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가 필요해 시즌 3
E02.
에피소드 2도 벌써 지난 주의 일이 되어버렸네.
뭐 하느라 이렇게 정신이 없는지 원..ㅋㅋㅋ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다 캡쳐해 두었지만
왜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 장면은 그냥 패스-ㅋ
2편부터 이런식으로 되어가다니..
옳지않아 옳지 않다긔!!
그래도 나의 포스팅은 계속 될 것이다!!
2편에는 주완이 떠나게 된 이야기가 나오는데 윽수로 귀엽다.
이민을 가면서 자기 이를 주고 간다.
그런데 신주연은
이 드러운 걸 왜 주냐며
동심을 짖밟는 멘트를 사정없이 날려주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싱싱을 꼭 다시 찾으러 올거라며
그때 그 징표로 자기 이를 주는 주완
귀엽네 귀여워
ㅋㅋㅋㅋㅋ
초딩이니까 받아주는 거야, 임마
ㅋㅋㅋㅋㅋ
질질짜며 소리지르는 주완에게
신주연은 말한다.
"주완, 잘 들어.
넌 지금 마음이 아픈거야. 슬픈거라구.
이럴 때는 화난 것처럼 소리를 지르지 말구 진심을 말해야 하는거야."
"나 이민가. 보고싶을거야 싱싱"
아이고.. 말도 잘 듣지
ㅋㅋㅋ
한편
남친(알렉스)에게 차인 주연은
집에 돌아와 이별의 흔적들을 모아두는 잔에
이번의 이별도 같이 담아 둔다.
그리고는 한 마디 남긴다.
"나 빼고 다 남이다. 결국 남이 된다."
또 한번의 사랑은
또 한번의 스크래치를 남기고-
다 이년 때문이다. 이년-
신주연이 저렇게 사랑에 냉소적이게 된 것은 모두
저 못된 년
오세령때문이다.
한때는 단짝이었지만
친구의 친구를 사랑했네~하는 바람에
어차피 오래가지도 못할 인연때문에 친구랑 철천지 원수만 됐다.
이번에도 또 너니?
그렇다.
알렉스를 꼬셔간 그 망할 년이
또 그년이다.
여자가 여자 머리채를 잡는 이유 중 가장 흔한 이유가 바로 이거 아니겠는가-
내 남자 뺏어간 년 가만두지 않겠어!!
이렇게 격정적으로 감정을 표현한 주연은
손에 상처를 입게 되고
이를 본 주완이 약국에 데려가 약을 사다가 치료해 준다.
옛날 어느 장면이 오버랩 되는 순간-
어릴적 주연이 주완을 돌보며
다친 주완을 치료하며 이렇게 말한다.
"원래 약값은 다친 사람이 내는 거야."
"진짜 멋있는 건 아플 때 아프다고 말하는거야 솔직하게.
남 눈치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싱싱은 그런게 멋있어?"
"그럼~그런게 멋있지. 괜히 남자인 척 하는 것 보다."
"아파"
음. . .
저 아프다는 말
왠지
신주연에게
"너 지금 아플거 아냐. 그냥 아프다고 말해. 솔직하게-"
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렇다.
이별했는데 어떻게 괜찮을 수가 있어?
어떻게 안 아플 수가 있어?
그렇지 않다고 자조라도 해야 괜찮을 것 같으니까 그렇게 하는 것일 뿐.
아씨..
크게 재미가 없어서 그런가
폿팅도 신나지가 않노.
이런
제.길.슨
그래도 계속 볼거임
ㅋㅋㅋ
디비 쪼으기는..ㅋㅋㅋ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 3. E02
김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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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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