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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앞으로 열흘정도뒤면 제 아이디처럼 시월의 마지막날이 됩니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고집통의 최근 라켓 나노100이 도착했습니다.
2015년 고집통을 알게된후 탁구를 열심히 계속하다가 2020년 코로나로 인해 breake되다보니
게으름이 제2의 습관이 되었나 봅니다.
오래전 친구들도 몇 십녀만에 만나면 할 이야기가 잘 안떠오르고 서먹서먹하듯이
몇달이상 운동을 멈추고 다시 하려면 정말 많은 용단이 필요한 것같습니다.
이런 용단을 실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힘이 바로 도구의 힘이 아닐까합니다.
그것도 열정, 사랑, 끈기등의 선한 공력이 스며있는 도구라면 말이죠.
그것이 나노100입니다.
2023년 10월 15일 사장님 생신전날에 오랜 만에 통화를 한뒤에 무기력의 늪에 빠져있는 저를 건져줄
새로운 아이템하나를 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도착은 10월17 일.
사진이 많아 GIF로 묶었습니다.
그동안 ST그립으로만 써왔던지로 변화도 줄겸 FL 로 했고요.
헤드와 사이드에는 수성바니쉬를 얇게 바르고 건조, 손잡이에는 옻바니쉬 도포후 건조.
하루경과후 10월 18일
오랫동안 썼던 연습용 고래러버를 양면에 붙여봅니다.
독일제 러버 수도 없이 많지만, 호기심에 구매했던 고래러버만 쓰게 되네요..^^..
요즘 새로 옮긴 근무지에서 탁구를 좋아하는 후배들 4명이랑 탁구를 치는데 5-6개 잡아주고 치는지라 별로 좋은 러버가 필요없습니다. 그리고, 옆 아파트 단지 내에 탁구장이 있는데 거기서 알게된 지인 4인방이랑 주말에 만나서 게임을 합니다.
일단 러버를 붙여봅니다. 예전에 득했던 나노9를 옆에 두고 비교해봅니다.
나노100에 위 러버를 붙이고 공을 튀겨보니 울림이 적고 매우 공튀는 느낌이 부드럽습니다.
나노9가 반발력은 좀더 강한거 같은데 나노100은 마치 공을 좀 더 붙잡는 느낌입니다.
마치 예전의 프린스제브라와 프린세스제브라를 비교하는 느낌입니다.
이건 제 추측인데 아마 고질적인 제 헛점 오버더테이블 실점을 많이 줄여줄것같네요.
며칠 더 쳐보고 자세한 후기 올리겠습니다.
오랜만에 몇자 쓰니 단어도 안떠오르고 난잡하네요 >..<
모두 좋은 밤되세요.
첫댓글 좋은 도구, 나노를 통해 탁구실력도 늘고, 지인들과의 관계는 더 깊어지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반가와요. 피스메이커님! 잘지내시죠?
@잊혀진계절 네~^^
와 나노100!!
저도 지금 사용하고 있는데
다른 라켓에 손이 안갑니다!
러버 조합만 되신다면 매우 좋은 라켓임에 틀림없으실 것입니다.
저는 경도높은러버 전면에 G-1 50도와 후면에 게보사 코덱스53도 붙였는데도 부드럽게 컨트롤 되고 잘 나갑니다.
만족 10,000%입니다.
잊혀진 계절님도 즐탁하십시요!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오? 고경도 러버와 잘 어울리셨군요..
저는 반발력이 조금만 쎄면 테이블 오버되는 경우가 많아서 허롱5같은 적절히 절제된 라켓을 선호하는 편인데... 나노100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확실히 타구감이 울림이 적으면서도 부드럽네요. 명장에게 주어지면 훌륭한 보검이 될거같아요.
@탁구드라이브 저도 비슷한 고민입니다. 코로나로 탁구를 2년정도 쉬다보니 기본기가 다 망가져서 복구하기 힘드네요. 비슷한 사람이나 한수위의 사람이랑 오래 연습해야 하는데, 멤버가 다 사라져버려서 참 어렵습니다. 저보다 하수들은 게임만 하려고 하고..
잊혀진계절님께서도 나노100 라켓을 소장하시게 되엇군요!
암쪼록 잘 적응하셔서 인생라켓이자 주력라켓을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다운님! 항상 사랑이 넘치는 생활을 하셔서 젊음을 계속 유지하시길 바래요~
나노 9 변별력 강한것에 공감 하네요~
힘을 빼고 부드럽게 쳐야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