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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권에 걸쳐 있는 싼타마을 로바니에미....
북극권을 증명하듯 이미 온 세상이 설원에 덮여
대단히 춥다. ~_~
비록.. 그보다는 대략 200Km나 남쪽이지만
내가 머물고 있는 이곳도 꽤나 춥다.
추운 날씨 만큼
첫눈 또한 일찍 내렸다.
기억하기론....
10월 24일 첫눈이 내렸는데
이곳에서도 이른 편이라고 한다.
< 숙소 남쪽.. 자주 올려다 보는 나무와 하늘이다 >
한강에 즐비한 여러 다리들에 비하자면
겨우 반에 반만한 ↓조 다리.... .
일명.. 촛대 다리로 불리는데
아침.. 저녁.. 하루 두 번씩 저 다리를 건넌다.
아침엔 작은 희망을 안고
저녁엔 현실의 무게를 어깨에 얹고
그렇게 묵묵히 건넌다.
< 촛대다리 야경 >
그나마 다행인 것은....
년 중 내내 심한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실제 기온에 비하면
체감 온도는 그리 낮지 않아 그럭저럭 견딜만하다. -_-
< 2011년 9월 촛대 다리 >
늘.. 잔잔한 바람이 부는 호숫가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
그지같은 저 사진만 보면
큰 개천이나 작은 강 상류쯤으로 보이겠지만
왼편의 섬을 끼고 있는 분명한 호수다.
핀란드.. 호수의 나라라고 불러도 무리가 없을만큼
도처에 호수가 넘쳐난다.
고유명사로 등록된 호수만 10만개가 넘고
지도상에 표시될 만큼 커다란 호수만 3만개가 넘는단다.
얼마 전....
저 촛대다리를 지나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두 죄수의 딜레마.... .
두 죄수의딜레마란
범행을 저지르고 잡힌 두 죄수 서로의 믿음과 신뢰에 대한 고찰이다.
두 죄수는 서로를 만날 수 없는 독방에 갇혀 각자 자백을 강요받는다.
재미 있는 것은 둘 중.. 한 죄수만 범행을 자백하면 자백한 죄수는 무죄 방면을 받고
입을 다문 죄수는 10년의 형량을 받는다.
둘 다 자백하면 서로 5년의 형량을 받고
둘 다 입을 다물면 함께 6개월의 형량만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쉽게 표기화 하면 이렇다.
두 죄수의 자백의 경우 | 죄수A가 자백 안 할 경우 | 죄수A가 자백할 경우 |
죄수B가 자백 안 할 경우 | 둘 다 형량 6개월 | 죄수A 풀려남 죄수B 10년 형량 |
죄수B가 자백 할 경우 | 죄수B 풀려남 죄수A 10년 형량 | 둘 다 형량 5년 |
위의 표에서 보듯....
두 죄수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모두 입을 꾹 다무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신뢰한다면 둘은 겨우 6개월만 수감되고 풀려나게 된다.
그런데....
실제로는 거의 대부분 둘 다 자백을 하게 되고
결국 서로 5년의 형량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다.
둘은 서로를 의심하기 때문이다.
자기만 10년을 살까 무서웠기 때문이다.
그렇게 서로 상대방을 믿지 못해 자백을 하고
그리고 둘은 서로 어느 정도 손해를 봤다고 생각한다.
< 2011년 10월 핀란드 에뚜레반 호수 >
이런 딜레마는 우리 주변 대부분의 곳에 모두 적용이 된다.
월드컵 응원 후의정리.. 공공장소에서의 개인물품.. 음식물쓰레기 분리.. 기타등등.... .
특히.. 사랑이 잊혀져 가는 두 남녀의 해묵은 이야기를 누군가 꺼내어 들 때.... .
이렇게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는 모든 곳에서
어김없이 죄수의 딜레마가 흥미롭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신뢰와 의심....
그 얄궂은 갈림길에서 사람들은 늘고민한다.
그리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당연히 커다란 결과의 차이를 보인다.
만약....
앞에서 하는 말보다....
