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종주 제 34회차 안내
산행구간: 댓재 - 등골목이 -
두타산[1,353m] - 박달령 -
청옥산[1,403m] - 연칠성령 -
칠성폭포 -
사원터대피소 - 무릉계곡 -
삼화사 - 무릉반석 - 매표소
도상 11.
km접속 7.00 실거리 약 18.km (9시간)
태백과
삼척을 연결하는 424지방도상의 댓재 휴게소에 도착하면 두타산 오름길은 북상길 따라 수월하게 진행해 갈 수가 있지만, 초반부의 햇댓등에선
조심해야 한다. 지형도상의 목통재 사거리[통골재: ←두타산 2.2km/햇댓등3.6km→/통골하산길↑]이정표 통과 [***/77.6건설부]삼각점
박힌 1243m봉 올라가면 진행방향의 두타산 동북릉 산자락 길게 늘어뜨려 맞이하는데, 발치아래론 동해바다.. 시가지.. 희끄무레 하늘거린다.
마루금 오른쪽 등성이 너머에선 청옥산 봉긋 솟아 마중나와 있다.
두타산 정상엔 정상석. 삼각점. 헬기장. 무덤. 이정표 할 것 없이 갖출 건 다 갖추고 내방객 반긴다. 이어지는
마루금 청옥산 방면 계단길로 해서 상수리나무 무성한 능선길 따라, 키작은 산죽길 지나쳐 빼곡한 관목지대 넘어 [박달재: ←청옥산
약1.4km/두타산 약2.3km→/무릉계곡관리사무소 약5.6km↑]이정표 만나면 하산시간과 체력 고려해서 진행방향 결정해야 한다
댓재에서 두타산까지는 오르막 길로 3시간정도 소요되고 두타산에서 박달재를 거쳐 청옥산까지 1시간10분, 청옥산에서
연칠성령까지30분정도 소요된다.
동해시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삼척시 미로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두타산과 청옥산은 산수가 아름다워 사계절 등산코스로 이름이 높아 많은 등산객이
찾는다. 또 백두대간에 걸쳐 있어서 항상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산 중턱의 두타산성은 험준한 산세를 이용한 천연요새로 현재 그
성벽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다.
특히
이 두산이 빚어놓은 무릉계곡에는 무릉반석, 학소대, 관음폭포, 용추폭포, 쌍폭포, 장군바위 등 노송과 어우러진 수 많은 기암괴석, 그리고 맑은
계류와 울창한 산림 등 그 절경이 너무 아름다워 조선조의 명필 양사언이 바위에 무릉선원이라고 쓰면서 무릉계곡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동해와
불과 30분 거리에 있어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기려는 피서객들에게는 이상적인 산이기도 하다. 산 이름인 두타는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의 수행을
닦는다는 뜻이라고 한다.
♣가는길: 태백과 삼척을 연결하는 424지방도상의 댓재 휴게소에 도착하면 두타산 오름길은 북상길
따라 수월하게 진행해 갈 수가 있지만 초반부의 햇댓등에선 조심해야 한다.
대부분 무박코스로 달려와 일출 전에 산행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자칫하면 이정표를 무시하고 날등을 따르다간 북동진 하는 능선따라 내려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날이 밝아올 무렵 통골재에 도착하면 [두타산 2.2km]를 가리키는 이정표 아래론 동쪽의 통골로 내려가는 길이 있고 진행방향의 두타산방면의
산그리메도 제법 위압적으로 다가선다.
전형적인 육산 오름길은 유순하기만 해서 수월하게 두타산 정상을 밟을 수가 있는데, 정상엔
정상석. 삼각점. 헬기장. 무덤. 이정표 할 것 없이 갖출 건 다 갖추고 내방객을 반긴다.
정상에선 하산길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데, 악천후일 경우 [무릉계(산성)10.2km]이정표 따라 두타산성쪽으로 내려서면 세시간만에
삼화사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고, 그 능선으로 해서 쉰움산을 향해도 천하절승이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청옥산 방면의 계단길로
내려가서 상수리나무 무성한 능선길 따라, 키작은 산죽길을 지나쳐 빼곡한 관목지대를 넘어서면,
[박달령1.4km/두타산2.2km/무릉계2시간반]이정표가 있어 선택을 도와준다.
박달령 넘어 날등을 벗어난 우회로에서 서쪽의 하장면에서 올라오는 문 바위재를 지나치면, 가파른 계단길 치올라 이정표따라 청옥산 샘터에
당도할 수 있는데, 갈수기엔 이 샘터를 믿어선 안 될 정도로 쫄쫄거린다.
샘터에서 1분거리의 청옥산에도 정상석 두 개나 있고
헬기장 옆으론 산불감시기능을 갖춘 통신탑이 있는데, 하산은 시그널 주렁주렁한 북쪽으로 내려서야 한다.
불과 삼십분 거리의 연칠성령 이후 하산길은 급준한 너덜밭이어서 조심해야 하고, 삼화동천으로 불리우는 계곡에 당도하면 칠성폭 이정표가
[대피소1.5km]를 가리켜, 섣부른 마음으로 치닫다간 비경의 칠성폭을 놓치기 쉽다.
세멘트구조물의 자그마한 대피소는 뻬치카까지
놓였어도 비바람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으로 보이고, 바로 곁의 사원터도 볼 품이 없지만 이후로 펼쳐지는 삼화동천의 장관은 실로 눈부시다.
삼화동천 다 내려와 신선봉 향하기 직전의 학등갈림길 삼거리엔 [청옥산(학등)8.9km/무릉계곡3.6km]이정표가 있어, 청옥산을 단숨에
오를 것처럼 보여도 악천후일 경우 이 코스는 피해가야 한다.
또한 계곡따라 내려가면 수월하게 용추폭포에 닿을 것처럼 보여도,
폭포에서 떨어져 죽을 각오가 아니라면 계곡길은 넘보지 말아야 하고, 바로 이웃한 신선봉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신선봉 철계단 아래 삼거리 안내문엔[가볼 만한 곳]을 소개 했는데 최근에 개방된 하늘길의 명소들을 상세하게 소개해
놓았다.
여기선 용추폭포를 둘러보고 무릉계곡길따라 내려가면 수월하게 산행을 마칠 수 있다.
그러나 하늘길을 향해
올라가면 천애절벽 낭떠러지는 끝간 데 없이 하늘을 향해서, 관음암 찍고 삼화사로 내려가려면 두시간 정도는 소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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