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di 모드에는 테크그룹 패널티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한국으로 시작하더라도 게임시작 몇달안에 chinese테크그룹은 없어지고 asia테크그룹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그룹은 기술개발치가 1입니다.
게다가 asia테크그룹은 시작시에 모든 기술6을 받고 시작합니다! (유럽은2, 이슬람은3)1399년에 서양보다 동양이 기술이 더 발달했다는 사실을 서양애들도 알고 있다는 거에 일단 놀라움을 느꼈구요. 저의 마그나문디에 대한 급호감의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그럼 당연히 다른 패널티가 있을거 아니냐. 맞습니다. 그런데 이게 재밌는게 일괄적으로 주어지는 게 아니라 엄청나게 긴 스크립트에 의해서 국가의 슬라이더나 영토크기 고립성 등등을 고려해서 각 국가에 맞는 패널티를 주게 됩니다. 3 가지 종류의 패널티가 있고 각각은 200% - 10% 까지 기술개발치를 증가시킵니다.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 북미쪽은 3개를 전부 200%를 받아서 700%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오리지널보다 오히려 더 상황이 안 좋죠.
이 3가지를 극복하는 조건에 대해서 매뉴얼에서 가져와 보았습니다.



1번째줄이 테크패널티
2번째줄부터는 극복하기 위한 슬라이드에 대한건데 2번째줄은 필수조건이고 3번째줄부터는 그 중에 하나를
충족시켜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 표에 없는 안정도와 군주의 ADM도 필수조건입니다.
(ADM5일때 안정도3, ADM6일때 안정도2, ADM7=안정도1, ADM8=안정도0, ADM9=안정도-1)
이걸 갖춘 상태에서 기다리면 meantime 120달에 사회변화가 시작됩니다. decision생기기 전의 서양화와 비슷합니다.
문디 모드의 목표는 최대한 사실과 가깝게 만드는 거라 근대화를 점진적인 과정으로 여기기 때문에 디시젼으로 만들지 않고
이렇게 둔 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은 closed society(100%)와 emerging middle class(10%) 를 가지고 기술치 210% 패널티에서 시작하고 이
에 수반되는 다른 패널티도 있습니다. 예컨데 closed society는 수송선가격이 500%라서 시작부터 cog한대에 200원정도 합
니다. 그리고 완전히 패널티를 없앨 때까지 5단계의 변화를 거쳐야 합니다. closed 에서부터 완전한 개혁까지 4칸,
emerging middle class벗는데 1칸해서요.
여기까지 읽고보면 생각하실겁니다. 이거 바닐라 EU3 서양화보다 훨씬 힘든거네... 예 맞습니다. 모든게 문디모드에서는 느리
고 복잡합니다. 관련 이벤트도 많구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거 하나는 정말 맘에 들지 않습니까? 서양화가 아니라 근대화다... 근대화란 건 서양의 도움을 받아서 이
루어야만 하는게 아니라 자력으로 이루어내는 것이다.
추가 ::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근대화를 빨리 하는 팁
일단 슬라이드 하나로 근대화하는 건 매우 힘듭니다. 이게 무슨소리냐면 innovation만 극단적으로 가면
근대화가 된다고 해서 이 슬라이드 하나로 근대화하는 건 매우 오래 걸린단 이야깁니다. 왜냐면 한번 변화가 있을때마다
안정도-2, 해당 슬라이드-2 가 됩니다. 그래서 말인즉슨 innovation 2를 만들어서 근대화 한단계를 성공했다면
innovation0으로 밀리게 되고 다음 근대화까지는 4칸을 밀어야 합니다. 4칸을 밀려면 대략 40년... 너무 멀죠
그래서 슬라이드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거나 반란군에게 항복하는 것을 이용해야 합니다. 혹은 특정국가에서 많이 일어나는
이벤트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모든 국가에서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일단 한 국가가 여러개의 패널티를 가지고 있다면 가장먼저 맞출 수 있는 조건이 뭔지를 살펴봐야겠죠. 그 다음은
필수슬라이드를 옮기는 겁니다. 이 슬라이드도 역시 변화 한단계당 -2를 먹게 되므로 최대한 많이 올려두어야겠죠.
