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가장 돈 많이 드는 계절입니다.
특히 진안같이 기온이 낮은 지역의 경우는 더 그러하지요.
일이년 살다보면 난방비지출이 너무 심하니까 대체에너지를 찾게 마련이지요.
십여년전에는 심야전기. 그리고 화목보일러, 그리고 펠렛보일러 등으로 이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재는 화목과 기름보일러를 같이 연결해 쓰는 집이 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나무를 해올 시간이 없는 분은 사다가 때는데 기름보일러랑 비교하더라도 가격대비 효율이 훨씬 좋다고 하더군요.
저는 기름보일러에 화목난로를 설치해서 쓰다가, 단열이 잘 되는 집을 짓고 펠렛보일러를 설치했습니다.
펠렛은 규격품이라 파는곳이 근처에 있지않으면 어렵다는 것과 20킬로그램 포대를 들어서 연료통에 넣는 일, 주기적으로 재를 치워주어야 한다는 점등을 단점으로 들더이다.
한 삼개월써보니 기름보일러보다 오히려 고장률도 적고 일주일에 다섯포대정도 채워서 넣으면 주말에 한번씩만 연료투입작업을 하면 되고, 진안읍 산림조합에서 펠렛은 판매를 하고 있어서 관내에서 조달이 가능합디다. 재 치우는 일도 기껏 2~3주에 한번씩 정도 해주면 되어서 아직은 크게 불편함을 못느낍니다. 화목난로 때려고 나무사다가 자르고 도끼질하고 하루에 두세번씩 밖에서 들어다가 집안으로 나르는 일에 비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집안온도를 애기때문에 20도로 해놓고 사는데 열세평 거실과 방을 하루 한포대 정도면 충분한것 같습니다.하루 7,000원이면 한달 21만원. 어른만 산다면 온도를 17도정도에 놓고 이틀에 한포대정도(가을에 선선할때에는 그정도 들어갑디다)만 써도 충분할 듯 싶습니다.
화목보일러의 경우를 대다수가 선택하시는데 평소에 노동에 익숙해져있지 않은경우라면
산림바이오매스 활성화 정책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는 펠렛보일러도 충분히 고려할만합니다. 자부담 100여만원(보일러메이커에 따라 조금씩 차이남)
곧 신청을 받는다고 하니(아직 공지는 안올라온것 같음) 각 읍면사무소에서 확인해보시고요.
저희 회원들은 펠렛을 모아서 한꺼번에 공장구매하면 싸게 구매할 수 있겠습니다. 더 많아지면 지역에 공장이 생기겠지요.(작자의 의도는 이것이지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