뒤에서 하는 말을 한때 더 신뢰했던 당신이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
< 우리나라의 밥에 해당하는 이나라의 대표 주식 빵이다 >
이제 제법 익숙해진 간단한 런치....
한국에 있을 때도 빵은 꽤 좋아했었다.
커피 + 던X 도너츠 몇개....
커피 + 빠X 바게트의 모카빵 조합은
짬이 많지 않을 때 가장 즐겨하던 초간단 런치였다.
다만....
이 나라의 빵은 대부분의 유럽이 그렇듯
식감이 조금 더 거칠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란
우리가 밀가루 함량이 높다면
이들은 호밀과 규리의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암튼....
가벼운 런치를 먹을 즈음
웹으로 고국의 몇가지 소식을 들었다.
달갑지 않은 소식들이었다.
아니.. 부끄럽고 어두운 소식들이었다.
이미 많은 나라에서 대한민국을 선진국(developed coutry)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 그것은 경제 수준에 한정해서일 것이라고 묘지는 생각한다.
선진국....
저 단어에는 경제수준.. 문화수준.. 복지수준.. 군사력 등등 여러 논의가 가능하지만
또 하나 그 칭호에 항상 달라붙는 것이 있는데
바로.. 그나라 국민들이 가지는 정부에 대한 신뢰성 또한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언제나 터져 나오는 각종 비리.. 특혜 논란....
그 결과 우리 국민의 특징 중 하나는 결코 정부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당연히 모든 문제의 최종 책임 또한 의례 정부와 정치권에 돌아간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근본적인 잘못은 다른 곳에 있다.
애초 투표에는 관심도 없고....
성실하고 청렴한 인재보다는 지역 출신, 학교 선배에 관심 있던....
그래서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한 논리에 빠진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있다.
이처럼 국민들의 주권에 대한 의식 자체가 희미해져 있는 상황에서
국민과 정부.. 아무리 서로를 믿어야 한다는 구호를 내뱉어봐야
끝 없는 메아리고 공염불일 뿐이다.
당연히 현재의 한국 사회는
안타깝지만 쉽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건방지게 들렸을지도 모르겠지만
비록 짧게나마 이런저런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다보면
결국.. 종례에 생각하게 되는 것이
'대한민국'이라는 내나라는 과연 어디쯤 와 있나? ..하는 것이다.
떠나오기 전 들었던 어느 장관의 지저분한 딸특채 비리.....
여전히 들려오는 각종 권력형 비리.....
가진 자가 깡패를 고용해 폭력을 행사한 이야기들을 들을 때면
정말 아직멀었구나라는 비관적 생각 밖에는 들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불신들이 쌓여
지금도 소중한 국력을 쓸데없는 곳에 낭비하고 있다.
선진국이라는 어설픈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이중적 가치 구조를 지닌 삐뚤어진 국민....
여전히 억지 '계몽'으로 그런 국민을 현혹하고 가르치려는 구세대적인 정부....
그리고 그런 틈바구니에서 기득권만을 노리는 신념없는 기회주의 정치인들의 불편한 행태....
이런 일련의 부끄러운 자화상들이 조금씩 모이고 쌓여가는 한....
우리 정치와 사회에 대한 기대 그리고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워진다.
게다가 시대의 흐름에 따른 점진적이고 진화적인 변화 또한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국민성이라는 말은....
그 국(國)에 사는 민(民)이 가지는 성(性)품이나 성(性)격을 의미한다.
외국에 나와서 가장 많이 느끼는 문화의 차이....
그것은 사실 이 국민성에서 기인한다.
그 배경이야....
각 나라의 역사.. 기후.. 인종.. 기타 등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말이다.
음....
쓸테없이 이야기가 길어졌다. -_-
< 2013년 8월 핀란드 촛대다리 >
암튼....
오늘은 이 '국민성'만으로....
지금 머물고 있는 핀란드 사람들에 대해 조금 이야기해 보려 한다.
얼마 전....
핀란드에 온 10000명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리서치가 있었는데
그 중 흥미로운 자료를 보았다.
