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출사 여행기 Jaipur(자이푸르) 이야기입니다.
자이푸르는 인도 북부지방에서 엄청 큰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원래는 푸시카르 낙타축제 2박3일 머물면서 3일째 오전까지 낙타축제를 촬영할 계획이었으나, 출사팀이 이곳 2일째 되는 날 원하는 사진을 많이 담았습니다.
그래서 3일째 오전은 낙타축제 찍지 말고 먼 거리에 위치한 자이푸르(Jaipur)로 아침 일찍 출발합니다.
(위) 자이푸르 가는 고속도로 어느 휴게소(?)에서 차이를 마셨는데, 차이 만드는 과정을 휴대폰으로 담았습니다 (위 사진 3장).
(위) 일정에 없었던 보석 공장 구경도 했습니다.
인도의 보석 만드는 노동자들과 화려한 보석을 구경할 수 있었던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위) 점심 식당으로 버스가 이동하는 길에 릭샤를 운전하는 여성 운전자를 버스 창문으로 보았습니다.
버스가 잠시 정차한 동안 버스 창문을 열고 "Nice job! Have a good day!" 인사를 했더니, "You, too. Thank you!" 화답을 합니다.
=========================================
오늘 오후 늦은 시간 목적지는 인도 시골 농촌 마을입니다.
인도 시골 마을을 보여준 칸트 가이드님께 감사 드립니다.
(위) 시골 마을 가는 길에 차를 세우고 길가 멀리서 앰버성을 구경 합니다.
(위) 시골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님이 이방인들을 맞이해 줍니다.
(위) 대도시 길거리에는 목줄이 없는 소들이 자유롭게 활보하는데, 농촌 마을에 오니까 소들이 모두 목줄을 하고 있습니다.
(위) 제가 동네 아이들을 신기하게 보고 있지만, 반대로 동네 아이들도 멀리서 온 이방인을 신비롭게 구경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의 주인공은 선명하게 포커싱된 중앙의 다섯 남자아이들이 아닙니다.
사진 왼쪽 약간 어두운 담벼락에 붙어서서 이방인을 "수줍게" 바라보는 여자아이와
저 멀리서 이방인이 왔다는 소문을 듣고 "뛰어 나오는" 아웃포커싱된 남자아이가 주인공입니다.
모두 제 어린 시절 아련했던 시골 동네 모습을 기억나게 합니다.
이곳에서 구경꺼리는 아이들이 아니라 아마도 저입니다.
(위) 엄청 가난했던 나라 대한민국에서 1960년대에 태어나서 1970년대까지 시골에서 살았던 저에게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사진입니다.
삼형제 중에서 맏이는 막내를 따뜻하게 껴안고, 둘째는 나름대로 포즈 취하고, 세째는 형의 보호를 받고 있고, 할머니는 손자들 곁에서 함께 하고 있고요.
(위) 농가 밀밭에서 농사를 짓는 할머니입니다 (연출 사진입니다).
(위) 빨래를 너는 풍경도 감성을 줍니다 (연출 사진입니다).
(위) 대가족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이를 낳지 않아서 이제 인구 절벽이 되었는데, 아이들을 많이 낳는 인도가 너무 부럽습니다.
10년 후에는 인도가 어마어마한 나라가 되어 있을 듯 합니다 .
(위) 이곳이 어디인지 이름은 기억나지 않습니다.
동네에 멋진 계단으로 구성된 커다란 우물이 있습니다.
(위) 물의궁전 반영이 참 예쁘다는데, 일몰 매직시간이 지난 물의궁전 야경은 밋밋합니다.
(위) 물의궁전 거리에는 야시장이 열립니다.
온갖 물건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인도 신발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위) 젊은 부인이 신발 고르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제 눈에는 저 부인에게 딱 맞는 신발이 금방 눈에 보이는데요.
인도 여행 제8편 자이푸르(Jaipur) 소소한 첫날 이야기를 마칩니다.
[끝]
참고로, 이 여행기는 출사코리아에도 동시에 포스팅 되고 있습니다.
http://bbs.chulsa.kr/56081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