 나아와 이 말을 들으라 내가 처음부터 그것을 비밀히 말하지 아니하였나니 그 말이 있을 때부터 내가 거기 있었노라 하셨느니라 이제는 주 여호와께서 나와 그 신을 보내셨느니라
17. 너희의 구속자시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이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
18. 슬프다 네가 나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였도다 만일 들었더면 네 평강이 강과 같았겠고 네 의가 바다 물결 같았을 것이며
19. 네 자손이 모래 같았겠고 네 몸의 소생이 모래 알갱이 같아서 그 이름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였겠고 없어지지 아니하였으리라 하셨느니라
20. 너희는 바벨론에서 나와서 갈대아인을 피하고 즐거운 소리로 이를 선파하여 들리며 땅 끝까지 반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그 종 야곱을 구속하셨다 하라
21.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막으로 통과하게 하시던 때에 그들로 목마르지 않게 하시되 그들을 위하여 바위에서 물이 흘러나게 하시며 바위를 쪼개사 물로 솟아나게 하셨느니라
22.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 하셨느니라
“불성실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성실하심”
본 장은 이사야서의 제 2부 중에서도 바벨론의 멸망과 이스라엘의 구원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예언하고 있는 첫 번째 단락(40-48장)의 종결 부분입니다. 먼저 하나님께서는 선민이면서도 하나님께 대하여 불성실한 이스라엘의 영적 무지와 완악함을 강하게 책망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과 영광을 위하여 그들을 멸절하지 않으시고, 풀무불에 연단시킨 후에 구원해 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그 구원을 위해 고레스를 통하여 바벨론을 멸망시키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해 내실 것을 거듭 약속하십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은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자기 백성들을 죄로부터 구원해 내시는 것으로 성취가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불성실과 하나님의 열심(1-5절)
【1-2절】본 장은 자기 백성들을 간절히 부르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이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을 갖고 있었으며 또 그들이 유다의 근원에서 나왔다고 한 것은 그 당시 유다 왕국을 구성하는 백성들 중에서 유다 지파 사람들이 가장 많았던 사실과 함께 그들을 다스리는 왕이 유다 지파에 속하였음을 말하며, 더 나아가서는 창 49:8-11에 나오는 유다에 대한 야곱의 축복을 받은 자들임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유다 백성들은 존귀한 신분과 영적인 축복을 물려받은 자들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스스로를 ‘거룩한 성(예루살렘)의 시민’이라고 자부하였으며, ‘만군의 하나님(the Lord Almighty)’의 이름으로 맹세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런 존귀한 신분과 신앙고백에 합당한 의로움이나 성실함이 없었던 것입니다.
【3-5절】하나님은 과거에도 선지자들을 통하여 장래의 일을 예언하시고 나서 그 일들을 성취했다고 하시면서, 그렇게 행하시는 까닭은 선천적으로 완고하고 고집스러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어떤 일을 행하셨을 때 그것을 자기들이 섬기는 이방 신이나 우상이 행한 것이라고 주장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는 까닭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다가 해방이 될 때 그 일이 우연하게 일어났다거나, 자기 힘으로 그것을 얻었다고 말하지 않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고자 하심입니다.
바벨론 포로에서의 구원에 대한 약속(6-16절)
【6-7절】‘은비한 일’이란 사람들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은 놀라운 일을 말하는데, 이 일은 일차적으로는 바벨론으로부터의 포로 귀환을 말하지만, 더 나아가서는 그리스도의 초림과 대속사역으로 말미암는 죄로부터의 구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옛적 것’은 43:16-21에서처럼 출애굽 사건을 가리킬 수도 있고 하나님께서 이전에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할 수도 있는데, 이처럼 하나님이 이제 행하실 ‘새 일’은 이전의 모든 사건을 압도할 만한 크고 위대한 사건임을 뜻합니다. 그리고 그 새 일에 대해서 ‘창조’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무에서 유가 창조되듯이, 하나님의 경륜 속에서 숨겨진 채 사람들이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큰 일이 드러난다는 뜻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적 관점에서는 하나님의 구속을 새 창조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고후 5:17), 그런 의미에서 쓰였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8-11절】여기서는 다시금 이스라엘 민족이 영적인 귀가 막힌 민족으로서, 그 출생 때, 즉 국가 역사의 시초로부터 하나님을 거역했던 민족이었음이 지적되고 있습니다(출 32장의 금송아지 사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이스라엘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과 영광을 위한 것으로서, 만유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의지에 따른 것임을 하나님께서는 밝히십니다. 그리고 그런 하나님의 구속 의지를 이루시기 위하여 과거에도 그렇게 하신 것처럼 이스라엘을 연단하시기 위하여 고난의 풀무(용광로)와 같은 바벨론에게 일시적으로 넘기실 것이지만, 그들이 멸절되기 이전에 거기서 건지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런 구원의 역사를 하나님 자신의 명예를 걸고 반드시 성취하실 것을 맹세하십니다.
【12-15절】앞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리라고 말씀하신 ‘새 일’의 구체적인 내용으로서, 고레스를 택하시고 그의 길을 형통하게 하심으로써 이스라엘의 구원을 이루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런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는 역사의 주관자가 되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6절】본 절은 이사야 선지자가 하는 말로써 자기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 것이 자기 스스로의 생각에서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신(성령)을 자기에게 주셔서 백성들에게 보내 말씀하게 하신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마지막 권고(17-22절)
【17-22절】본 절부터는 하나님께서 불성실하고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에게 권면하시는 말씀으로서, 만약에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을 했더라면 고난을 받지 않고 평안을 누리며 크게 번성을 하였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하시며, 이제라도 깨닫고 하나님의 주신 예언의 말씀을 마음에 담고 순종하라고 명하십니다. 그러면 그들이 바벨론의 압제로부터 벗어나 본국으로 돌아오는 길을 마치 과거 출애굽 후 광야에서 보호하셨던 것처럼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러나 이런 분명한 예언과 권고에도 불순종하는 자들은 악인들로서 그들에게는 결코 평안이 없을 것도 아울러 경고하고 계십니다.
◈ 묵상을 돕기 위한 질문
1. 이스라엘이 그 목의 힘줄은 무쇠이며 그 이마는 놋이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4절)
2. 하나님께서는 새 일을 행하실 때 항상 어떤 방식으로 행하십니까?
◈오늘의 기도◈
“옛 이스라엘과 달리 성실함으로써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하나님의 참 백성이 되게 하소서!”
◈믿음의 글◈ “이스라엘의 이름과 ‘노블레스 오블리쥬’”
이스라엘의 민족의 이름은 그들의 조상인 야곱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새 이름에서 연유한 것으로서, 야곱이라는 이름이 육신적이고 세속적인 이름으로서 비천함을 상징한다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은 영적이며 언약적인 이름으로서 하나님 백성의 고상한 신분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그 존귀한 이름에 걸맞은 삶을 살지 못하고, 오히려 이스라엘의 옛 이름인 ‘야곱’(속이는 자)처럼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며 살았으며, 그 때문에 결국은 이방 민족에게 멸망을 당하는 수치를 겪었던 것입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인 새 이스라엘로서 ‘성도’라고 하는 그 이름에 걸맞은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