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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인터넷상에서 제법 유명한 '일본은 끝났다'라는 글이다.
https://blog.naver.com/aebeole/221629108681
(하물며 도쿄는 후쿠시마에서 얼마 안 떨어진 '완전히 끝난' 지역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그 최근방인 도쿄에서 올림픽을 열겠다며 유치 신청을 낸 아베 일당이 제정신이 아닌 거야 뭐 늘 그래왔던 거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지금까지 전 세계 어느 나라도 "방사능 피폭이 우려되어 참가할 수 없다!"고 선언하는 나라가 없다는 것은 정말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필자 생각엔 조금이라도 자국민의 안전을 염려하고 방사능에 대한 약간의 상식이라도 있는 나라라면 도쿄 올림픽 참가를 보이콧하는 게 정상이 아닐까 싶은데... 필자가 비정상인 걸까?
혹시 '일본은 끝났다'는 글이 누군가가 지어낸 헛소리는 아닐까?
목숨을 주어도 아깝지 않을 일본인 친구가 도쿄에 살고 있는 필자 입장에서는 제발 그랬으면 좋겠지만, 글쎄...
(필자는 아직까지도 '일본은 끝났다'는 진실을 그 친구에게 어떻게 전달하면 좋을지 답답할 뿐이다. 슬쩍 운을 띄우기는 했는데, 이미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 있는 그 친구가 다니던 멀쩡한 직장을 사표 내고 일본의 서쪽 지방으로의 이주나 해외 이민을 선뜻 결정하기는 어려웠으리라.)
정말 유감스럽게도, 국민들이 열심히 일본으로 관광을 처가도록 온갖 홍보 프로그램만 방영할 뿐 방사능의 위험성에 대해선 찍소리도 안 하던 국내의 완벽한 친일 언론들이 최근 들어 아래와 같은 뉴스를 연이어 보도하는 걸로 봐서는 '일본은 끝났다'는 글은 아무래도 진실일 확률이 높다.
도로 포장·농지 매립..위험천만 오염토 '돌려막기'
"일본은 우리를 버렸다" 후쿠시마 검은 눈의 비극
"후쿠시마 소아암 발병률 100배, 이래도 안전?"
일본인의 분노 "도쿄가 안전하다? 새빨간 거짓말"
日후쿠시마 제보 "세슘 측정기엔 항상 빨간불 켜져 있다"
"언제 백혈병 걸려 죽을지"..日 원전노동자 '절규'
상황이 이러함에도 지금 열심히 반일(反日)인 척 연극을 하고는 있지만 실상은 트럼프와 아베의 똘마니에 불과한 우리의 잘난 문재인 씨께서는 기어이 그 죽음의 땅에 우리 선수들을 보내야 직성이 풀리겠단다.
'도쿄 올림픽 보이콧' 없다…문 대통령 광복절 메시지 의미는?
게다가, 중계방송되는 화면마다 거대한 전범기가 휘날릴 텐데, 그걸 이 나라 모든 국민더러 지켜보란 말인가?
"욱일기 응원·유니폼 허용"..도쿄조직위, 한국측 요구 묵살
욱일기 응원 허용의 뜻을 밝힌 국제올림픽위원회
물론, 아래 기사처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긴 하다.
'욱일기 응원' 허용한 도쿄올림픽…서경덕 교수 "큰 기회"
필자가 서 교수의 그간의 활약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승산이 매우 희박한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다. UN을 비롯한 세계 정치집단들이 욱일기를 전범기로 인정하지 않는 현 상황을 서 교수 혼자 무슨 수로 뒤집을 수 있겠는가.
문재인 정부가 제정신이라면 지금 이 상황에서 북한, 중국과 연대하여 전범기 반대 여론을 대대적으로 일으켜야 정상이고, 일본과의 무역 갈등과 일본의 역사 왜곡 및 독도 영유권 주장 때문에라도 도쿄 올림픽 보이콧에 앞장서야 정상이다. 하지만 그러지 않는 걸로 봐서 문재인 정권이 친북, 친중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친일인 것만은 확실하다 할 것이다.
독도를 일본에 팔아먹은 걸로도 모자라, 기어코 죽음의 땅에 우리 선수들을 보내겠다는 매국노들
한국이 이번 올림픽에 불참할 경우, 우리 국민 중 유일하게 피해를 보는 것은 올림픽 무대를 목표로 피땀 흘려 노력한 선수들일 것이다. 금메달이 목표인 선수도 있겠지만, 올림픽 출전 자체가 어렸을 때부터의 꿈이었던 선수들도 있는 법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정부는 선수가 희망할 경우 개인 자격 참가를 허용해야 하고, 메달을 수상할 경우에는 지금까지와 동일하게 연금 혜택도 주면 될 일이다. 반대로, 선수가 우리 정부의 보이콧 방침에 동참하여 올림픽 참가를 거부할 경우, 올림픽에 준하는 세계선수권 같은 동급의 다음 대회에서 딴 메달을 가지고 올림픽 메달에 준하는 혜택을 줘야 함은 물론이다.
이 모든 것은 절대로 실행이 어려운 일이 아니며, 국민 의사를 존중하는 정상적인 민주공화국에서라면 당연하게 실시될 일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