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원 / 인도자
2023년도 계묘년 설날을 맞아 가정예배를 시작합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이끌어주시며,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해 주실 줄 믿으며 설날 가족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신앙고백 / 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찬 송 / 310 (410) 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기도 / 가족 중에
2023년 설 명절을 맞아, 우리 가족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특별히 지난 한해에도 코로나와 질병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 가족에게 풍성한 은혜와 축복을 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한해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과 병과의 싸움 속에서도 생명과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시고 국내외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현주가 소망하는 일이 잘 풀리어 기금까지 준비하고 노력 한 일들이 헛되지 않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고, 우리가정을 온전히 지켜주시옵소서! 갈수록 마음도, 시간도, 물질도 여유를 갖기가 어려워지고 가족과 이웃들 사이에도 돌봄과 배려가 부족한 무관심 시대에 살아가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일수록 가족과 이웃을 돌보며 서로 위로하며 정을 나누며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이 시간 축복하시여 사랑을 나누는 은혜로운 예배가 되도록 시종을 함께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성경 말씀 / 출애굽기 20장12절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 위로의 말씀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아담과 하와를 통해 가정을 만드셨고 자녀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태초로 부터 하나님이 창조한 하나의 민족입니다. 모두 같은 피를 나눈 형제들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주신 성경 출애굽기 20장 12절 말씀을 보면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말씀하셨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면 이 땅에서 장수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이고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할 첫 계명입니다. 오늘은 이 말씀의 의미를 조금 더 깊이 생각하면서 새해에는 더욱 더 부모와 이웃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효를 다하며 사시길 축원합니다.
첫째, 부모님에게 항상 감사해야합니다
우리는 부모의 육신을 통하여 이 세상에 왔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낳으실 때 목숨을 위기를 넘기며 우리를 낳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죽도록 사랑하시고 안아주시고 키워주셨습니다. 부모님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희생하셨습니다. 그런 부모님에게 불평하고 원망하고 왜 낳아 주셨냐고 한탄하는 자식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부모에게 그런 생각과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늘 부모님의 가르침과 희생과 헌신을 늘 기억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합니다.
둘째 부모의 훌륭한 점을 본 받아야합니다.
부모님은 남의 부모님과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나 늘 남의 부모와 비교하여 정죄하기도 합니다. 부모님을 바라볼 때 장점보다는 단점만 보고 부모에게 상처를 주고 괴롭히기까지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장점과 단점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만 바라보면 남을 비난하게 되고 관계를 끊고 상처와 아픔을 주지만 장점만 바라보면 공경하게 되고 칭찬하게 되고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해 갈 수 있습니다.
우리를 나아주고 키워주신 부모님을 좋은 점만 바라보며 사랑을 나누며 감사해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어느 가정이나 완벽한 가정은 없습니다. 금 수저, 흙 수저를 따지며 부모를 고통스럽게 하면 안 됩니다. 조상의 유훈을 철저히 따랐던 레갑의 후손들에게 하나님은 35장18-19절에서 큰 복을 약속하시고 복을 주셨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훌륭한 유훈을 잊지 않고 힘써 지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레갑의 후손들에게 복을 주셨던 것처럼 우리 가정과 가족들에게도 큰 복을 주실 것입니다. 부모님의 훌륭하신 점을 닮고 부모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셋째 가족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야합니다.
십계명을 보면 1계명에서 4계명까지는 하나님께 반드시 지켜야할 계명입니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은 십계명 중 사람이 사람 사이에서 지켜야 할 첫 계명으로 꼭 지킬 것을 명령하신 말씀입니다. 또한 신약성경 디모데전서 5장 8절 말씀에는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매년 드리는 추모예배의 의미는 무엇보다도 살아 계신 부모님을 잘 공경하고 형제들 사이에 의좋게 지내는 모습을 하나님과 우리 선조들에게 보여주는 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 세상에 가정이 제일 소중하고 가족보다 더 귀한 것이 없습니다. 부모와 형제의 아픈 상처를 건드리며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에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리지 않도록 늘 공경하고 배려하며 함께 사랑을 나누며 감사하며 살아가야합니다.
부모를 공경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꼭 기억하며 실천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기도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올 한 해도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돌아가신 부모님을 늘 추모하며 살아계신 부모님을 공경하며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며 서로 정을 나누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특별히 병마와의 싸움에서 꼭 승리하여 하나님께 감사 축복하는 은혜를 누리는 복된 2023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찬송가 / 28 (28) 장 ----- 복의 근원 강림하사
주 기 도 / 다함께
하늘에 계신 우리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덕담 나누기 / 다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