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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30일 군산 신시도에 있는 월영봉을 가기위해
새만금 방조제 갑문이 있는 주차장을 찾았습니다
왜냐면 새만금 방조제 갑문 주차장인 이곳이 과거 고군산군도 24개 섬마을중 제일 큰 신시도였거든요.
얼마전만해도 군산에서 배를 타야만 올수있었던 신시도 이젠 군산쪽 방조제에서 13키로만 차로 달려오면 볼수있답니다.
방조제의 1/3 지점인 이곳엔 갑문과 기념탑이 건설 되여 있는데요, 뒤에 보이는산이 고군산군도에서 제일 높은 월영봉입니다.
들머리로 올라가 우측으로 가야 월영봉이나 좌측 141봉 쪽이 방조제와 고군산군도 조망이 좋아 그곳으로 먼저 갔습니다.
입구에 문을 세워놓았군요
완만한 언덕을 조금 올라 방조제쪽을 보면
장관입니다. 마침 썰물때라 갑문을 열어 물이 빠져나가는군요
월영봉도 보입니다.
오를수록 기념탑도 작아보이고
배수 갑문의 위용도 덜 한것 같지만
날씨탓도 있겠지만 방조제의 끝도 안보이는 위용은 더해만 가는군요.
멀리서 봐도 풀려 나오며 떠들어대는 물들의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기념탑과 갑문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방조제 끝은 아무래도 볼수 없을것 같네요
가파른 철계단중 한곳을 올랐습니다.
별것 아닌듯해도
뒤돌아 보기가 무섭습니다. 아래 또다른 철계단들이 보이시죠 위로도 또 있습니다.
윗쪽이 앞으로 육지가 될 바다입니다.
여기서 141봉 정상으로 올라 능선을 돌아서면
그림같은 고군산군도의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가운데 조그만 백포섬부터 맨뒤로 선유도까지 올망졸맘 모인 섬들이 아름다움을 연출합니다.
우측 전망대있는 산이 대각산(182 m)입니다.
이제부터 저 앞에 보이는 월영봉으로 가기위해 내려가야 합니다.
깔딱고개인 월영재까지 내려선후 다시 올라가는거죠,
이곳 신시도 월영봉과 대각산을 이어 걷는것은 군산구불길 7코스이기도 하답니다.
바위들이 좀 특이하죠?
책을 쌓아놓은듯 하기도, 하고 여하튼 결이 갈라지는데요
산뿐이 아니고 해변가 바위들도 다 같더군요
월영봉 정상입니다. 198미터라고 깔 보면 안됩니다. 오르막이 만만치않습니다.
월영봉 정상에선 방조제가 이렇게밖에 안보이는군요.
논 있는곳이 안골이고 그뒤 저수지가 안골저수지입니다.
대각산 방향으로 하산중입니다.
대각산아래 안으로 들어간곳이 미니해수욕장이예요.
선두는 벌써 해수욕장으로 들어섰군요, 모래밭같죠
사실은 온통 자갈 뿐 인데요
이거 뭐라고 해야하나요?
네모나고 납짝한돌들 이거든요,
이런것도 그냥 자갈이라고 해도 되겠죠 ?
뒷사람은 이제사 내려옵니다.
미니해수욕장. 그늘은 많지 않치만 수영하기는 좋은곳 같더군요.
미니해수욕장 풍경입니다.
해변 바위들도 가끼이 보니 손바닥처럼 떨어져 나가더군요
멀리선 이렇게 보여요
해변엔 그동안 떨어져나간 바위들이 파도에 모서리가 깍이고 있습니다.
떨어져 나온지 얼마 안된 바위조각들은 아직 날카롭지만
머지않아 이렇게 될것입니다.
해변끝 소나무를 이고있는 바위는 가까이 가보니
구멍이 뚤려있더군요
이건 정말 자연이 만들어 놓은것 입니다.
안골에서 바라본 월영봉입니다.
이건 대각산이고요 한시간이면 돌아볼수 있는데 가 보질 못했습니다.
대각산을 그냥 통과하는 모습입니다.
가운데가 깔딱고개인 월영재입니다. 여길 넘으면 오늘 일정이 끝납니다.
월영재를 향해오는군요
깔딱고개 정말 힘 들더군요. (산행시간 식사시간포함 3시간30분) 신시도 내에는 자동차가 없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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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바위솔 원문보기 글쓴이: 바위솔
첫댓글 멋집니다!!!
멋지군여.기억이살아나네염~~~
철계단은 등산로도..구불길도 아닙니다...
철계단은 공사하면서 작업이 필요할때 인부들 사용할려고 깔아놓은곳인대..철계단으로..ㅎㅎㅎㅎ
사진만 보았을 뿐인데,...
마치 산행을 한듯한 생생한 기록과 사진들 ... 감동 입니다 ^^