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 夏
曾 鞏 ( 宋代 1019ㅡ1083 )
雨過橫塘水滿堤 긴 연못 비오자 둑 가득히 물이고
難山高下路東西 어지러운 높은 산아래 길은 동서로
一番桃李花開後 한차례 복사꽃 오얏꽃 피어나니
惟有靑靑草色齊 오로지 푸르고 푸른 풀빛뿐이구나
지난달 하순 몽골쪽 가열공기가 북서풍을 타고 강하한후, 수도권일대에서 30도를 넘는 66년만의 기록적인 5월 더위로 고온현상을 보이며. 폭염주의보가 발령되었고, 현재까지 간간이 일부지역별 강우예보에도 불구하고 한줄기 소나기가 시원하게 대지를 적시지 못하는 와중에 여전 30도를 오르내리며 땡볓 열기를 내뿜고 있다.
5월하순에 한달여 기간에 5년만에 딸이 거주하는 해외 현지여정을 다녀오자마자 곧 바로 시골로 내려가 십수년간 타인이 작물을 경작하다 돌려받은 작년이래 유휴지상태로 있던 밭떼기 활용 경작을 위하여 늦으나마 로터리 작업과 이랑골 기계작업을 지원받아 200여평의 그럴듯한 작물 식재부지를 조성했다.
원래, 귀국하자마자 작물을 심기로하고 온통 망초등 잡초로 우거진 밭 개간작업을 영농관리인에게 날짜까지 못박으며 신신당부하고 떠났건만 돌아와 보니 모심기철과 겹쳐 약조이행을 못하였다는 볼멘 소리에 속으로 삭이며, 바로 현지로 내려가 설상가상의 늦잡은 당초부터 계획일정의 차질 초래가 불가피 해졌다.
사람이 바뀌어 새로 전답 일체를 영농관리하는 첫해라 닥달할 수 도 없어 그냥 좋게 넘겨버렸다.
우선, 이랑 둔덕에 검정비닐 330여미터 이르는 덧 쒸우기 복포작업에 이틀을 소모하고, 5일장날에 시장에서 모종순을 구입하여 바람 한점없는 작열하는일사광선을 피하여 일출후와 일몰전 하루 여섯시간여 근로작업에 몇일을 소요하며, 처음으로 맞닥들인 땅과의 사투를 벌리는 초도 농심의 결의를 굳히며, 1,000여개의 모종 순을 심고, 남은 복포이랑에 부족한 새순을 다음 장날에 추가로 구입한 400여개를 심느라 앉았다 일어서는 무심한 허리운동을 반복하며 농주 한잔에 손두부 안주로 목을 축이며, 구성진 부엉이소리와 뻐꾸기 우는 소리의 하모니 선률속에 운치더하는 선간내 땅과의 첫 동거 밀월여행에 어느덧 하루해가 쏜살같이 흘러갔다.
이어지는 새순 심기를 마치고, 빠른 시간내에 뿌리활착을 유인할 용수공급을 위하여 경운기에 탑재한 1,000리터 프라스틱 탱크로리 저수조에서 바게쯔로 퍼담아 1,400여 순마다 2회에 걸친 물주기 작업을 끝으로 10여일간의 체험 삶의 현장 견습을 마무리 했다.
빠른 줄기의 뿌리 생성 활착을 위하여 소나기 한줄기 찜통열기에 퍼붓는 한랭한 강우전선을 기다리며, 올 서리 내리기전의 풍성한 수확을 학수고대 예비하며 ...
어제는 현하, 사면초가의 한국호를 운영할 20대 국회의 개원일이다.
어제 의장단 구성과 향후, 본격적인 “상임위“의 배정과 위원장 선출로 본격적 활동에 개시할 것이다..
오늘 우리는 바닥을 치는 경제와 예측불가의 북한과의 힘 겨루기 등 불안한 안보의 양축에 복합한 위기봉착으로 경각에 다달은 위기일발의 엄혹한 시련들에 맞다들어 앞뒤, 좌우로 꼼꼼한 협착망속에서 옴짝달삭 운신조차 못하고있는 폐색의 동굴에 갇혀 생기잃은 허망한 초점없는 동공에 매몰돼 있다.