"핀란드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는 물음이었다.
결과는 이렇다.
핀란드 사람은?
1 부끄러워 한다.
2 친절하다.
3 무례하다.
4 시간을 잘 지킨다.
5 사람을 잘 믿는다.
6 싸우나를 좋아한다.
7 계획을 잘 짜며 꼼꼼하다.
등등.. 이었다.
결국....
친절하면서도 무례하고 수줍은 성격....
그것이 핀란드인들을 보는 외국인의 시선이라는 것이다.
친절하지만 무례하다?
뭔가 앞뒤가 어울리지 않지만
그건..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음을
반 년 동안 지내며 어렵잖게 알게 되었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핀란드인과의 간단한 대화를 예로 들겠다.
(한국에서 만났다고 가정하자)
한 국 인 : 와!! 핀란드에서 왔다고? 우와!! 나.. 너네 나라 엄청 좋아해. 거기 여러 번 가봤어.
핀란드인 : ...... 어.
한 국 인 : 그런데 겨울엔 말고 여름에만 가봤어.
핀란드인 : ........응.. 그래.
한 국 인 : 거기 겨울에 엄청 춥다면서? 겨울에 가볼 데가 여기랑 거기랑 저기랑 있다며?
핀란드인 : .........어 ....맞아.
한 국 인 : (속으로) 뭐야!! 이식-_-히!! 나랑 대화하기 싫은 건가?
만약....
한국인끼리 이런 대화가 오고 간다면
우리는 대화처럼 짧게 대답하는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아마 열에 아홉은 무례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속으로 '이늠은 내 이야기에 관심이 없구나' ..싶어 불쾌해질 거다.
바로 그런 이유가
핀란드 사람을 무례하다 혹은 친절하다 그리고 부끄러워한다.. 라고 느끼게 되는
결정적 오류로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설명 없이는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핀란드인과 한국인은 말하는 목적이 확연히 다르다.
< 대화의 목적 中 >
핀란드인들에게 '대화'란
'정보전달'의 기능이 대단히 강하다.
가령.. 서로 어떤 대화를 한다면
그 대화 안에서 반드시 '중요한 정보'를 말해야 하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사교 기능'으로서의 대화는
핀란드인들에게 몹시 어색하고 불편하다.
그렇기에 반응상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갈 이유를 못 느끼는 것이다.
결국 짧은 대답을 할 수 밖에.... .
이건 아마도....
춥고 긴 이 나라의 기후와 관련이 깊어 보인다.
우리처럼 길가다 가볍게 만나
서로 살갑게 인사하고 밀린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시간을 보내기엔
이곳의 기후는 너무 춥고 척박하다.
서로를 위해 필요한 정보만을 전하고
서둘러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삶에 훨씬 효율적이고 상대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에 반해 한국인은 다르다.
설령 그것이 쓸데 없는 이야기라 할지라도
분위기에 맞게 사람들이 어색하지 않도록 이야기하려 애쓴다.
어색해서 입을 닫는 것을 몹시 민망해 하는 습성이 이미 생활과 몸에 베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인에게 대화란
정보전달 기능 보다는 사교의 기능에 더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래서 오래도록 말을 이어가려 한다.
더 많은 관심를 끌어내려 하고 또 흥미를 주려한다.
그렇게 모든 이야기를 끌어다 붙이자니
논리적이기 보다는 감성적으로 또는 감정적으로 흐르기 쉽게 되는 것이다.
자!!
서로 다른 이 두 사람이 만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당연히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모르는 상황에서는
예를 든 문장처럼 오해할 수 밖에 없다.
핀란드 사람이 활발하게 말하지 않는 것
그건.. 그게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이들은 결코 자신의 이야기를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핀란드 사람에게 무언가를 물어보면
매우 성실하고 세세하게 답변을 해준다.
미안할 정도로.... .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친절한 핀란드인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게다가 앞서 말한 것처럼
정보 전달 기능에 관한한 매우 특화된 특성을 지닌 사람들이니
얼마나 깔끔하고 정확하게 알려 주겠는가?
