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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2 . 7 . 8
장소 : 삼부도.역만도
인원 : 11명
물때 : 10물
날씨 : 화창~ 너울파도
조황 : 씨알좋은 감생이 or 상사리 뺀지
안녕하세요 찌발이 입니다.
요번 일요일에 삼부도 와 역만도로 7월 정기출조를 다녀왓습니다.
5팀으로 나눠서 역만도에 돌돔 1팀과 참돔1팀이 내리고
삼부도에 참돔 3팀이 내려서 즐낚 하고 왓습니다.
10시30분에 광주에서 출발하여 고흥녹동에 도착하니 12시
도착하자마자 커피한잔 마시고 배위로 몸을 싫고 삼부도로 떠나기만을
기다려 봅니다.
12시 30분에 출조인원이 다 탑승하여 조용한 새벽바다를 달려 역만도에
도착하기만을 기다립니다.
선실에 누워 단잠에 빠져잇던 그때에 갯바위에 진입하는 배엔진소리에
잠에서 깨어 보니 갯바위 주변에는 돌돔 매니아분들께서 이미 비박이나.
야영으로 인하여 포인트 선정에 애로사항이 잇을듯 하더군요.
역만도에 익석형님 과 경동형님이 제일먼저 참돔포인트에 내리시고
그담으로 대창형님 과 제식형님이 돌톰포인트에 내리십니다.
나머지 인원도 역만도에 내려보려고 햇지만 쓸만한 포인트는 이미 조사님들이
전자캐미를 밝히며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할수없이 뱃머리는 삼부도로 돌리고 출발해봅니다.
20분가량을 달려 대삼부도에 도착해보니 이곳역시 많은 조사님들이 이미 포인
트에 내리셔서 낚시를 하시고 계시더군요
아무래도 이것저것 따지고 잇으면 갯바위에 내리는게 늦어질듯하여
참돔 하시는2분 이라고 왜치시는 가이드에 말에 바로 먼저 내리겟노라고
말하며 해태동생에게 장비 챙기라고 말하엿습니다.
시원한 새벽바다바람을 맞으며 갯바위에 내려보니 발판이 상당이 좋지
않더군요
직벽포인트에 바위도 들쑥날쑥하여 날카롭기까지 합니다.
장비를 놔둘곳도 마땅치 않고 모기또한 바글바글 하더군요.
그래도 낚시꾼이 갯바위에 내리면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낚시자리
탐색해봅니다.
해태동생과 제가 할곳을 정하고 채비를 빠르게 준비합니다.
가이드에 말로는 발앞은 16미터 그리고 15미터전방 부터는 25미터로 쭉 떨어
진다고 하더군요
25미터 떨어지는 턱을 기준삼아 멀리 흘리면 씨알좋은 참돔을 만날수 잇다고
합니다
채비준비를 다 마치고 발앞에 밑밥3~4주걱을 던지고 바늘에 청거시기를
달아서 낚시를 시작과 함께 시계를 보니 새벽 3시가 넘어가 잇더군요
옆에서 낚시를 하던 해태동생이 볼락 한마리를 올립니다.
오늘따라 고기들이 예민한지 전자찌를 쭉 빨고 들어가질 않더군요.
볼락 과 잡어들은 전자찌를 까딱까닥 거리기만 하고 상사리또한 마찬가지.
상사리가 입질하여도 감생이 입질 처럼 스물스물 서서히 잠기는상황
몇번에 헛챔질을 경험하고 이번에는 기필고 잡고야 말겟다는 필승에 다짐으로
스물스물 잠기는 전자찌를 인내심을 가지고 보이지 않을때까지 기다리다 챔질!
쿡쿡 하고 아기자기한 손맛을 느끼게 해주며 올라와주는 상사리.
아이스박스에 상사리를 담고 이 아이스박스가 꽉꽉 채워지기를 기대해봅니다.
하지만 날이 밝아오는 시간동안 청거시기에는 볼락 과 상사리는 반응을 잘하질
않더군요.. 크릴을 끼워야만 간간한 입질해주는 상황.
날이 밝음과 동시에 상사리들이 밑밥띠를 따라 포인트 근처에 들어와 잇는지.
소나기입질이 들어옵니다.
그것도 잠시 1시간정도 흐르니 입질이 뚝 끈겨버리더군요.
그렇게 2시간가량 가뭄에 콩나듯 상사리가 잡혀주고 서서히 조류가 빨라지는
상황에 저멀리 흘러가던 구멍찌가 빛에 속도로 사라지는 입질
빠르게 챔질하고 낚시대와 손으로 느껴지는 느낌으로 녀석에 씨알을
짐작해봅니다.
새벽과 아침동안 느껴지던 아기자기한 상사리에 느낌이 아닌 어느정도
힘을쓰는 녀석 기분좋게 손맛을 느끼게 해주며 수면위로 떠오른 상사리.
오늘 낚시하며 잡은것중 그래도 제일큰녀석 35는 될듯 하더군요.
