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로: 구파발역 4번-탑골생태공원 앞-앵봉산 능선-앵봉산 전망대-앵봉산 정상(235m) 앞 헬기장-팔각정 비연게앵정(점심)-앵봉산 숲속무대-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수국사 하산 덱길-수국사-선정중고교 버스정류장-(702A 시내버스)-이마트은평점 버스정류장-기산면옥(5.5km, 3시간)
산케들: 松潭, 大谷, 百山, 元亨, 長山, 回山, 새샘(7명)
6월 3주째이지만 지난 주 비가 와서 휴행되는 바람에 두 번째가 된 산행지는 1년에 한 번 이상 찾는 은평구 앵봉산이다.
해발고도 235미터의 나지막한 언덕인 앵봉산은 서울둘레길 7코스 봉산-앵봉산 코스 중 북쪽 봉우리다.
오늘 구파발역 4번 출구에 모인 산케 일곱은 4할대 이상 출석률을 기록하는 주전들!
이날 최고기온은 29.5도로 여름날치고는 그만그만한 더위.
구파발역 4번 출구인 롯데마트 은평점 앞에서 10시 5분 출발하여 통일로를 건너 탑골생태공원 앞을 지난다.
여기서부터는 나무로 뒤덮힌 숲길이 시작되어 산행 내내 그늘이 이어지므로 한여름 산행에 더없이 좋은 코스가 아닐 수 없다.
앵봉산 능선길을 향해 오르는 산길 입구의 정자에서 산행 점검.
10시 33분 앵봉산 능선 진입.
앵봉산은 능선길 왼쪽 방향이다.
앵봉산 능선길 오른쪽 울타리는 서오릉 경계.
10시 55분 앵봉산 전망대에서 일곱 산케들의 기념 촬영.
장산과 원형 뒤쪽으로 보이는 짙은 초록숲이 서오릉이다.
여기서 앵봉산 정상까지는 불과 5분 거리.
11시 정각 앵봉산鶯峰山 정상 앞 헬기장 도착.
앵봉산이란 이름은 봄이 되면 산속에서 꾀꼬리(앵鶯) 소리가 들려온다고 해서 붙었다고 한다.
서울 은평구와 경기 고양시 경계를 이루는 해발 235미터의 좁은 앵봉산 정상 주위에 울타리가 쳐 있고 그 안에는 송수신탑이 서 있을 뿐.
그리고 헬기장 옆 앵봉산 정상 언덕에는 '앵봉산(매봉) 높이 235.1m 앵봉산 얼레길'이란 푯말이 박혀 있다.
앵봉산 정상을 지나면서부터 내림길이므로 산행 시작 불과 1시간 뒤에 하산이 시작되는 셈.
앵봉산 푯말과 함께 오늘 산행의 인증샷 찰칵.
앵봉산 정상에서 5분 뒤 비연게앵정飛鳶憩鶯亭(창공을 날던 솔개가 머무르는 꾀꼬리 정자)에서 정상주와 점심을 즐긴다.
12시 7분 하산길 쉼터에서 휴식.
앵봉산 생태놀이터로 내려가는 덱길을 따라...
생태놀이터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은 숲속무대 도착.
여기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인 생태다리가 나온다.
동물들이 앵봉산과 다리 건너 봉산을 오갈 수 있도록 만든 생태다리인 서오릉고개 녹지연결로.
12시 39분 봉산 능선의 수국사로 내려가는 덱길.
황금법당 대웅전으로 유명한 수국사守國寺는 서오릉의 숙종 능침사찰이다.
수국사에서 내려오면 정면으로 보이는 북한산 향로봉 부근 봉우리들.
오후 1시 1분 선정중고교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딱 3시간 걸린 오늘의 앵봉산행이 끝난다.
여기서 버스를 타고 응암역의 이마트 은평점 정류장에서 내려 뒤풀이 식당을 물색할 예정.
1시 20분 이마트 은평점 길 건너편의 함흥냉면 전문점 기산면옥에서 시원한 냉면(회냉면, 물냉면)으로 뒤풀이!
2024. 6. 18 새샘
첫댓글 야트막한 앵봉능선에 올라서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때때로 틔이는 녹색풍광은 시원스럽고 아름답다.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이니 마음까지 가득하다. 힐링을 선물로 받는다.
새샘 주필! 수고하셨소.
주필후기와 사진만 봐도 앵봉산 갔다온 느낌. 비연게앵정! 정자이름 특색있어 안잊어버립니다.
맑고 화창한 날씨에 좋은 시간보낸 7인의 건각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구파발 역에서 시작하는
앵봉산 봉산 코스는 원형대장의 소개로 이제는 산악회의 단 골 코스가 되었다
뒤풀이 식당의 회냉면도 맛있고 즐거운 하루였다
대곡 대장 원형 대장
새샘 주필
고생 많았습니다
녹음이 우거져 그늘이 많은 앵봉산 산행은 여름산행으로 적격이다.
은평구로 하산하는 여름산행을 오면 뒤풀이는 통상 울릉도횟집에서 물회로 뒤풀이를 여러번 하였는데 울릉도횟집이 일요일은 휴업이라 이마트앞 냉면집에서 뒤풀이를 하게 되어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으나 가성비가 높은 가격에 모두들 만족하고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고 2차는 응암역부근 설빙에서 빙수로 갈증까지 해소하였으니 그야말로 웰빙의 시간....
새샘~후기 작성하느라 수고하셧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