오래 전.. 이 세상에 휴대폰이 처음으로 널리 퍼지던 시절....
전세계 휴대폰 시장의 80%를 장악했던 거대 메이커는
모토로라가 아니라 이 나라의 자랑이었던 노키아 였다.
정보 전달에 특화된 민족다운 당연한 성과라고 생각한다.
한가지 더 말하자면....
겉으로는 표가 잘 안나지만
사실.. 핀란드 사람들.. 속으로는 상대 특히 이국인에 대해
대단히 흥미로워하고 알기를 원한다.
핀란드에는 아시아인들이 대단히 적다.
수도인 헬싱키는 그나마 조금 있겠지만 북쪽 소도시로 올라갈수록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아시아 인은 하루에 고작 1~2명 정도가 전부다.
그런 아시아인들이 지나치면 안 그러는 척 해도 신경을 많이 쓴다.
지금 내가 머물고 있는 도시에는 나를 포함해 단 4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비슷하다.
일본인들이 조금 많은 정도.... .
당연히 아시아에서 온 검은 머리에 검은 눈을 가진 낯선 사람들에 대해서 흥미로워 할 밖에.... .
흠....
쓰다보니 두서 없고 길어졌네. -_-;;
역시 난....
정보 전달에 특화된 이나라 사람이 아닌
잡글에 특화된 한국인인 모양이다. ^^;;
더 하고픈 이야기
살아가는 이야기는
다음에.... .
이만.. 자빠져 자야. ^^;; (__*)
< Old and Wise - The Alan Parsons Project >
첫댓글 눈은 그치고.. 가볍게 맥주 한캔 빨고 있다.
좋눼. -_-
좋은 꿈들 꾸시고 푸욱 주무시길..... . (__*)
주변엔 심심찮게도 뒷담화란게 이어집니다...
누군 이러네 누군 저러네...
핀란드엔 그런게 없겠네요... 어느 한사람이
뒷담화 할려고... 옆집에 아지메 넘 시끄럽지 않아요......??
...아 눼~~~
,,, 글쵸... 하하... 정말 화장도 찐하게 하고...
... 아...그래요...
그렇다 보면 뒷담화도 주고받는 묘민데.....
아마 그런거도 서로 믿지 못함에서
출발한 사회적 풍토가 아닐지... 염려스러운 풍토......
잘라고 누워다.... 가 전성기 거시기처럼 다시 벌*-_-*떡.
내가 왜 깼나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사실.. 아직 잠이 안든 거였음. ㅎㅎ ^^;;
가끔.. 맑은님의 댓글은.. 묘지를 욜 웃게 만듬.
왠만하면 잘 안 웃는 묘지.. 거마워여. ^^ (__*)
디테일 핀란드 좋눼,,,잘 주무시우..
씨저님도 푸욱~~ 주무세요. ^^
집 나갔던 탕자도 슬~쩍~ 한발 디밀었고
탕자가 물끄러미 꼬셔온 길 잃은 양도 한층 안정을 찾는 것 같습니다.
역시.. 기다림만한 건 없어요.^^
물론.. 알게 모르게 수고하시고 깊히 그리고 정확히 들여다보신
씨저님의 혜안과 적절한 처우 덕입니다.
그치만.. 그걸 믿고 기다린 건.. 저에여.
양팔저울로 누르고 눈 가리고 귀 막고 발걸음 멈춘 건 저라구요.
꼼보 째보 소리 들으며 버틴 건 저라구요.
훗. -_-v
아마도.. 씨저님은 이해하실 거에여.
좋은 꿈 꾸시고.. 잘 주무세요.
그리고 찬찬히 애쓰셨습니다.
아주 좋은 선례가 될 겁니다. ^^ (__*)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잘 자여 자운님. ^^
복상꽃 필 때.. 목살이랑 참숯 들고 갈께여.
마고랑 버번이랑 싱글 몰트도 하나 들고 갈께여.
무엇보다.. 혼차 갈께여. ^^;;
요기 있는 사람들은 하루를 당겨서 살고 있네요.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제대로 살아야지.
