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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정보][유아상식] 좋은 유아교육기관 선택의 중요성 |
아이가 3살이 되면 이전에 놀이방이나 어린이집 등에 다니지 않던 아이들도 유아교육기관에 다니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예체능 학원, 공동육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유아교육기관이 있지만, 막상 아이를 보내려고 하면 어디에 보내는 것이 좋은지 막막할 것입니다. 유아교육기관에는 꼭 보내야 하는 것인지, 각 기관들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무엇을 준거로 선택해야 하는지 알아봅니다.
▶유아교육기관 선택의 중요성 좋은 유아교육기관의 선택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유아기는 인간 발달에 큰 영향을 주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유아교육기관의 교육은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을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유아교육기관의 교육은 가정에서 초등학교로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연결해 줍니다. 그렇다면 유아교육기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유아교육 기관은 어떻게 선택하나? |
유아교육기관은 우선 집에서 가깝고 좋은 교육내용을 좋은 교사가 좋은 환경에서 가르치는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소문에만 의존하지 말고 부모님이 직접 방문하여 환경과 일과 운영 등을 살펴보고 원장이나 교사와 면담을 하는 등 적극적이고도 세심한 관찰이 요구 됩니다. 다음과 같은 조건을 고려하여 유아교육기관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유아의 발달에 적합한 시설·설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사명감과 적절한 자격을 갖춘 교사, 원감, 원장이 운영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교육과정이 아이의 발달에 맞게 놀이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가정의 교육방향과 일치하는 곳이 좋습니다.
▶기타 현실적인 문제도 고려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유아교육기관의 질적 수준을 평가 할 만한 기준이 제시되어있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미국 유아교육협회(NAEYC : National Association fot the Education of Young Children)에서 유아교육기관을 평가하여 인증해 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준이지만 우리나라 에서도 유아교육기관 선택시 고려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소개합니다. 위에 제시한 기준과 더불어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유아교육 기관의 유형1 | |||||||||||||||||||||||||||||||||||||||
유아교육기관은 유아들의 체계적인 교육과 보호를 위하여 국가에서 법적으로 공인한 학교 및 보육시설로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대표적입니다. 이와 더불어 공동육아 어린이집과 예/체능 학원들에 대해 알아봅니다.
▶유치원 유치원은 만 3세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 시기까지 유아들의 심신 발달을 조장하기 위해 「교육기본법」과「초/중등교육법에 근거하여 설치/운영되는 교육인적자원부 관할의 교육기관입니다. 연간 교육일수는 180일 이상이며, 유치원 일과 운영방법은 유아의 발달수준, 부모의 요구, 지역사회의 실정, 유치원 특성, 활동내용 및 계절 등을 고려하여 융통성 있게 반일제, 시간 연장제, 종일제 등 다양합니다. 또한 설립유형에 따라 국/공립 유치원과 사립 유치원으로 구분됩니다. ▶보육시설 (어린이집, 놀이방) 보육시설은 보호자가 근로 또는 질병 기타 사정으로 영유아를 보호하기 어려운 경우, 보호자의 위탁을 받아 영유아를 보호하는 시설로 「영유아보육법」에 근거하여 보건복지부 관할로 운영됩니다. 입학대상은 0-6세 미만의 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되, 12세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계속 운영해야 하며, 하루 12시간 이상 보육하는 종일제로 운영됩니다. 설립 유형에 따라 국/공립, 민간 및 직장보육시설로 구분되며, 규모가 큰 시설 중심 보육시설을 ‘어린이집’, 소규모 가정중심 보육시설을 ‘놀이방’이라 부릅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유아기 아이들의 대표적 교육기관입니다. 다음의 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구성과 목적 교사자격 등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제시한 것입니다. 이 표를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차이점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유치원과 보육시설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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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 기관의 유형2 |
▶ 공동육아 어린이집 ‘공동육아’라는 말이 생소한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들어 본적이 있는 분도 도대체 ‘공동육아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궁금하셨을 것입니다. 한 번 알아볼까요? 공동육아 어린이집은 공동체적인 어린이집 생활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창의력과 탐구심, 실험정신을 키우고자 학부모들의 출자금으로 설립된 협동조합 형태의 실험적 보육기관입니다. 공동육아 어린이집은 0-10세까지의 아동을 둔 30여 가구가 한 지역조합의 단위가 되어 300-400만원씩(지역 전세금에 따라 차이가 있음)의 출자금을 내서 이웃에서 비교적 큰 마당이 있는 집을 전세로 얻어 부모들이 직접 어린이집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주민자치적인 육아방식입니다. 12시간 보육을 기본으로 합니다. 유치원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에서 관리와 감독을 맡고 있는 반면, 공동육아 어린이집은 관리 감독을 위해 정해진 소관부처가 없습니다. 따라서 법으로 정해진 교사자격은 없고, 조합이사회에서 서류심사, 면접과정을 거쳐 교사를 채용하며, 부모가 직접 교육을 맡기도 합니다. 또한 유치원교육과정을 운영하기보다는 자연관찰, 생활 중심의 교육을 지향합니다. ▶ 학원 과거에는 ‘학원’하면 피아노나 미술, 태권도 등 예체능 과목 한 두개를 보조적 수단으로 가르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요즘은 그 분야가 넓어지고 다양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돌 전부터 다니는 학원이 있는가 하면 한달에 몇 번 가지 않고도 수 십 만원을 호가하는 학원까지 종류도 비용도 각양각색입니다. 미술과 피아노 학원은 기본이고, 짐보리, 하바놀이학교, 체육학원들, 영재교육원, 철학학원, 창의력학원, 기억력학원, 과학학원, 무용학원, 글짓기 학원, 영어 유치원으로 불리는 영어학원 등 정말 많은 학원들이 있습니다. 요즘 학령 전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원에서 일반 유치원과정과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하는 곳이 많은데, 특히 어린 아이들에 대한 교육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어떤 자질의 교사가 어떻게 가르치는가가 더욱 중요합니다. 유치원교육과정을 표방하는 학원 중 대부분은 환경이나 시설에 대한 관리를 받지 않으며, 유치원 교육과정을 가르칠 자격을 갖추지 않은 교사에 의해 교육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학원은 전인발달을 위한다기 보다는 특화된 교과에 대한 기술을 가르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소질계발을 위해 무언가 가르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과다하여 아이에게 부담을 준다거나 학원교육이 전인발달을 돕는 정규교육과정인 유치원교육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자녀가 부담을 느끼지 않고 즐기며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고, 학원을 선택할 때에는 무엇보다 교사의 자질이 어떠한지 먼저 살펴 주세요. 어떤 유형의 교육기관이든 일단 마음을 정하였더라도 좋은 유아교육기관을 선택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어떤 기준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