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1,산행일자:2010년 02월 16일
2,날씨: 맑음
3,산행코스:백무탐방지원센타->매표소->하동바위->소지봉->장터목대피소->제석봉->천왕봉
4,거리및 시간 :왕복 15km , 09:10~16:30 (7시간 20분)
5,인원 (6명): 등대님,단장님,김총,태섭,준형군, 나,
새벽 5시 이동고앞에서 미팅후, 포항I/C 를 지나. 어둠을 뚫고질주 설 연휴를 마친 첫날 세상은 어둠에 잠겨있고,기온은 그리찹게 느껴지지 않은 새벽이었다.
잠시후,화원I/C를 통과(06:00) 12번고속도(88)를 오른다. 고령을지나니 여명이 밝아오면서,약 40분후 감춰진 사물들이 제 모습을 발 할때쯤 오늘의 급유바닥 사건이 벌어진다.
원래 등대님 거창휴게소 까진 될것이다란, 예상이 빚나가고 게다가 급유표시등에 불이 들어오지않아 불안한 마음으로 달리다가 해인사I/C를 빠져나와,물어보니 이시간에 영업을 하는곳이 없다하여 다시 고속도진입,언덕을오른다.
몇분후 차가 합천터널500M 란 표지판 보이는곳,언덕에 시동이꺼진다 다행이 양보차로옆 주차공간에 들어서니 얼마나 다행인가!! (06:37) 보험회사에 급유신청전화를 하고 기다리길,차안의 공기는 빠르게 식고있었다.급유와 AIR빼고나니 1시간후에 출발,터널을 지나고 이어 거창휴게소가...
해인사를 들어가지 않았더라면하는 농담속에 휴게소에서 아침을 해결한다.
우린 함양 I/C를 나와 (08:20) 백설이 내려앉은 농촌의겨울들녘을본다.
설을 쇠고 자식들은 다들 귀성을, 그야말로 농촌의 분위기는 을씨년스럽구나.
이윽고 무슨 재 인데 상당높아보였고, 정상의,지리산일주문(?)간판을넘고 내림 지리산조망공원(37)및 휴게소,마천면을(45),백무동탐방센터주차장(55)에 들어선다.
찰칵후 백무교옆 한신계곡의 맑은물소리와 좌우주변의 설경을 보니 마음이 설레이구나.
장터목대피소와 세석 갈림(09:03) 옆에서 장비를 착 하고 계곡옆으로오른다.
크고작은바위가 저마다눈속에 잠들어있고,종류가 다른나무들이 온몸가득 흰 눈꽃으로 옷 자랑을한다. 계곡엔 고드름형제가 발을 담그며 우릴쳐다보며 이야기하고.눈부신 아침햇살이 이집 저집 찾아든다.날씨조차 정말쾌청하면서,바람도 숨을죽이며 우릴 맞이하는듯...
하동바위(900M,09:44)앞에서 잠깐휴식,오름 잠에서 깨어난 나무가 팔을 흔더니 백설이 날리우고 어느새 참샘에착(1125M 10:25),차디찬 얼음물에 열기를 식혀보고 일출을 보고온 이 들을 대한다.
이 산 오름 마지막에도착 완만한 우측 능선을오르니. 등대님 땀을닦은 수건이 얼어있고,상의는 김을내고있다. 소지봉(10:35.1312M)에 저멀리 종주능선을두고 긴 줄기마다 은백의 산들이 잘 뻗어져있고 또한 반야봉이 눈에들어온다. 대피소1.5KM 이정표에서,배꼽시계가울려 도토리묵과 과일 에 술 한잔을 더하며,(11:13) 허기를 달랜다.
출발! 해발1500정도 되는곳부턴 일교차로 가지마다 핀 얼음꽃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지상에서 볼수없던 얼음꽃을 여기선 맘껏 구경하며 눈을 즐겁게하고,
이어 장터목에 도착 (11:55), 점심을..사람들은 왜이리 많담!!
