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남단의 제주도는 옛날에는 탐라국이라고 할 정도로 매우 큰 섬이다.
외국의 여러나라들을 다녀보왔지만 제주도는 이번에 처음이었다. 동기친구들과의 제주도 모임에서 둘째날 일정이 올레길 7코스였다. 가장 경관이 아름답다고 해서 선택했다는데, 처음 시작하는 곳에서는 많이 실망스러웠다. 왜냐하면 육지의 어느 시골농촌의 뒷길처럼 별볼일이 없었기때문이다. 기대에 부풀었다가 나름 실망하며 별 재미가 없었다.
그런데, 7코스 끝자락에 가서는 야~야! 소리가 절로 나왔다. 걷는 코스도 아름다웠고 주변경관도 수려했다. 7코스 맨 끝에 자리잡은 외돌개에서는 모두들 사진찍느라 바빴다. 외돌개는 바다위에 홀로 서있는 큰 돌기둥이었는데, 흔치 않는 모습인지라 제주도의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중에 하나였다.
<올레길 7코스는 약 3시간정도 걸었다. 1차 완주한 동기친구들과 함께 마지막 끝자락 외돌개가 서있는 곳에서 기념촬영>
외돌개에서 한참을 머물며 사진도 찍고 주변 경관도 즐기며 보냈다.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바다위에 외롭게 서있는 홀로 선 바위를 보고서 신기하다고, 아름답다고 바라보았지만, 난 외돌개의 전 일생을 바라보게 되었다.
외돌개는 수많은 세월동안 험한 파도의 공격으로 친구들은 하나 둘씩 쓰러져 사라졌으나 홀로 끝까지 모든 파도의 환란과 역경을 견디어내고 홀로 서 있는 장한 모습이었다. 외돌개 뒤로는 아직도 파도에 무너져 사라진 절벽이 많이 깎이어 최후의 보루처럼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었고 외돌개만이 맨 앞에서 당당하게 우뚝 서 있었다. 아~ 멋있도다! 외로운 장군!
절로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며 '정말 멋집니다! 따봉!'이라고 소리쳤다. 그랬더니 엄지손가락을 치켜 든 모습과 외돌개의 모습이 똑같이 보였다.
<외돌개가 들려준 이야기를 듣노라니 한참을 서서 들어야 했다. 외로운 장군의 모습이다>
외롭게 느껴지는 '외돌개' 대신에 '따봉돌개'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다.
장하고 멋진 승리한 장군의 모습에 치켜든 엄지 손가락처럼 외돌개의 이름은 '따봉돌개'였다.
'따봉돌개'에게 그 수많은 세월동안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고 승리한 비결을 물었더니 이렇게 답해준다.
"제가 승리한 비결은 그리스도께서 전 일생동안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은 비결과 똑 같답니다."
"그리스도의 전 일생은 하나님과 더불어 끊임없는 교제로 유지된 변함없는 신뢰의 일생이셨으며
하늘과 땅에 대한 그분의 봉사는 실패하거나 실족함이 없는 것이었다"
단 한번도 한 순간도 중단됨이 없이 하나님과 더불어 끊임없는 교제로 유지된 변함없는 신뢰의 삶이 바로 따봉돌개도 그리스도께서도 단 한번의 실패나 실수를 용납지 않는 비결이었다.
따봉돌개는 나에게 그리스도처럼 그런 승리의 삶을 넉넉히 살수 있다고 격려해주었다. 올레길 7코스 끝자락에서 '따봉돌개'를 만나 일생의 삶의 이야기를 전해들으니 웬지 모를 용기와 힘이 불끈 솟는다. 3시간동안 지쳐있었던 몸과 마음이 새로와졌다.
나의 전 일생을 누군가 또 다시 바라보고서 "따봉! 따따봉!"이라고 외칠 그날을 바라보며 남은 길을 힘차게 걸어갔다.
<제주도 7코스 올레길에는 아름다운 돌담길도 있었다.>
<제주도 올레길 7코스 끝자락에서는 제주도 바다가 한 눈에 보이고 바닷가 절경이 아름다워 야~ 탄성이 절로 나왔다>
<함께 걸었던 동기친구들과 함께 아름 다운 제주도 올레길 절경앞에서 찰칵~>
<제주도의 관광명소 7코스 올레길 끝자락에 있는 외돌개의 모습이다. 외롭게 보이는 홀로 선모습에 그 사연이 감동스러웠다. 모진 풍파에 상처투성이 었지만 너무나 멋진 모습이었다.>
<7코스를 살며시 돌아가며 걸어간 곳에 또다시 외돌개를 만났다. 자꾸만 멈춰서며 외돌개의 깊은 사연과 삶의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수천년동안 살아온 그 깊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외돌개의 모습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따봉이라고 외치니 치켜든 내 엄지 손가락 모습과 똑 같다. 그래서 '따봉돌개'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다. 수많은 세월동안 험한 파도의 공격에 다른 친구들은 다 쓰러져 사라졌으나 외돌개만큼은 홀로 우뚝 서 있는 모습에 단 한번도 실패를 용납지 않으신 그리스도의 삶을 바라보았다.>
< 외돌개가 따봉돌개가 되었듯이 승리의 그날을 위해 V자를 그리며 만세를 외쳐보았다.>
<제주도 올레길 7코스를 마치고 동기친구들과 함게 마지막 기념공원앞에서 멀리 한라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컷, 따봉돌개처럼 헌난했던 수많은 세월 승리한 멋진 친구들이다. 난 역시 '따봉'을 외쳤다. 엄지 손가락을 치켜들며 외돌개가 들려준 삶의 이야기처럼 승리를 다짐해보았다>
제주도 구경 잘하고감니다.~
외돌개 정말 멋있네요.
우리도 외돌개 이상의 멋잇는 자들이 되어야겠지요!
잘 보고 갑니다
멋지네요~~~^^
멋진추억 행복이 가득하네요
따봉 돌개의 모습이 내 님의 모습처럼 보이네요.
유명한 울레길도 갔다 오셨네요,
멋진친구들과 행복하셔겠어요....
너울가지님 덕에 제주절경( 따봉돌개! ) 즐감하였습니다
제주도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이렇게멋진천연계를하나님께감사드립니다~^^
험한 파도의 역경을 견뎌낸 장한 승리의 모습을 따봉돌개로 표현한 것도 ,외로운 장군의 승리와 연결시킨 것도 너무 감동이네요.
동기들과 행복해보이네요.
제주도올레길 잘보고가요 ==>> http://goo.gl/PVRB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