그리고 되도록이면 동시에 여러 근대화 조건을 맞추면 좋습니다. 근대화 한단계가 진행되면 social change라는 플래그를
10년간 받게 되는데 이 사이에 다른 근대화 조건이 맞추어져 있다면 기간이 단축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대개의 국가에서 가장먼저 가능한 것은 freesubject와 관련되는 socioeconomic 슬라이드입니다. freesubject 슬라이드는
바로 농민반란을 이용하면 올릴 수가 있는 축복받은 슬라이드입니다. 반란율 올리고 농민반란에 항복하기를 반복하면
되는거죠. 물론 decentralization은 감당하셔야 됩니다만 이걸로 얻게 되는 반란도- 효과도 있기 때문에 그리 억울하진 않습니다.
또한 다른 반란군중에 modernizer혹은 innovator라는 녀석들도 있는데 이 녀석들은 freesubject와 innovation을 동시에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 녀석들은 슬라이드가 극단적으로 반대쪽에 있을 때 나타나는데 이용할 수 있다면 이용합시다. 그런데
사실 반란군 이용하는 것도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적당한 크기의 영토가 필요합니다. 땅 한 개 짜리 나라로는 곤
란한 점이 반란도를 상당히 올려도 반란이 일어날 가능성 자체가 낮아서 좀 곤란합니다. 그리고 영토가 너무 넓어서는 안정도
관리가 안되서 힘듦니다. 그렇다고 영토넓히자고 다른나라 영토 뺏아서는 소용없다는거 아시죠? nationalist나 patriot는
도움이 안되니까요.
freesubject로 socioeconomic 개혁을 끝까지 이루어낼려면 bill of rights 아이디어가 필수인데 이게 반란도-4인데 사실
반란을 의도적으로 일으켜야 하는 이쪽 개혁의 방해자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socioeconomic쪽 개혁은 아이디어
1개와 반란군을 이용해서 비교적 빠른시간에 끝까지 이루어낼 수 있는 편리한 과입니다. 또한 일본의 경우에 ikko ikki가 꽤나
자주 발생하는 이벤트인데 이 이벤트에서도 freesubject를 주며 각국에 freesubject를 제공하는 반란 이벤트는 꽤나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훌륭한 군주, 적당한 영토, 안정도 조언자 이런 것도 절대로 도움이 됩니다.)
foreign contact패널티는 한국이 직면하게 되는 주요한 문제이기도 한데, 마켓이코노미 슬라이드는 물론 필요량만큼 땡겨야
하는데 시간투자밖에 다른 방법이 없겠죠. 마켓이코노미 요구치가 0이라고 되어 있지만 사실은 closed 에서 완전한 근대화를
이루어낼려면 여기서도 사실은 6번을 더 땡겨야합니다. 한번당 -2를 먹거든요. 한 번 땡기는데 10년이라 치고, 기억이
확실하진 않은데 최초에 아마 -4에서 시작하니까 한국은 아무리 빨리 근대화 이루어내도 100년은 걸립니다. 만약 100년이
걸린다쳐도 1500년에 완전 근대화라면 상당히 괜찮긴 합니다만. (최초에 기술6도 가지고 시작하니까)
슬라이드 쪽은 마켓이코노미 슬라이드만 신경쓰면서 두번째 조건중에는 해외영토30%를 충족시키는게 빠르겠네요. 다른국가
도 마찬가지겠지만 한국은 특히 전국시대 일본이라는 좋은 먹이가 바로 옆에 있으니까요. 수송선2척만 어떻게 만들면 땅1-2개
짜리 국가들 약한틈을 노리면 정복가능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많은 영토를 먹는것도 좋지 않습니다. 근대화란 또한 안정도와
의 싸움이기도 하니까요. mass exploration이라는 조건도 있는데 이건 quest for new world의 문디판이름인데요.
이 아이디어를 가질려면 최소한 관련된 아이디어 4개는 베이스로 깔아야하니까 대개 고패널티 국가들은 이건 불가능합니다.
