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있는 유리세상

화창한 봄 오후... 일찍 퇴근을 서둘러서 6:30 P.M. 마지막 공연을 보았다. 압구정 씨네플러스. 좌석은 1/3정도만 차있었고, 그래서 더 좋았지. 애니 기븐 썬데이라는 영화보다는 훠얼씬 좋았다. 지금 미국에 있는 친구가 대학까지 '럭비'를 했다고 하던데... 그친구 생각이 났다. 혹독한 훈련. "경아야, 난 평생할 운동을 8년 동안 다 해서 이제 안해두돼." --;; 정말 그러고도 남았으리라... 한가지 아쉬운 점은 그 친구가 경기하는 모습을 한번도 못봤구...앞으로도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안타깝다... 리멤버 타이탄. 적당히 감동적이고 적당히 힘이 있는 그런 영화. 다시 한번 봐도될 영화이다. -------------------------------------------------- 리멤버 타이탄 ---------------------------- 장르 : 드라마 등급 : 12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 113분 개봉일 : 2001-04-14 개봉 배우 : 덴젤 워싱턴, 윌 패튼, 우드 해리스, 도널드 파이슨 감독 : 보아즈 야킨 각본 : 그레고리 알렌 하워드 제작/수입/배급 : 브에나 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줄거리 승리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승리보다 고귀한 가치를 위해 불꽃 투혼을 불사른 영웅들의 인간승리! 1971년 버지니아주는 고등학교 풋볼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때 알렉산드리아의 지역 교육청이 백인과 흑인 학교를 통합시키면서 풋볼은 뿌리 채 근본이 흔들릴 위기를 맞는다. 통폐합의 결과 탄생한 T.C. 윌리암스 고등학교의 신설 풋볼 팀 ' 타이탄스 '에 흑인 감독 허만 분(덴젤 워싱턴 분)이 부임한 것이다. 더구나 그 지역 백인 고등학교에서 오랫동안 풋볼 감독을 맡았던 빌 요스트가 조감독으로 밀려나자 백인 사회엔 강한 불만이 싹트기 시작한다. 처음부터 무수한 갈등의 요소를 안고 출발한 타이탄스는 허만 분 감독의 강력한 통솔력과 카리스마 아래 피부색의 장벽을 뚫고 서서히 뭉치게 된다. 허만 분과 조감독 요스트도 함께 일하는 동안 그들 사이에 풋볼 에 대한 열정뿐 아니라 성실과 명예는 물론 투철한 직업 의식을 겸비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엄청나게 다른 배경에도 불구하고 이들 두 감독은 분노로 뭉친 선수들을 교화시켜서 다이나믹한 승리 팀으로 완성시킨다. 두 감독이 맡은 타이탄스가 각종 시합에서 연전연승을 기록하자 흑백 갈등으로 분열되어 있던 알렉산드리아의 냉랭한 분위기도 눈 녹듯 변하기 시작한다. 타이탄스의 무패행진으로 마을 전체가 축제분위기에 빠지지만, 팀의 주장 게리가 교통사고로 하반신 불구가 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팀 전원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주 챔피언 결정전이 열리는데... ♣ 리멤버 타이탄 공식 홈페이지 ♣ http://www.korea.disney.com/ ♣ Remember the Titans 외국 홈페이지 ♣ http://disney.go.com/disneypictures/rememberthetita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