이정도 씨알로 마릿수만 해줘도 좋겟다는 생각으로 다시 열낚을 합니다.
오늘 제가 잡은 상사리 조과...씨알이 아쉽네요.
조류는 천천히 흘러가 주지만 갯바위 주변에서만 왓다갓다 흘러갈뿐
멀리본류대가 형성이 안돼더군요
조류가 좀더 살아줘서 멀리만 찌를 흘려준다면 왠지모를 대물이 입질할듯한데.
그게 안돼니 마음이 답답해 집니다.
제옆에서 모기와 더위에 녹초가 돼어가는 해태동생을 보니 안쓰러워 보입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겟다는 일념하나로 낚시복까지 입고잇던 해태동생,, 뜨거운태
양에 더이상 참기 힘들엇는지 훌훌 다 벗어 던져버리더군요.
철수직전에 찍은거라서 그래도 구명복은 입엇군요 ㅋ
그렇게 제대로된 상사리에 손맛도 못보고 잇던해태동생 초릿대까지 빨고
들어가는 입질을 받고 챔질을 합니다.
옆에서 해태동생에 챔질을 보고 초릿대를 바라보니 큰놈인듯 포물선을 이쁘게
그리며 쿡쿡하고 연신 인사를 해댑니다.
해태동생도 상당히 큰놈인듯 저에게 뜰채도우미를 요청합니다.
저도 부랴부랴 뜰채를 들고 해태동생에게 다가가니 녀석을 거짐다 재압을한듯
수면위로 녀석을 띄웁니다.
수면위로 떠오른것은 이쁘게 생긴 돌돔이더군요.
25은 넘을듯한 뺀지가 참돔 50은 된듯한 강력한 손맛을 주엇다고 하더군요.
옆에서 보고잇던 저도 50은될듯은 참돔인듯 햇는데 뺀지가 올라오니 아쉽기는
하더군요.
뺀지가 떠서 입질을 햇다는 생각에 역만도에 내려 돌돔낚시를 하시는
대창형님과제식형님에 조황이 괜찮치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시간이 갈수옥 바다물이 점점더 맑아져 갑니다.
멀리 밑밥을 던져도 천천히 가라않고 잇는 밑밥이 눈에 보일정도 더군요.
깊은곳에 큰놈들이 밑밥을 주어먹고 잇는게 눈에 보이고 저게 대체
무슨고기일까 하는 궁금함을 해태동생과 제가 하고잇을때 해태동생이
입질을 받고 챔질!
잠시후 올라온놈은 씨알좋은 쥐치 더군요
저거 회떠묵으면 진짜 맛잇는데 저깊은곳에서 밑밥을 주서먹고 잇던것들이
쥐치엿다는 생각에 저넘들을 잡아야겟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봅니다.
근대 약은늠들이 호락호락 하지 않더군요 ㅋㅋ
해태동생에 조과 돌돔 과 씨알좋은 쥐치 손맛좋앗겟네요 ㅋ
시간은 흘러 10시가 넘어가니 등줄기와 온몸이 땀으로 줄줄 흘러 내립니다.
갯바위가 뜨거워지니 그나마 모기가 아침보다는 많지 않다는게 위안이
돼더군요
아이스박스에 넣지 않아서 맛이 조금 시큼한 김밥으로 배를 체우며
하루종일 좋지않은 발판으로 통증이 밀려오는 발을 위로 하며 참돔에 입질을
기다립니다.
초들물에서 중들물이 돼어갈수록 갯바위에 형성돼는 너울이 점점 강해집니다.
아침부터 갯바위 근처에 들어와잇던 멸치때들은 아직도 집에 가질않고 갯바위
근처를 때를 이루며 돌아다닙니다.
그 멸치때를 잡기위해 어선이 우리바로옆에까지와서 멸치잡이를 합니다.
동그란 그물을 바닷물에 담가두엇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들어올리고
꼭 어렷을때 냇가에서 소쿠리로 송사리를 잡듯이. 멸치를 잡더군요.
더위에 지친몸을 그 광경을 보며 버텨봅니다
몸은 지치고 힘들어도 갯바위에만 서면 기분이 좋은 저 ^^
간간히 올라오는 상사리.
하지만 씨알이 너무 아쉽습니다.
40정도 돼는 상사리만 마릿수해주면 참 재밋는 낚시가 될듯한데
마음처럼 쉽지가 않더군요.
철수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아침에 계획과는 다르게 아이스박스에 상사리를
반도 못채우더군요
그렇게 상사리로 20여수 하고 12시쯤 철수준비를 합니다.
장비를 챙기고 밑밥통을 씻고 잇다보니 12시 20분쯤 철수배가 다가옵니다.
갯바위에 진입한 배위에 오르고 이미 철수배에 타고 계시던 회장님과
총무님에게 재미좀 보앗냐는 물음에 고개만 절레절레 흔드시더군요
손맛점 보앗냐는 가이드에 물음에 뺀지 상사리만 잡앗다고 하니 저에
아이스박스를 열어보시고 사진한장 찍으십니다.