출발 (12:32) 부른 배와 높은오름에 연신 흰 입김을 쏟아내고,몇분오르길 주변경관에 빠져든다.
기암절벽에선 나무가 은색의 크리스탈로 장식하여 저마다 가지에서 불빛을 쏟아내며,모든이들에게, 자랑하며 카메라의 세레를 받고있고,수많은 구상나무들이 저마다 눈꽃과 얼음결정체의꽃을 자랑하며,종유석처럼 매달려있는 고드름과, 은빛세상 ..멋진 자연의솜씨에경탄을 지른다.
돌아보니 세석에서 내려오는 산에 구상나무 군락이 흰 병풍속에 갇혀 검은색에 채색을 한듯 한폭의수채화를 담아내고있다.
제석봉(1818M,12:56)에 달하고, 오염방지및 생태계보존을위해 출입이금지된 칠선계곡(13:23)을 지나,천왕봉에도착(1925M,13:30)하니,저 멀리 지평선에 걸려있는 구름 그리고 천왕봉,반야봉(1732),노고단(1507)으로 이어지는 3대주봉이 멀리서 지켜보고있다.(25.5KM,동서로연결)
경인년 호랑이해우리회원님의 각가정에, 활기차고 씩씩하면서,오늘처럼 쾌청하고 시원한일들만
생겼음하는바램이다.바로밑에서 건배의 잔을들고 출발한다.(13:55)
제석봉근처 주목이 죽어서도 값어치를 하누나!!! 주목과구상나무의 설경에 발길을 잡고,(제석봉 구상나무 특별보호지역,14:20) 크리스탈로 감싸진 나뭇가지에서 다시한번 무아지경에 빠져본다.
장터목대피소에서 목마름을해소하고 출발(14:30)
바람도 숨을 죽인 오후 따스한 겨울햇살아래 가지가 인사를하듯 팔을 흔드니,눈가루가 머리위로 떨어진다,거기에 맞춰 키 작은 대나무도 머리를 숙인채 인사를하구나...
소지봉(15:18)->참샘(15:30)->하동바위(15:48)->매표소(16:25)->주차장(16:30)
마지막찰칵후 우린 마천면을 지나.남원의 인월로 향하여 그리고 얼마후 이 지역의 얼큰한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에 막걸리와 소주를 위 속에 밀어넣는다.아 참! 이곳엔 피순대가 유명하여(잡채가아닌 피로서만)포장을부탁하여, 지리산I/C를 (17:50)통과,집으로향한다.
한참을 달리다 지루함과 피로감을 달래기위해 보약(?)과 순대를 먹는다
벌써 차창밖엔 어둠으로 도배되어 나른한 저녁시간을 맞는다.오늘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추신: 18일자 산행문을 올렸는데 페이지를 알 수없단 컴의 오류로 날리는 바람에 재차 올립니다.
생각이 좀 떨어지다보니 어색한 부분도 없잖아 있습니다. 양지 바랍니다.2010,02,19
첫댓글 와우!!! 실패는성공의엄니아니우!! 정기자님 아픈발목에 취재하느라수고많았고 두번씩기사쓴다고 고생했슴다 거듭감사감사디립니다!!!
형님 아침부터 카폐에 들어와 산행후기를 적으신다고 수고 많았습니다. 그것도 두번이나..


항상 고마움에 감사.....
산행기 잼나게 읽고 감니다 4월 부턴 간간이 함게 산행 참가 할수 있겠네요






산행후기 잘읽고 가는데요..... 그라고 차 지름은 와 떨아가지고 참.....기가차네요
그거 해본사람은 자주하는데요 김총님 신경끄면안됩니다..단디확인하소 ..디게머라하소.....ㅎㅎㅎㅎㅎㅎㅎ
김총땜에 앵꼬됐시유 ㅎ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