그래도 책 보고 할 건 했어요.
자은님 덕에 영화도 보고.....
그 중.. 영화가 가장 중요했겠죠? ^^;;
기운내삼.
지지마삼.
그리고 더 행복해지실 것이삼. -_-/
오늘.. 여러곳.. 방울님 글을 보며 무척 댓글 달고 싶었어여.
핑계지만 이제 묘지는.. 여기 다실방에서만 머물 생각입니다.
그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좋은 생각의 끝이니 무난히 들어주셨으면 해여. ^^
그래도.. 댓글 못달아드려 미안해여 방울님.
기운내여.
지지마여.
묘지도.. 또 많은 분들이 방울님 응원하고 있습니다.
푸욱 주무시고.. 좋은 꿈 꾸세요 방울님. ^^ (__*)
묘지얌 이거 왕~이뽀이뽀..ㅋ
너는...
참 사진을 잘 찍고.글도 참 잘쓰고.
도표도 참 잘 그리고..에또 글도 참 길게 써
음...그리고..참 술도 잘머거..
그리고....몰라..이히히
졸립다 잘래~너도 잘자얌~
오랜만에 드림피쳐~..ㅋㅋㅋㅋ
길게 써서 미안하다 칭구야.
사실.. 성격 급한 내 칭구.. 이해한다.
진심으로 하는 말인데.. 억지로 다 읽을 필요없어.
그냥 보고 싶은 거만 보고 읽고 싶은 거만 읽어.
무슨.. 교과서도 아니고 지침서도 아닌데.. 내가 미안하잖아 칭구야. ㅠ_ㅠ
술은.. 솔직히 참 좋아해.
근데.. 시간 여유가 되니 처마시는 거야.
네가 짬 날때 후딱! 댓글달고 사라지는 것처럼.... ^^
암튼.. 이번 벙개부터.. 여러모로 미안하다.
그래도 칭구니까 이해해도. -_-
잘 자라.. 보기보다 순진한 내 칭구야. ^^ (__*)
순진보담 순수라 해도.
순수하진 않아 결코. -_-
웅..백치미라 해도-_-
형량이 일년 정도면 희생해서 혼자 다물어 줄수 있고..저쪽이 믿음이 안가면 같이 10년을 산다해도
확 불어 버리고..다행이 다 안불면 죄수 칭구하나 생기는거구 머 글타...ㅎ
역시.. 그게 루나님이야. -_-
화끈 & 자폭 ㅋㅋㅋㅋ
잘 잤어여? ^^
니미.. 난 잠이 안오네.
새로 사온 커피.. 이거뚜 과테말라 안티구안데.. 왠지 졸 쓰더니.. 짜간가? -_-;;
아참!!
나.. 혹시 아프리카 공고 붙으면 자원할래.
확실한거지?
잠자리..... *-_-*
머냐........==;
에공~어여 쳐자~!!
님히.. 조또.. 술 졸라 췠네.
C불 먄하다 칭구야.
할말이 음따. =_=
쳐 잘께. -_-;;
기여운 브라더---
커피도 은근 가짜많드라.
알콜성 치매 조심하구 ......
오늘도 굿 데이---^^*
잠자리 이야기한건 루나님인데..ㅋㅋ
마리로 잘 못 봤나보다.
묘지님이 술 마이 마셨나보다.ㅎ
당연히 현재의 한국 사회는
안타깝지만 쉽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이말이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중산층 이상이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
조그마한 희생도 싫어하는 것
배우고 살만한 사람들이 저지르는 우행 중에
유아기적 교육의 부재로 부터 젊은이들은 진취적이지 못하고
이기주의적인 사고
자유나 권리에 따르는 책임은 없고
---슬프게도 자기 기득권을 위해 그걸 부추키는 세력이 크려고 하니 ..
갑갑하지요
하이요 아리님. ^^/
갑갑하시죠?
그래서 다들 '갑'이 되고 싶은가 봅니다. ^^
대전의 아침은 생각보다 춥네여.
