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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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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창밖을 봤을때는 와~ 눈왔네...디게 많이 쌓였네... 이랬는데...</P>
<P>그냥 점심때 되면 녹겠지... 눈도 그치겠지..생각하고 버스를 탔어요..</P>
<P>원래는 판암동까지 20분이면 가니까 오늘은 눈도 많이 왔으니까 넉넉히 40분이면 되겠지..</P>
<P>만원인 버스에 안간힘을 다하며 서서 갔죠... 근데..그놈의 고개를 못넘어서...흑흑 갑자기 버스가 안가는거예여...좀만 기다리자 기다리자...근데 끝이 없더라구요..다리아파서 죽는지 알았어여... 버스안에 있던 거의 반은 내려서 걸어간다는거예여...걸어갔다가 다시탔다가...</P>
<P>난 우산도 없고..그것도 옥천과 대전 딱 중간지점이라 빼도박도 못하고 진퇴양난에..걸어가기도 뭐하고 버스에 있기도 미치고..핸드폰도 집에다 놓고오고..흑흑흑..그러다 자리가 생기길래 얼른 앉았죠..아싸~</P>
<P>거기서 졸다가 깨보니까 아직도 그자리더라고요..버스안에 있던 할머니가 통화를 하는데 갑자기 화를 내시면서 소리를 지르시는거예여...나여~나라구~나라니까~누구긴 누겨 마누라도 못알아봐~~!! 이러시면서..솔직히 힘들어 죽겠는데 너무 웃겨서 혼자 큭큭 웃었어요.. 그러다가 버스에서 무려 7시간을 보냈어여...학교는 무슨.. 아이구 집에는 어찌 가나.......</P>
<P>대전역을 가야겠구나..기차를 타고 옥천을 오려고 갔더니 명절뺨치게 사람이 우글우글...</P>
<P>기차도 늦게오구..아침에 8:25분에 버스타서 집에오니까 거의 5시가 됐더라고요..</P>
<P>집에오자 마자 밥 밥밥먹었어요...ㅋㅋ</P>
<P>그래도 기차안에서 창밖을 보니 정말 멋지더라구요...일본같은..</P>
<P>여러분도 그랬죠.... 그래도 나처럼 7시간은 아니겠지... </P>
<P>집에왔더니 은아한테 전화가 왔다...삼겹살 먹자구..철호오빠가 쏜다구!!</P>
<P>아~ 이 기회를 놓치다니...정말 미치겠다...</P>
<P>어제 ASIAN 학생들을 위한 워크샵이 있어서 거기에 갔었는데,,, 저희가 호주에 갔었을때랑 비슷하게 아니 더 화려하게 하더라구요..리베라 호텔에서 ..</P>
<P>거기있는동안 호주에 있을 때 생각이 많이 났어요...</P>
<P>그리고 아세안 학생들을 보니까... 호주애들이 우리를 내가 아세안 학생을 바라보는것과 같이 같은 시선으로 봤을까...그런 생각도 들고..</P>
<P>아세안 학생들이 너무나 순수하고 애들이 생긴거 좀 이주 노동자 같아도 착하고 똑똑하고 영어도 잘하고 귀엽고 중요한건 엄청 부자라는 사실...아무튼 그 학생들이랑 재밌는 시간 보냈습니다..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소개시켜 드릴게요.... 저도 친해지도록 편해지도록 많이 노력하는 중이니까....</P>
<P>그리고 우리 대꼬리 클럽 장소섭외가 참 어렵네요... 이런식으로 가면 우리 클럽의 사기도 떨어질터인디...창우오빠도 차비가 없어서 대전도 못오고, 찰스~ 내일 경운기 돌려야하는데 눈이 이렇게 와서 어떻해! 밭도 갈고 바쁜데 눈이 와서...</P>
<P>신경질 나겠네..뉴스에 나오는거 아녀...인터뷰..ㅋㅋㅋ</P>
<P>희경언니도 오고 우리조 조만간에 다시 모입시다...</P>
<P>금방 전에 살인의 추억을 티비에서 봤는데 너무나 무서워~.... 오늘 밤 잠은 다 잤다...</P>
<P>다들 잘 알다시피 내가 겁이많잖아요..ㅋㅋ</P>
<P> </P>
<P>잘자구~ 학교서 뵈요...</P>
<P> </P></XBODY></XBODY></XBODY></XBODY></x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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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미쳤나... 누가 너보고 겁이 많다냐??ㅎㅎㅎ 기가막혘ㅋㅋㅋ
맞어.. 너 미쳤지??? 미쳤구나/////ㅋㅋㅋㅋ 너 처럼 씩씩한사람이.. 누가알면 진짜인줄알겠당.^^^^^^
뭐라는겨...버스에서 7시간이라...7시간 있으면 무지 더웠을텐데...너 버스에서 웃통벗고 잔거 아니냐? 신문사진에 실렸던데...버스에서 웃통벗고 자는 여자...모하하
가시나!! 너 아니였어?? ㅋㅋ
맞어...가시나..여자인지..남자인지...모를..희경언니랑 잘되게 안밀어줄겨
진숙언뉘 올만이예용^^~~~눈때문에 고생하셨네영~~전 눈때문에 집에도 못갔답뉘당..ㅜㅜ
현아야!! 어제 부모님인가???
진숙아 너 왜 그래??? 오늘 보니까..화장두 하고..ㅎㅎㅎ어젠 집에 들어간 모양이지??ㅋㅋㅋ
맞아맞아!! ㅋㅋ 아까 보니깐 그렇더군요.........
머야~~ 철호오빠 알바나 열심히해 같이 일하는 조교가 오빠 찾으러 다닌다자낰ㅋㅋ
ㅋㅋㅋ 맨날 딴짓만 하고 다니는가??
진숙아 ,혁아 왜 그래??? 딴짓하는가?? 둘다 미쳤어....ㅋㅋ
형!! 맨날 딴짓하잖아여.... ㅋㅋㅋ 우리조 한번 모여야죠~~ 너무 뜸하지 않았나??? 강회장 추진해봐봐봐....
그려!! 자원봉사나 가자? 혁아..
이번주는 약속이 있어서리....ㅋㅋ
나한테 재촉하지마 나두 종일 정신없어...할일없는 창우오빠가 날잡어
현아야 너 윤정이랑 가치 산다며~ 왠일이니 ㅋㅋ 암튼 놀랬다.조심해야겠다..둘다 이뻐서 불안해 나처럼 ㅋㅋ 누구오면 불키고 얼굴 보여줘 다 도망갈꺼야ㅋㅋ
ㅎㅎㅎ 맞아 맞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