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대미녀의 별명

[백두산호랑이(손장식)]

양귀비 : 경국지색(傾國之色 : 나라를 뒤집어 엎을 미색)이라 불릴 정도로 예뻤다는 양귀비를 보고 꽃도 그 앞에서 서면 고개를 돌린다고 해서 수화(羞花)라고 불린다.

초선 : 미모에 주눅이 들어 달이 구름 사이로 숨어 버린다는 폐월(閉月)이라  불린다.

왕소군 : 왕소군은 한나라의 후궁이었지만 흉노의 후궁으로 끌려간 여인으로서   팔려가는 것을 보고 황제가 아쉬워했다는 말까지 전해질 정도로  예뻤단다. 왕소군은 추운 흉노 땅에서 맞이하는 봄을“春來不似春” 즉 ‘봄은 왔으나 봄은 아니다’.는 명언으로 표현하게 한 주인공으로서   왕소군의 미모를 보고서 날아가던 기러기도 넋을 잃고 날갯짓을 멈추는  바람에 떨어진다고 해서 붙은 별명이 낙안(落雁)이다.

서시 : 월왕 구천이 오왕 부차를 손아귀에 넣기 위해 보낸 여인으로서 서시의 미모를 보고 물고기마저 넋을 놓는 바람에 헤엄치는 법을 까먹어서   꼬르륵 잠겨 버렸다는 뜻을 가진 침어(沈魚)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