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무재순리장(務在順理章)
힘써서 이치에 따르도록 하고 정신을 펼쳐서 빛나게 하였다
신령함이 변화하여 유통하니 온 세상이 화평해진다
겉으로는 역사가 되니 만세대가 따를 수 있다
그 질서로써 어정이 되니 행하는데 있어 번잡함이 없다
안으로 당겨 본성을 기르고
황노의 자연원리로 덕을 두텁게 품으니 근본의 으뜸된곳으로 돌아간다
가까운곳에 내 마음에 있고 내몸을 떠나지 않는다
한 가지를 품어서 버리지 않으면 가히 오래 살수있게 된다
복식으로써 암수 모두 늘어놓아 짝지어도
무도산을 뽑아버리고 여덟 광석을 버린다
90. 심용성물장(審用成物章)
작용을 잘 살펴서 사물을 이루게 하니 세상 사람들은 진기하다고한다
세개의 가지로 나누어 배열되지만 가지는 줄기와 서로 연결되어있다
같은 데에서 나왔지만 이름이 다른것이니 모두 하나의 문에서 말미암은 것이다
단지 구절만 늘어놓은 것이 아니니 이 글과 짝이 되는 구절을 조합하면
거의 그 참된것을 얻게 되고 자갈과 바위를 볼수 있게 된다
내가 거짓된것을 늘어놓는다면 쓸모없는 허물이 될것이다
참동계라 이름하고 일단을 살짝 보이니 말은 적지만 도는 크다
뒤에 오는 사람들은 마땅이 쫒아야할것이다
때에 맡겨 해로움을 버리고 산에 의지하여 적막한곳을 돌아다니다가
귀신과 더불어 이웃하고 형태를 변화시켜 신선이 되었다
고요함에 잠겨 소리없이 백 세대를 내려 오다가
사람들 사이에서 즐겁게 돌아나니며 놀았다
날개와 깃털을 넓게 펼치고 동으로 서로 남으로 기울다가
탕왕이 재앙을 만난 때처럼 홍수와 가뭄이 번갈아 들고
나뭇잎이 누렇게 말라서 그 영화로움을 잃었다
좋은 사람들은 서로 도와가며 편안하고 온건하게 오래 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