다음은 diversity and change 의 innovation 슬라이드 관련 패널티를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역시 innovation슬라이드
움직이는 방법은 제한적으로 반란군 이용이 가능하고, 시간에 맞기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두번째 조건들은 이용가능
한 것이 여러개 있습니다. 가장 이용하기 쉬운 조건은 역시 heathen종교의 국가를 vessel로 만들고 관계200으로 하는 것입
니다.
accepted heathen, tolerated heathen이라는 것이 역시 문디에서 나오는 개념인데, humanist tolerance와 또 하나의
이름이 긴 종교아이디어 (liberty어쩌고 하는...) 중의 하나를가지면 tolerated heathen, 둘 다 가지면 accepted heathen
입니다. 역시 liberty어쩌고 하는 아이디어가 관련 아이디어 4개를 베이스로 깔아야 채택가능하기 때문에 고패널티국가들은
불가능합니다. (문디모드 아이디어편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그리고 운좋게 accepted culture가 생기고 그 지역이 heathen지역이면, 휴매니스트 톨러런스 아이디어
하나면 tolerated heathen을 획득해서 조건충족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accepted culture가 생기는 조건이 core인
타문화 프로빈스의 base tax합계가 총base tax에서 차지하는 비율에 의합니다. 그런데 문디에서는 core획득이
100년이 걸리죠 그래서 다른 문화 core를 대량으로 획득하는건 아무리 빨라도 100년이 걸린다는 건 걸림돌입니다.
마지막으로 근대화팁은 아니지만 처음에 아시아국가들테크가 앞서있는데 대략 1450년경이 되면 유럽에 따라잡히게 됩니다.
그러니까 1399년에 만약 시작한다면 근대화를 위한 50년을 가지는 것이나 마찬가지며 50년안에 근대화를 한다면 서양과 똑같
은 출발점 내지는 더 앞서는 출발일 수도 있다는거죠... 아시아국가가 말입니다!... 문디 모드 비유럽권 국가 도전의 매력이랄까요.
(그렇다면 서양보다 실제적으로 앞서 있는 아시아국가가 하나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긴데 있는거 같습니다 문디모드에... 흐흐흐)
첫댓글 예전부터 문디 모드 했었는데, 이런 설명을 보니 더 재미있어 지네요. 오랜만에 한국으로 다시 해야 겠습니다! 그나저나 제 기억에 한국 시작시 수송선 가격이 99 였더 것 같았는데... 그나저나 한국 패널티 없애는 여섯가지 비책. 알려주시지 않겠소? +ㅁ+
아마 함선 숫자 제한에 걸려서 가격이 더 뛰어서 200가까운 가격이 나온거 같습니다. 비책이랄 건 없고 슬라이드 땡기고 세월아 내월아 기다리는 수밖에 (...)
근데 이 모드 까니까 그림들이 다 도망 갔어요. (디시전, 종교, 특산품 등등) 아이콘이 없으니 상세한 설명을 볼 수도 없고 ㄱ- 원래 그런건가요?
아니요. 기존의 이미지는 새로운 이미지로 대체 되는데...
으아 저 정말 울고 싶습니다. 일단 마그나 문디 재밌어 보여서 매뉴얼을 구했습니다. 176페이지에 달하는걸 거의 정독을 했습니다.. 2~3시간 걸린 것 같네요.. 읽어보니 엄청 재밌어 보이더군요 특히 일본 전국시대... 일단 모드를 깔고 게임을 켰습니다.. 돌아가긴 하더군요.. 근데 너무 느려요 ㅡㅡ 게임을 못할정도로.. 그래서 old map파일을 깔고 실행을 했더니 로딩 끝날때쯤 C++스크립트 에러인가..뜨더군요.. 몇번이나 이렇게 저렇게 시도 했지만 결국.. 문디자슥은 포기.. 지금 완전 그로기 상태입니다. 혹시에러 안뜨는방법 아시나요
old map파일실행하면 문제없이 잘되든가요? 저는 폴더명이 틀리길래 바꿨더니 되드라구요
cache폴더 지우고 해도 안되더군요. 지금 이상한게 보니깐 cache지우고 실행 한다음에 다시 폴더에 가보면 재생성 되있더군요. 이것이 문제일지도... old map 파일 없이는 실행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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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프로빈셜 아웃룩 같은건 마켓이코노미가 0에서 혹은 그 이상 +를 먹어도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