월욜.. 대한이 지났지만 겨울은 여전. =_=
그래도 이렇게 버티디 보면 봄은 오겠죠?
우리 사회도 그렇게 봄이 오리라 희망해 봅니다.
존 하루엽 아리님. ^0^/
아, 나도 핀란드 딱 스탈인데,
미사여구가 거추장스러운 1인.
하이요 솔고님. ^^
미사여구.. 줄이면 줄일수록 참 담백해지죠.
북유럽.. 초겨울엔 한번쯤 가볼만한 동네인듯
단 한겨울엔 가지마세요.
엄청 고생함. ^^
밤이 깊어가네요.
존 밤욥. ^0^/
잠시 생각케 하는 글입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까지 내려온 당파성 때문일까?
신뢰보다는 편이 우선인 나라죠..
시간을 믿고 나아지기를 희망합니다.
나아지겠죠.
불과 4~50년 전을 생각해보면 극히 희망적이기도 함. ^^
윗방에서 화이팅하시는 모습 응원하며 보고있습니다.
화이팅 지오님. ^0^/
삭제된 댓글 입니다.
쌩-_-뚱
가끔 길똥님 댓글은 해석이 필요해. ㅎㅎ ^^;;
존 밤욥. ^0^/
핀란드 호수는 정말이지 명경지수.
하늘빛도 청량..구름도 색스럽고..ㅎ
차가운 공기에 술 암만 마셔도 짱~하고 정신이 들 듯..
빵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가끔 커피 마실때 식감이 거칠고
달지않은 빵을 좋아하는데...
저빵 맛있어 보이네요..^^
묘지는 빵 제법 좋아합니다.
단.. 까칠한 놈이라 처먹는 것만 잘 처먹어여. ^^
날이 풀린다더만 아침저녁 제법 춥네여.
늘 건강건강건강하심요. ^0^/
이 배경음악 제목을 두 죄수의 딜레마에 적용시킨다면요
두 사람의 신뢰성이라는게 앞을 생각하지 않고
오래묵은 그 시간동안의 신뢰를 믿는다면
둘다 말 하지 않는 사람도 의외로
제법있지 않을까? 라 생각했어요
촛대다리와 에뚜레반 호수의 반사광이
사진은 전혀 모르는데요
한번에 될것 같지는 않아요
이것도 점대칭처럼 회전시켜서
바뀌나? 모르겠지만
이런 신뢰도가 있다면요
개인의 욕심을 배제하면...
하긴 얼마나 가능할까 ?
그래서 딜레마겠죠. ^^
내 생각은 그냥 내 생각.....
그런 내 생각 조차 현실에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죠.
겪어봐야 제대로 아는 것 아닐까요. ^^
촛대다리는 이편 저편에서 찍은 거라 그리 보였을 겁니다.
한자리가 아니라.... ^^
존밤욥 잎새달님. ^0^/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제.. 슬슬.. 다들 아실거야.
이 색히 글은 길구나.. 하고
그담은 알아서들 적당히 걸러 읽으시겠지. ㅎㅎ ^^
필터인지 아닌지는 첫째.. 전반적인 색조가 같은지 확인
둘째 자연광에 의한 색번짐 확인
그러나 가장 확실한 세번째 방법이 있지.
너처럼 묻는 거. -_-
Not 필터. -_-
아..사진이 장난 아닙니더..
내용도 내가 마치 죄수가 된듯한..
내 인생의 포로...
몇년형 받았슈?..ㅋ
음 종신형
두 죄수의 딜레마,,,흐음. 참 흥미롭구만요.
과연 내 곁엔 얼마나 될까? 믿음으로 함께 가는 사람이 .
평생 재산이라곤 돈도 아니고,,사람 깊이 가졌다 자신 했긋만
글쎄..이러니 나 또한 당황 되고마네.
해묘님 덕분에 생각해보는 좋은시간 가져봅네다. 쌩유^^*
늦은 아침을 아까 전에 먹었는데...저 빵을 보니 빵먹고 싶네요. 히히...
참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