그리고 다른조사님들에 조과를 사진을 찍으시는걸 옆에서 보니 씨알좋은
뱅에돔들이 마릿수로 잡혀잇더군요
뱅에돔을 노릴껄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
역만도로 향하는도중 뱃머리에 지쳐쓰러져잇는 회장님과 총무님 그리고 해태동생
시원한 바다를 가르며 달리는 뱃머리에 잇으니 오늘하루 뜨거운태양에
후끈달아오른 몸이 서서히 식어 가더군요
역만도에 내린 2팀에 마중을 위하여 회장님 총무님 해태동생이 기다리고잇고
저는 철수후 운전을 생각하여 선실에 들어가 잠을 청하기로 합니다.
선실에 들어가보니 철관형님도 이미 저조한조과 와 뜨거운태양에
힘이드셧는지 쓰러져 주무시고 계시더군요.
선실에 들어가기전 멀어져가는 대삼부도와 소삼부도 한장 남겨 봅니다 ^^
오늘 47정도에 감생이를 잡으셔서 장원을 하신 익석형님 이날 감생이만 3마리 하셧다네요
꿀맛같은 단잠을 제대로 느끼고 잇던 저를 호정형님이 도착햇다고
깨우시더군요
녹동항에 도착한 회원들이 힘든몸을 이겨내며 낚시장비를 방파제로 옴깁니다.
오늘 누가 장원이냐는 말에 익석형님이 47감생이를 잡으셧다고 하네요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일추월장하시는 익석형님 처음 저와 만나서 낚시를
할때가 생각이 나더군요
익석형님에 아이스박스를 보니 감생이도 3마리 상사리도 잇고 대단^^
우리회원중 유일하게 돌돔낚시를 하신 대창형님과 제식형님에 조황을
물어보니.아쉽게도 5짜 혹돔으로만 손맛을 보시고 돌돔포획에는
실패하셧다더군요.
익석형님에 조과 감생이가 실합니다 ㅋ 낚시를 할수록 저력이 느껴집니다 ~^^
익석형님과 같이 내린신 경동형님 조과. 상사리 마릿수 하셧네요
고흥녹동항 근처 장어탕집에 들어가서 하루종일 굶주린배를 풀어줍니다.
장어탕을 먹다보니 여수에서 먹엇던 장어탕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때 그장어탕이 한그릇에 만원 이엇는데 진짜 맛잇엇습니다
녹동항에서 먹은 장어탕은 추천하고 싶진 않더군요
굳이 추천하자면 깍두기는 맛잇더군요 ^^
장어탕으로 배를 체우고 광주로 가는길 조금 과속을 하다보니 이동식카메라를
보질못햇습니다.
조수석에 타고 계시던 경동형님이 경고를 주엇지만 카메라를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기에는 늦엇더군요.
부디 찍히지 안앗기만을 바랄뿐입니다...ㅠ_ㅠ
찜찜한 마음을 광주에 도착하니 오후 5시더군요
다들 많이 피곤하셧는지 집으로 곧장 돌아가십니다.
오늘 하루 7월정기출조를 다녀오시느라 고생하셧습니다.
디카를 챙겨서 낚시를 갓지만 저번 황제도에낚시를 가서 비를 홀딱맞은바람에
디카에 물이 들어갓는지 고장이 낫더군요..
어쩔수없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조황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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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러 형님들 고생하셨습니다..
바늘빼기 집게를 빠뜨리고온 저 때문에 바늘빼느라 왼종일 고생하신 원길이형 미안해용~~
ㅋㅋㅋㅋㅋㅋㅋㅋ 연습중이다
잘봤습니다 더위와 모기 긴항해시간속에서 모두 다 수고하셨고 근양회원과 처음 내렸는데 침착하고 차분하게 즐기더군요 식사도 알차게 준비해와서 호정형님의 라면과 함께 맛있게 먹었지요 적극적이고 합리적이어서 너무 좋은 동생이었습니다 호정형님은 멸치때가 들어왔다며 농어채비 서둘렀으나 꽝 이내 볼락처비에도 꽝 꽝 꽝 용치와 니빠만한 돌돔 회 맛있더군요
저는요 용치 두마리후 그리고 갯바위에서 잠 잤고요
그러나 즐거웠어요
늘 반성합니다 출조길 편하게 모셔야 되는데..반성합니다 오는 길 형모형님집 들려 참외 옥수수 해삼 그리고 문어숙회 맛있었어요 이 자리를 빌려 금산형님께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들하셨습니다
찌발이 ~~~ ㅋㅋ
잘보고 갑니다.
월드에 오니
다 가브러 드만 . . .
형님두 손맛점 보셧는지 몰것네요 ㅋㅋ 평도에서~
조황기 잘 보았슴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상사라 30 마리 ㅋㅋ
손죽도에서 . . . .
원길이 고생마니한다 ㅎㅎ 조행기 넘 멋진그 ㅎㅎ부럽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