시름과 한숨에 허덕이는 해법 難望의 민생문제와 활력과 자신감의 국민적 희망 부재, 위기일발의 위태로운 작금의 강대국 역학구조내 균형자 역할 가늠한 국리민복의 살아남기 안보전략, 전술의 미흡, 정쟁과 派黨놀이에 침잠한 일부 정상배 徒黨무리, 당내 끼리끼리 야합 謀利輩 집단근성들, 國泰民安 책임의식의 放棄와 안중에 없는 진정한 민의의 收斂 뒷짐, 당리당략 沒入, 사생결단의 국정 바로잡기 의식과 노력 방기, 믿을구석 하나 보이지않는 한심한 제반 作態들에 대한 革罷와 일대 刷新의 날개로 일로 飛翔해 가야 할 것이다.
이제는 개과천선과 본연의 正心으로 돌아와 겨레와 국가의 동력을 끌어올리는 진정한 나라사랑의 열성과 大同團合의 국민적 總意 集成, 천하무적의 국력배양에 국민적 총력 糾合체제, 一絲不亂한 민생해법에 여야 초월의 합일정신, 터수 없는 소통과 진실된 국가발전의 含意 收斂, 相生과 국가발전에 너와 내가없는 하나된 단합력으로 기본적이고 근본적 해결의 돌파구를 타개해가는 기발하고 嘉賞할 묘안들을 구수회합의 테이블에서 百出 係爭의 도출의안을 수렴해 나라의 구석구석을 과감히 개혁하여 가야할 것이다.
이제, 문제와 난관과 장애앞에 삼삼오오 상호 협력과 협심의 隊伍에 흔연한 심회로 결연히 대처하며 處決하여가는 삼천리 槿域동산에 무궁무진한 각 要路의 발전의 고삐를 당기는 불퇴전의 결의와 각오수렴에 일대 혁신과 각성의 步武堂堂한 진군만이 우리들 眼前에 가로놓인 휘뿌연 濃霧를 과감하게 걷우우며 발전과 隆盛의 道程앞에 가로놓인 암적요인을 하나하나씩 퇴치 척결하여 가야 할 것임을 가슴저미는 저 肺腑에서 항상 반추하며, 깊이 銘念하여 가야할 것이다.
4, 13총선으로 16년만에 원내 여소야대 정국, 20년만에 3당체제 구성, 누구도 독주할 수 없는 3당구조, 과반 정당없는 묘한 프레임에 요즘 사전에도 없는 신조어로 탄생한 새로운 협치“술이 만병통치약인양 매스콤에 연일 대두돼고 있다.
상대방과의 매 사안의 협력과 상생과 소통과 易地思之, 대동단합, 의견수렴과 통합력 高揚으로 매듭을 풀고, 고민과 고통을 분담하며, 순리와 상식의 기본 룰"위에서 意案을 협의 도출의 해법을 찾아가는 합법적이고 合當한 진솔한 爲民의 정치력을 發揚하면서 상호 운영협력의 묘를 살려가야 할 것이다.
무조건 반대만 일삼던 구태를 과감히 탈피하고,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破格的 변신의 과업을 이루어가고, 일방통행의 반대불사만의 일방적 偏狹性을 일탈하여 가야 함이다.
20대 국회의 연륜을 성년 자산으로 삼아, 國利民福, 國泰民安, 참된 국민 행복권 俱現의 최첨단에서의 자랑스럽고 보람찬 국정 의 선도적 前衛役의 역할에 너와 내가 없는 의정활동의 보람과 自負心을 가꾸어 가며 국회의원 각자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所任을 완수하는 도정에 가멸찬 활력의 蘇生과 부여된 本任 완수에 不死身의 각오와 결의를 다지며, 온 誠心과 全心全力으로 국가의 命運을 확실하게 잡아가야 할 것이다. < 尾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