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문소리&김정은, 핸드볼 선수로 변신

[현필]

News - 충무로

문소리&김정은, 핸드볼 선수로 변신

2007.04.04 / 온라인 편집부

문소리, 김정은, 김지영, 조은지가 핸드볼 선수로 변신한다. 여자 핸드볼 대표팀을 소재로 한 스포츠 드라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 동반 출연하는 것. 제작사 MK 픽처스는 4일 이같은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임순례 감독이 6년만에 선보이는 차기작.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을 소재로 해, 30대의 두 베테랑 선수와 후배 선수들이 함께 일궈낸 기적같은 드라마를 담아낸다. 문소리는 코트에 복귀한 아줌마 핸드볼 선수 미옥으로 분할 예정이며, 김정은은 미옥과 함께 한국 여자 핸드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공격수로, 일본 프로팀 감독으로 명성을 날리다가 한국대표팀에 다시 복귀하는 혜경 역을 맡았다. 또한 <올드 미스 다이어리 극장판>의 김지영은 은퇴할 나이에 처음 태극마크를 단 열혈 신참 정란으로, <아내의 애인을 만나다>의 조은지는 대표팀의 골키퍼인 수희로 분할 예정이다.

MK 픽처스는 "핸드볼 소재 영화인만큼 사실적이고 역동적인 경기 장면의 재현을 위해 강도 높은 기초 체력 운동과 핸드볼 연습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는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제공 | MK 픽쳐스, 조세현, 팬텀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